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고루 뽑혀... 8월부터 정액 공급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이학림)는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복 강원대학교 교수)를 열고 한우 보증씨수소 14마리를 뽑았다. * 보증씨수소 14마리: KPN1188, KPN1191, KPN1194, KPN1195, KPN1197, KPN1202, KPN1203, KPN1207, KPN1212, KPN1213, KPN1214, KPN1216, KPN1218, KPN1222 한우 보증씨수소는 자손을 평가해 유전적 우수성이 입증된 씨수소를 말한다. 이번 유전능력평가는 능력검정자료, 혈통자료에 총 6,620마리 유전체 자료를 추가해 분석했다. 선발한 보증씨수소 14마리의 유전능력 정확도 평균은 도체중 75%, 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는 76%, 근내지방도는 79%이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가운데 도체중(도축한 가축 무게)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씨수소는 케이피엔(KPN1))1203이다. 이 씨수소 자손의 도체중은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37㎏ 더 많이 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은 케이피엔(KPN)1216,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은 케이피엔(KPN)1203이 우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법 시행령(‘18.7.10 공포)과 시행규칙(‘18.7.12 공포예정)이 개정되어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축산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및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정부에서 마련한 대책*과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17.12.27) 내용이 반영되었다. *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17.4.13),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종합대책(’17.9.7) 계란 생산을 위해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닭의 적정사육면적 기준 상향, 케이지 시설기준 신설 등 금번 축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축산법 시행령 주요 개정내용] ① 산란계 및 종계의 케이지 사육기준 강화 - 산란계 및 종계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란계 및 종계를 케이지에 사육하는 경우 적정사육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조정함 * 신규 농장은 '18.9.1일부터 적용, 기존 농장에 대해서는 7년간 적용이 유예되어 ‘25.8.31일까지 마리당 0.075㎡로 상향하여야 함 - 방역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란계 및 종계를 케이지에 사육하는 경우 케이지
- 제주, 경기, 경북에 이어 제4호 특구 지정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제주도(제1호)와 경상북도 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제2호), 경기도 용인․화성․이천(제3호)에 이어 전라북도 장수․익산․김제․완주․진안을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말산업특구 지정현황 : 제주(‘14년), 경기․경북(’15년)‘말산업 특구’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신규 지정은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말산업이 농어촌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외연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금번 말산업특구 선정에는 전라북도 5개 지역이 공동으로 신청하였으며, 서류심사․발표평가․현장실사에 근거한 종합평가에서 기준점 이상을 획득하여 제4호 특구로 지정되었다. 올해 특구지정은「말산업육성법」제20조에 의한 법적요건과 말산업 진흥계획 등에 대해 대학․연구기관 및 소비자단체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전북은 2017년말 기준으로 제주와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말 사육두수(1,295두)가 많은 지역으로
- 땀샘 적고 털 많아 체온 조절 어려워... 차 안에 방치 말아야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철 반려견 건강을 위한 관리 방법과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개는 피부에 땀샘이 거의 없다. 헐떡임 등 호흡으로 열을 발산하는데, 몸을 뒤덮은 털이 발산을 방해해 체온 조절이 어렵다. 반려견이 더위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열사병’이다. 열사병은 신체의 열 발산 체계가 과도한 외부 열을 수용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일반적으로는 반려견 체온이 41℃(도) 이상(평소 38℃∼39℃ 정도) 오르는 때를 말한다. 주로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덥고 습한 환경 △문을 닫은 채 차에 방치된 경우 △밖에 쉴 수 있는 그늘이 없는 경우 △마실 물이 부족한 때 발생하기 쉽다. 특히 반려견이 △비만 △퍼그나 불도그처럼 납작한 코 △두껍고 긴 털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을 앓는 경우에 발병이 더 쉽다. 증상은 침을 흘리며 헐떡이거나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구토나 설사, 근육 경련, 발작도 나타난다. 열사병 증상을 보이면 즉시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다. 털과 피부에 시원한 물을 뿌리고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 이때 얼음이
- 남은음식물 사료제조, 처리·재활용 기준의 적정성 여부 등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7.9일~7.27일 동안 돼지농가에 급여하는 남은음식물의 사료제조, 음식품류 폐기물처리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60명이 20개의 정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남은음식물 사료제조업체(45개소),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업체(192개소), 남은음식물 급여농가(384개소)를 점검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ⅰ)사료제조업·폐기물처리업 등록 여부, ⅱ)제조 및 처리시설의 적합 여부, ⅲ)음식물류 수집·운반의 적정성, ⅳ)사료의 멸균 및 살균의 처리기준(80℃ 30분이상) 적정성, ⅴ)소독 등 방역관리 실태 등이다.또한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항공기의 남은음식물에 대한 적정처리 여부는 정부합동 점검기간 내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선박·항공기의 남은음식물 처리업체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사료제조를 위한 남은음식물의 처리 과정에 대한 적정관리를 통해 국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선박·항공기의 남은음식물에 대한 적정관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해외로부터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 축사 출입 시 개인 보호 장비 착용, 상처로 감염되지 않게 주의 - 6일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정한 ‘세계 인수공통전염병의 날’이다. 