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11일 세종시 본원에서 2026년 개최될 제24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심사 기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력제 미준수 감점 강화 등 심사 기준을 의결했다. 2026년 제24회를 맞이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품질 향상과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농가를 포상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진행되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와 이력제 신고와 같이 보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우·한돈·육우·계란 등 4개 축종의 사육 농가를 심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6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선정 기준을 사전에 확정하여 농가가 개정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생산과 출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종별 생산자단체 그리고 국민 위원으로 소비자단체 2곳이 참석했다. 기준 수립 단계부터 국민 위원이 참여해 축산물 소비 접점에 있는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했다. 특히,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이력제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는 국민 위원의 의견을 수용하여 축산물 이력 신고 미준수 시 부여되는 감점을 기존 5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7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오수면 소재 한우농장을 방문해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가축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임 원장은 여름철 기후 재해에 민감한 축산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과 침수로 인한 가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 원장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가축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에는 축사 내 환기에 신경 쓰고 체감 온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며, 사료 상태와 축사 내 습기도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침수 피해 축사 내 위생과 전기 안전, 사료·음수 오염 여부 등을 신속히 점검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구역 설정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실제로 폭우 이후 축사 침수, 배수 불량, 높은 습도 등은 가축의 정상적인 섭취 활동과 휴식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특히 수인성 전염병과 토양 유래 세균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축산 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침수 축사 관리= 침수 축사 내 오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미래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 ‘내가 만약 곤충 상점의 주인이라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곤충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통해 곤충에 대한 작은 호기심을 곤충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흥미로 확장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전은 ‘그림’과 ‘글’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그림 부문은 상점의 대표 곤충 상품 모습을, 글 부문은 상상 속 곤충 상점의 이름과 홍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시선으로 곤충산업의 가치를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공모전 안내 카드뉴스 등의 자료를 곤충산업 블로그 인색토리 등 누리소통망에 함께 올려 참여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곤충 블로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insect_industry 시상은 9월 중 진행되며, 글과 그림 부문을 통합해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8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그림과 글 부문에서 각 5작품씩 총 10작품을 선정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여하고 전체 참가작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관리·공유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이다. 현재 196개국과 4개 부속 영토가 보유한 39축종, 약 1만 유전자원이 등록돼 있다. 신규 등재된 가축은 ▲소(축산원 한우) ▲돼지(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닭(구엄닭, 고센닭, 청솔 실키닭, 적갈색 재래종 GNU, 오계 SNU, 적갈색 재래종 SNU)* ▲(진도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 단양불개) ▲(창녕 토끼) ▲호로새(제주 호로새)다. *‘오계 SNU’, ‘적갈색 재래닭 SNU’, ‘적갈색 재래닭 GNU’는 각각 서울대학교(SNU)와 경상국립대학교(GNU)에서 보존·육종 중인 자원으로, 보존 기관명을 반영한 명칭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15자원을 선정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소·돼지고기, 닭·오리고기(훈제), 염소 등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 원산지 표시를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 확대로 인해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의 원산지가 둔갑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유명 피서(관광)지의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매장(즉석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수입량 : 쇠고기 (‘24.1∼5월) 213.7 천 톤→ (‘25.1∼5월) 219.6 / 양·염소 (‘24.1∼5월) 12.4 천 톤→ (‘25.1∼5월) 13.8 / 오리고기(훈제) (‘24.1∼5월) 4.9 천 톤→ (‘25.1∼5월) 5.4 / 닭고기 (‘24.1∼5월) 88.6 천 톤→ (‘25.1∼5월) 94.3 특히, 개식용종식법 제정(’24.2.6.) 이후 여름철 대체보양식 음식에 대한 수요 증가로 흑염소, 오리고기(훈제) 등 보양식 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7월 13일(일) 충남 홍성군 소재 양돈 농가(동산농장)를 방문하여 지자체와 농협, 농가의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관계기관 총력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를 구성·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농가 피해·애로사항 지자체별 접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지자체 가용차량, 지역 농축협 가용차량(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 농협사료 7대), 소방 협조 등을 통해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하여 희망 농가, 위험 예상 지역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생산자단체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얼음, 면역증진제, 차광막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 지자체가 기 편성·계획한 축산 관련 폭염 대응 예산(국비 사업 제외 약 221억 원)은 7월까지 신속히 집행을 완료하고, 추가 지원 필요 사항도 적극 발굴 중 현장 방문 시 농장주는 폭염 방지를 위한 냉방기, 제빙기 등 지원 필요성과 전기요금 상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1일(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참여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부처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중점 추진 연구의 중간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검
농촌진흥청은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수준의 에너지와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양돈농가의 비육돈 생산비*는 마리당 42만 1,000원이다. 이 중 사료비는 21만 6,000원으로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기준 곡물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옥수수 0.8%, 대두 9.3%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과자류, 빵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과·제빵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 빵, 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자라는 돼지)에 7일간 급여했다. 이 기간에 배설물(분,뇨)을 수거해 에너지 및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kg당 3,965~4,074kcal로, 옥수수(3,987kcal)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로, 옥수수(80.3%)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일부 사료 제조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제과·제빵 부산물 원료의
농촌진흥청은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수준의 에너지와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양돈농가의 비육돈 생산비*는 마리당 42만 1,000원이다. 이 중 사료비는 21만 6,000원으로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통계청 이런 가운데 2023년 기준 곡물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옥수수 0.8%, 대두 9.3%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과자류, 빵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과·제빵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 빵, 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자라는 돼지)에 7일간 급여했다. 이 기간에 배설물(분,뇨)을 수거해 에너지 및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kg당 3,965~4,074kcal로, 옥수수(3,987kcal)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로, 옥수수(80.3%)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일부 사료 제조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사
농촌진흥청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양돈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에 해당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19년 처음 발생 이후 매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6월 기준) 총 3건이 발생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장 단위의 선제적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장마철에는 폭우와 침수로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시설물 손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근도 용이해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진다. 농가에서는 폭우에 대비해 농장 내 배수로와 축대, 울타리, 소독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한다.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임시 제방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길을 차단한다. 야생 멧돼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축사 주변 물웅덩이와 풀숲을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해충을 방제한다. 농장 출입구는 가급적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