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최근 중국 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비디움 재배농가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수출 시장을 개척해 29일 첫 선적에 성공했다. 동남아 나라는 사원에 꽃을 바치고, 호텔·가정 등에 꽃으로 장식을 하는 등 꽃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고품질 양난인 심비디움을 베트남에 수출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심비디움은 베트남 국민들이 좋아하는 황금색, 분홍색 등 15종이며 4,400본, 10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처녀 수출 물량은 많지 않지만, 베트남 시장을 바탕으로 동남아 양난 시장을 개척한다면 우리나라의 양난 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심비디움은 2008년 중국 시장에 약 230억 원을 수출 할 정도로 신선농산물 수출의 효자 품목이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중국의 정치·경제적 상황 변화로 수출이 둔화되고, 국내 소비도 줄면서 심비디움 재배 농가의 소득이 떨어져 재배 농가마저 크게 줄었다. 이번 심비디움의 베트남 수출은 농촌진흥청 내 여러 부서와 농업인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는 수출농가 조직화와 수출대상 나라를 방문해 선호 품종과
울릉국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국화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울릉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로서 우리나라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농촌진흥청은 세포실험을 통해 울릉국화가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사람 피부섬유아세포에 노화를 유도하는 물질(도소루비신)을 처리한 뒤 울릉국화 에탄올 추출물을 2㎍/㎖, 4㎍/㎖, 8㎍/㎖의 농도로 처리했다. 그 결과, 도소루비신만 처리한 대조군에 비해 각각 34.8%, 46.3%, 61.1%로 세포노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은 젊은 쥐(5개월령)와 노화 쥐(15개월령)로 구분해 노화 쥐에 울릉국화 추출물 0.2㎎/kg/day 및 1㎎/kg/day를 1주일간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노화 쥐의 혈관조직에서 노화 관련 염증단백질(NF-κB)이 무처리 대조군에 비해 17.9%와 41.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 쥐의 혈관조직은 젊은 쥐에 비해 염증단백질(COX-2, iNOS) 비율이 높은데, 울릉국화 추출물 투여 시 COX-2 발현이 32.1%, 68.9%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쥐 34.6%와 비슷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오는 10월 26일(수) 양재동 aT센터 북카페에서 aTium(화훼분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제1기 청년창업자의 체험수기 공유를 위한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aTium(에이티움, aT+청년의 꿈과 싹을 틔우다)은 정부3.0 핵심 분야인 청년 창업가 육성 및 화훼 신수요 창출을 위해 aT가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지원 프로그램으로써, aT는 무료로 점포를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자는 사업자 등록, 세무 처리와 매출ㆍ수익관리 등을 포함해 매장을 직접 운영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8월 말 제1기를 마친 2개팀 대표가 각자의 창업스토리 발표와 함께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피네팀 이재경 대표는 “aTium 참여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고 자체 매장 운영경험과 대형 유통업체 입점 기회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aT 권오엽 화훼공판장장은 “aTium Talk Concert가 젊은이들의 창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지난 9월말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에 aTium을 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화훼연구소가 국산 꽃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장미 3품종과 분화국화 1품종 등 모두 4개의 화훼신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친 국산 화훼는 장미 신품종으로 '라비아(등록번호: 제6029호)', '화이트미미(등록번호: 제6030호)', '레드샤인(등록번호: 6031호)' 등 3품종이며, 분화국화 신품종은 돌연변이기법으로 육성한 '가야골드(등록번호: 제6079호)' 1개 품종이다. 이들 신품종은 등록일로부터 20년간 품종보호권자인 경남도로부터 보호권을 유지하게 되며, 올해 연말까지 통상실시권 처분을 통해 우량종묘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밝혔다. 분화국화 '가야골드'의 경우 기존 국산품종인 '핑크아이'에 감마선처리에 의한 돌연변이를 선발하여 특성검정과정을 거친 신품종으로, 황색의 홑꽃이면서 크기가 적당하여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한 국산장미는 이번에 등록을 마친 '라비아' 등 3품종을 포함하여 모두 41품종으로, 이미 농가 실증시험과 각종 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단장 송천영 한국농수산대학 교수)과 7월 5~6일 강원도 양양에서 경기수출화훼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화훼의 지속적 수출확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품질관리와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수출화훼 생산농가, 선인장 연구회원, 협력단 기술전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수출화훼 품질향상을 위한 해충 방제전략, 수출 선인장·다육식물의 생력 고품질 생산기술, 화훼류 해외시장 현황 및 수출시장 개척 등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한국화훼농협 김일 센터장은 “해외 화훼시장은 주 수출대상국인 일본 화훼시장이 감소추세이며 경매비중이 축소되고 주문예약 및 사전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지역별,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확대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은 경기도 수출화훼를 대상으로 현장애로기술 해결 컨설팅, 국내외 전시 및 마케팅, 가공상품 개발, 해외시장 조사 등에 대한 그동안의 사업성과 사례를 발표하여 정보를 공유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화훼 수출기반 강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