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 5천여 명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최근 호주 식품시장에서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HMR)·소포장 제품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려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의약에서 널리 사용되는 ‘백강잠’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종균을 확보하고 생산 공정을 체계화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 백강잠은 병원성 곰팡이인 백강균(Beauveria bassiana)에 감염돼 굳어진 누에를 말려 만든 전통 한약재로 뇌졸중(풍) 증상이나 경련 완화, 해열, 항염 등에 활용*된다. * 전통 한약재, 식용곤충으로 등록돼 있음. 본초학에서는 뇌졸중 후 실어증, 경련·발작·뇌전증, 만성두통·편두통, 급성 후두염, 인후염, 편도선염, 경부 림프샘 결절, 두드러기, 피부발진, 연조직염, 종기, 음부소양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음 백강잠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품질이 고르지 못하고 생산 이력이 불명확하며 유효성분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누에 품종을 분석해 백강잠이 잘 생산되는 누에로 ‘도담누에*’를 선정하는 등 국내 자원을 활용해 백강잠 자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연구 결과, 도담누에를 이용하면 백강잠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담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누에 품종으로 2014년 보급 장려품종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와 엠에이(MA) 저장 기술**을 현장 실증한 결과, 봄배추 장기저장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능동형 시에이(CA) 저장고: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 저장고 ** 엠에이(MA) 저장 기술: 선택적 가스 투과성이 있는 필름을 활용해 포장 내부의 산소, 이산화탄소를 조절하고, 중량 감소(증산)를 억제해 저장성을 높이는 기술 국립농업과학원은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에 능동형 시에이 저장고를 설치하고 지난 6월 4일 배추 90톤*을 입고했다. 이후 9월 11일 현장 평가회를 열고 신선도와 관련한 저장 품질을 평가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69톤, 민간업체 3곳이 각각 7톤의 배추 제공 연구진이 3개월 동안 저온 저장한 봄배추와 능동형 시에이 저장고에 저장한 봄배추 품질 상태를 비교한 결과, 중량 감소율은 저온저장이 14.2%, 시에이 저장고는 2.65%로 차이가 컸다. 특히 시에이 저장고는 저장 중 수분 손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봄배추를 저장한 지 90일이 지나도 조직이 늘어나지 않고 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을 추가로 2.5만 톤(정곡)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하였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한 상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5만 톤(정곡)을 공급하여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하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이다(지난 8월 3만 톤 정부양곡 대여 공급대상과 동일).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www.nhabgroup.com, http://rice.nonghyup.com) 공지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체를 대상으로 규제·제도개선을 지속 지원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에 의해 규제특례 6건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ing)의 합성어 **규제샌드박스: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분야: 신속확인, 규제특례, 임시허가) 지난 4월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와 토양관리자재 개발 기술 승인에 이어 달성한 성과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새활용 분야는 △배·감귤 착즙박을 활용해 그린 에스테르화 및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적용한 식품, 반려동물식품, 화장품(㈜루츠랩) △감귤착즙박·맥주박·쌀겨를 화장품 원료화 제형 기술로 가공한 화장품 원료 및 화장품(㈜라피끄) △감귤착즙박·선인장 잎을 셀룰로오스 추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식물성 가죽(㈜그린컨티뉴)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를 균사체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로 가공한 포장재, 완충재(㈜어스폼) △맥주박·왕겨·옥수수·커피박 등을 시엘시(CLC)*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AFL)’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인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는 유통사와 구매 결정권자 등 1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 26개 국가관과 76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홍콩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신선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7개 사, 포도·딸기·키위 3개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포도, 딸기, 키위, 단호박, 버섯 등 다양한 과실류와 채소류 홍보에 나섰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함께 ‘홍주 씨들리스’, ‘코코볼’, ‘슈팅스타’ 등 다양한 신품종을 홍보하고, 포도 카나페, 키위 샌드위치 등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를 열어 K-신선농산물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를 기반으로 박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는 2일부터 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5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Food Istanbul 2025)’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32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이스탄불 식품박람회는 중동·유라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1350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튀르키예는 인구 8800만 명의 거대 시장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물류 허브로, 8월까지 K-푸드 수출액(잠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증가한 4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K-드라마,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향후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aT는 국내 유망 수출업체 13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 음료 ▲ 건강기능식품(인삼) ▲ 스낵·라면류 등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의 1:1 상담, 현장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가능성을 적극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에서 열리는 ‘NCT ZONE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한다. NCT ZONE은 다국적 아이돌 그룹 NCT가 참여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으로, K-팝과 게임에 열광하는 젠지세대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에 열린 서울과 도쿄 팝업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상하이 팝업에서는 NCT 굿즈를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첫 주말에 이미 만원 인파를 이뤘다. aT는 NCT 팬 체험공간에 수출기업과 함께 K-푸드 체험 홍보관을 마련하고 12일간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한류 팬 입맛 공략에 나섰다. 방문객 연령대와 더운 날씨를 감안해 작년 7월 대비 수출이 23% 증가한 음료류를 집중홍보하고, 음료와 어울리는 라면, 스낵 등 중국 수출 인기 전략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매운 볶음면과 매운맛을 달래주는 유음료, 분식집 짝꿍 떡볶이와 유산균 음료, 캐릭터 음료와 스낵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꿀 조합 상품들로 K-푸드의 맛과 재미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여고생은 “평소 한국의 매운맛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