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4월 4일, 청과 함께 정식기를 개발 중인 ㈜하다(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를 방문해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기계화에 적합한 육묘 생산 방안을 논의했다. ㈜하다는 우리나라 주요 8대 밭작물 중 모종을 키워 본밭에 옮겨 심은 후 재배하는 양파, 배추, 고추 3작목에 쓸 수 있는 국산 정식기를 개발하고 있다. 양파 정식기는 4줄(왕복 8줄)을 동시에 심을 수 있고, 배추 정식기는 지역과 작형에 따라 1줄이나 2줄(왕복)로 심을 수 있다. 고추 정식기는 표준 재배양식에 맞춰 1줄로 심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권 청장은 양파, 배추, 고추 정식기 개발 현황을 살펴본 뒤 “국산 정식기 개발과 보급은 밭작물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은 국내 소규모 밭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고성능 정식기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국산 정식기가 보급되면, 가격이 비싸고 국내 육묘판과의 호환성 문제로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수입 정식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 청장은 한국육묘산업연합회 관계자를 비롯해 육묘 전문가들을 만나 기계화에 적합한 육묘 생산기술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손상된 과일나무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 수준별 생육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피해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로 경북 지역 과수원에서는 △직접 화상 △열기에 의한 조직 손상 △퇴비(유박) 연소 피해 등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이 난 지점에서 20~50m가량 떨어진 곳의 나무에서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는 열상과 곁가지가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는 나무 전체가 죽은 사례도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산불 피해를 본 과수라도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생육 관리를 하면 일부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곁가지만 피해를 봤다면 가지치기를 통해 나무 세력이 회복하도록 한다. 피해가 경미한 경우에는 피해 부위만 제거하고, 피해 범위가 25% 이상이면 곁가지 전체를 솎아낸다. 또한, 나무 원줄기(큰줄기) 피해 정도가 25%* 이상이라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새 묘목 심기를 권장했다. *2020년 호주 산불 참고 결과, 주간부 손상 부위가 25%를 초과한 나무는 신초(새순) 발달 없이 고사할 확률이 높았음 아울러, 반경 50m 이내에서 열기에 노출(복사열)된 나무는 맨눈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 박람회는 8월 필리핀 마닐라 워펙스(WOFEX) ▲ 9월 호주 시드니 파인푸드(FFA) ▲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알(SIAL) 등 총 9개다. 정부와 aT는 다양한 K-푸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참가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과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 통합한국관 부스 배정과 기본 장치 ▲ 전시 샘플 운송·통관비 ▲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회 등을 지원해 박람회 참가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국내 농림축산식품 생산·수출기업이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국제식품박람회 누리집(https://global.at.or.kr:8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실제 농경지를 구획한 전자지도 서비스인 ‘팜맵’ 누리집을 전면 개편하여 오는 4월 3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팜맵’은 토지 소유권을 도면에 구획한 지적도와 달리, 고해상도의 항공영상을 활용하여 실제 경작하는 농경지의 경계, 면적 및 속성정보(논, 밭, 과수, 시설 등)를 구축(’14년~)한 농경지 전자지도다. 2021년 대국민 개방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 트랙터 등 무인기기의 자동주행 경로 설정 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통계청의 경지면적조사 작물 층화 설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주요 채소 농업 관측 조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작물 재해보험 검증 조사 등 주요 공공분야의 핵심 공간정보로 지속 활용하고 있다. 이번 누리집 개편은 일반 국민과 공무원, 공공기관 사용자별로 메뉴를 구분하고 구조를 단순화했으며,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화면 크기에 따른 최적화된 반응형 화면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하였다. 또한 팜맵 주소 검색 기능 개선과 내가 가진 주소 목록 업로드, 내 지적 목록 저장, 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지자체, 농기계업체 등과 협력하여 농기계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첫째, 피해 농업인이 바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무상으로 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를 위해 4월 2일부터 봄철 영농기에 많이 쓰는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퇴비살포기, 굴삭기 등을 피해가 없는 시‧군 임대사업소에서 피해지역 임대사업소로 옮기도록 하였다. 향후 강원, 충북 등 타 시‧도에도 지원을 요청하여 필요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피해지역 농업인이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농기계업체와도 협업하여 농기계 49대(트랙터 29대, 관리기 20대)를 피해지역 임대사업소로 배치하여 피해 복구 종료 시까지 농업인이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농기계회사 및 농협으로 구성된 농기계 수리봉사반(18개팀 84명)을 4월 7일부터 4월 23일까지 안동, 의성 등 피해현장으로 투입하여 피해를 입어 수리가 필요한 농기계를 신속히 수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피해지역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매할 때 도움이
