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존에 6~8년가량 걸리던 호박 품종 개발 기간을 3년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육종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호박 품종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차례 교배를 통해 품종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없애는 여교배 육종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 육종 방법은 모종을 심고 가꾸며 선발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해 6~8년가량의 시간이 든다. 특히 박과 채소는 덩굴지어 자라는 작물 특성상 많은 재배 면적과 노동력이 든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품종 개발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호박 색깔과 모양 등 다양한 형질 특성에 따라 동양계 38개, 서양계 40개의 호박 핵심 계통을 선발했다. 이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양계 219개, 서양계 240개의 분자표지 세트를 만들었다. - 분자표지 세트는 호박 디엔에이(DNA)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호박 특성을 이른 시기에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 하나하나 심어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예측할 수 있어 품종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호박 재배에 드는 토지와 노동력도 절감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민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KOPIA 에콰도르 센터가 UN산하 팩토글로벌 레드 에콰도르(Pacto Global Red Ecuador) 네트워크로부터 빈곤퇴치 분야 공로상을 22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Pacto Global(영문명: Global Compact)는 2000년 코피 아난 당시 유엔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증진을 위하여 창설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현재 160개 이상 국가와 70개 이상의 지역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9,500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Pacto Global Red Ecuador 네트워크는 에콰도르에서 공익적 사회활동에 기여도가 큰 기관,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빈곤퇴치, 노동, 교육, 사회봉사 등 17개 분야에서 50여 단체 및 개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특히, KOPIA 에콰도르 센터는 빈곤퇴치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KOPIA 에콰도르 센터는 감자 생산성 증대를 위한 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특히 최빈국의 농업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인프라 구축, 농업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하여 Pacto Global의 사업목표인 Hunger Zero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에콰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