인수(人獸)공통전염병은 동물이 감염되는 병원체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질병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브루셀라병, 소 결핵병, 큐열 등 축산 관련 종사자가 주의해야 할 주요 인수공통전염병과 예방 요령을 소개했다. 브루셀라병은 소, 돼지, 양 등 다양한 가축이 감염되는 질병이다. 감염 소의 태아나 태막에도 균이 있으며, 질 분비물이나 우유를 통해서도 균이 배출된다. - 사람의 경우 유산한 태아나 태반을 만졌거나 감염된 소가 생산한 우유를 멸균하지 않고 먹었을 때 발생한다. 대부분 농·축산업 관련 종사자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감염되면 불규칙적으로 열이 나거나 춥고 떨리며,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소 결핵병은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대부분의 포유류가 감염될 수 있다. - 사람의 경우, 기침이나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익히지 않은 고기나 감염 소에서 나온 멸균하지 않은 우유 섭취로 감염된다. 큐열은 소, 돼지, 염소, 양 등 포유류 대부분이 감염되는 병으로, 소나 염소, 양은
- 기아 퇴치 위한 축산 부문 발전 국제 정책 주도 기대 - 6월 27일~29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본부에서 열린 ‘FAO 제10차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기술작업반 회의’ 모습 농촌진흥청 조창연 박사가 국제 동물유전자원 회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이하 FAO1)) 본부에서 열린 ‘FAO 제10차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조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는 FAO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에 상정할 축산 부분 국제 정책을 검토·자문·개발하는 실무를 맡는다. 1998년 구성된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2007년과 2015년에는 세계 가축유전자원 현황을 조사·분석한 동물유전자원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07년에는 동물유전자원의 지속적인 보존과 이용을 위한 세계활동계획을 세웠다. 조창연 박사는 2009년 5차 동물유전자원 정부 간 작업반 회의 등 식량농업유전자원과 관련한 국제회의에 10여 차례 참석한 식량 농업 부분 국제 정책 전문가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FAO 식량농업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장마철·호우기에 대비하여 가축 매몰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매몰지 관리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10년 이후 조성된 매몰지(6,111개) 중 관리기간 3년이 지나서 관리해제된 매몰지를 제외하고 현재 관리중인 949개에 대해서 분기별로 상시점검을 하고, 해빙기·장마기 등 취약시기에 특별점검을 해오고 있다.매몰지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주변 지하수와 토양 오염여부를 관리하고 있으며, 해빙기·장마기에도 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 합동으로 관리 상태를 점검해오고 있다. 또한, 관리해제된 매몰지 중에서 환경오염 우려 등이 있는 매몰지에 대해서는 발굴·소멸처리하고, 향후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해서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매몰처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밝혔다.‘10년 이후 조성된 매몰지 중 가축 사체 분해여부 확인없이 관리해제된 매몰지(3,396개소)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발굴하여 사체·잔존물을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 금년에는 매몰지 800개를 우선적으로 발굴․소멸 추진 중(예산:188억원)매몰하지 않고 가축 사체를 처리할 수 있는 랜더링 처리*, 미생물처리 등 친환경적 처
- 사료 섭취량 4,2%·우유 생산량 8% 줄어... 영양 관리 당부 -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젖소는 대부분 ‘홀스타인’이라는 외국 품종으로 더위에 매우 약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온이 오르면 젖소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 결과, 27℃를 넘으면 사료 섭취량은 4.2% 줄고, 우유 생산량은 21℃∼23℃일 때보다 8%(마리당 1일 2.51kg), 24℃∼26℃일 때보다 4.2%(마리당 1일 1.27kg) 준다. 또, 20℃∼21℃이던 기온이 27℃∼29℃까지 오르면 우유 단백질(유단백1))은 0.27%p 줄고, 체세포 수2)는 33% 늘어 우유의 품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수정의 경우에도 18℃∼20℃에서는 54.8% 정도 성공하지만, 21℃∼23℃이면 2회 이상 시도해야 해 성공률도 11.3%p 떨어진다. 24℃∼26℃까지 올랐을 때 성공률이 14.4%p 줄어 공태3) 기간(비임신 기간)이 늘어난다. 젖소의 더위를 식히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선풍기와 그늘막, 깨끗한 물 공급이지만 사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땀과 침을 많이 흘리면 미량 광물질인 칼륨, 나트륨, 비타민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광물질 양을 평소보다 4%~7
- 사료비 줄어 이익... 유지방 함량 높아져 가공 제품 제조에 유리 - 젖소(착유 시기)를 방목하고 있는 모습 동물복지와 자연 친화적 가축 사육 방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확인한 젖소 방목의 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젖 짜는 시기(착유)에 홀스타인 젖소(25개월령, 570kg 전후) 16마리를 산에 있는 초지에 방목한 집단과 축사에서 키우는 집단으로 나눴다. 그 결과, 초지 방목 집단은 우유 생산량은 줄었지만 사료비를 절감해 1마리당 15만 4,000원의 수익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 풀사료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축사에서 키운 집단보다 유지방 함량이 20%(4.0%→4.8%) 늘었다. 유지방이 많으면 치즈나 발효유 등 우유 가공 제품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이번에 방목지로 활용한 산지 초지는 켄터키 블루그래스와 톨페스큐, 오차드그라스, 산야초 등의 풀이 1헥타르당 47톤가량 생산되는 곳이다. 연구진은 6월부터 10월까지 10헥타르 이상의 방목구를 세 부분으로 나눈 뒤 15일마다 바꿔가며(윤환 방목) 방목했다. 150일 간 방목하면서 기온이 28도(℃) 이상이었거나 비가 온 날은 대조 집단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