영덕군 달산면의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경북 의성군에서 번진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어르신 위주로 16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인 달산면 매일2리 김명환 이장과 주민들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일 성금 905만 원을 모아 기탁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덕산2리(이장 김순창) 주민 16명이 600만 원, 용전리(이장 김도원) 주민들이 540만 원, 덕산1리(이장 신기석) 주민들이 27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아픔을 함께했으며, 달산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병형)와 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창)가 각각 200만 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해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달산면 산불감시원의 김진복 대장과 6명의 대원은 나흘간 쉴 틈 없이 이어진 산불 진화 작업을 마치자마자 지친 몸을 이끌고 달산면을 찾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90만 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가슴을 울렸다. 최희찬 달산면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피해자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함께 해주신 달산면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에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한다”며, “이 아픔을 함께 딛고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법륜사의 주지 법성 스님이 지난 2일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법성 스님은 “산불 피해가 너무나 크고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 조금씩 덜어 짊어진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작은 도움일지라도 나서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스님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군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답례했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500여 세대가 전소한 영덕군에 전국 각계각층의 도움이 이어져 피해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먼저, 부산에 있는 중견기업 ㈜디섹(대표 윤석용)과 포항의 금속가공회사 ㈜융진(대표 이상근), 그리고 영덕군의 지역 기업가인 영덕·영해 레미콘의 조철로 회장이 각각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어, 경기도 시흥시 공직자 일동이 성금 2,000만 원과 2,5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오션비치 골프 앤 리조트(대표 조재관)가 성금 3,500만 원, KD운송그룹 ㈜영덕터미널이 성금 2,000만 원을 보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사)한국 효도회 경북지회가 성금 400만 원과 655만 원 상당의 성품을, 지품초등학교 제39회 동창회가 성금 600만 원, 영덕 출신의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성금 500만 원, 영덕군행정동우회와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의 김성락 회장과 가족들이 성금 500만 원을 영덕군에 보내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했다. 3일 현재 영덕군에 기부된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가 320건 12억 2,315만여 원, 고향사랑기부를 통해선 1만 3,026건 13억 6,635만여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제80회 식목의 날을 맞아 4월 3일(목) 한농대 교내 실습림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나무 가꾸기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이주명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교내 향기 나래 도시 숲 양묘장에서 배롱나무, 목수국, 사철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 300본을 식재하였다. 한농대는 매년 식목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학교 구성원들이 나무 가꾸기 및 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봄철 미세먼지 증가 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최근 대규모 산불로 국가적 피해가 큰 상황에서 개최되어 한농대 구성원들이 나무 가꾸기와 숲 조성,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보다 잘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식목 행사를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하고, 한농대 캠퍼스를 숲과 나무를 가꾸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현장으로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일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ESG 경영’ 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산출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통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aT는 지난해 신설된 ESG경영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대상을 받았으며, 올해도 해당 부문 1위로 꼽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T는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과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온라인도매시장’ 설립 운영 ▲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농산물 수급 관리를 위한 ‘기후변화대응반’ 신설 운영 ▲ 저소득가정 아동 ‘먹거리 꾸러미’ 지원과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직업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복지부)’ 인정기관 선정 ▲ 3년 연속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중기부)’ 최고등급 달성 ▲ 2년 연속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농식품부·해수부)’ 인정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