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는 12.10~1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된 WTO 제11차 각료회의에서 농업협상은 합의 도출에 실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회원국은 감축대상보조 한도(AMS) 감축, 개도국이 실시하는 공공비축제의 허용보조 요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타협안을 모색하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 * AMS는 무역왜곡적 효과가 있는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권리로서, 선진국과 달리 인도·중국 등 대부분 개도국은 AMS가 없음(우리나라는 연간 1조 4,900억원까지 AMS 한도 보유) 인도·중국 등 개도국은 AMS의 전면철폐를 요구하였고, 미국은 반대하는 등 주요 이슈에서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이번 협상단에 참여한 농식품부 정일정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각료회의 이후의 WTO 농업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의 주시하고,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분석해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 스피로디클로펜2,4-D 부틸에스테르 성분 분해... 잔류약제 경감 기반기술 마련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중국 청도농업대학과 공동 연구로 과채류에서 응애류 방제에 쓰이는 살충제 성분 중 하나인 스피로디클로펜(spirodiclofen)과 논 광엽잡초 제거에 쓰이던 제초제 성분 중 하나인 2,4-D 부틸에스테르(2,4-D butyl ester)를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3종을 선발했다. 이번 미생물 선발은 수확 후 농경지 토양이나 채소 등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약제를 제거하는 기반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환경 정화 및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발된 미생물은 아시네토박터 ZX02, 4-2-2, M-41 등 3종으로, 수 년 동안 약제가 살포된 토양으로부터 약제만을 에너지원으로 공급해 살아남은 균주들을 순수 분리한 것이다. 이 균들을 이용해 약제 분해 효과를 실험한 결과, 아시네토박터 ZX02와 M4-1은 2,4-D 부틸에스테르에 대해 4일 이내에 각각 87.2%, 100%의 분해 능력을 보였다. 아시네토박터 4-2-2는 스피로디클로펜에 대해 처리 4일 이내에 96.3%를 분해했다. 각 미생물들은 독자적인 플라스미
- 농촌진흥청, 12~13일 "2017 농산업 경영혁신대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산물 소득조사 40주년을 맞아 12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양일간 농촌진흥청 본청(전주 혁신도시 소재) 오디토리움에서 '2017 농산업 경영혁신대회(이하 경영혁신대회)'를 개최한다. 농산물 소득조사 사업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한국 농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경영혁신대회에는 농촌진흥기관의 연구 및 지도 공무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농산업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영혁신대회는 주제발표와 분과별 발표 및 전문가 토론,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경영혁신대회 첫날인 12일에는 1부 순서로 '농산물 소득조사 40년 변화와 전망'에 대한 기조 발제에 이어 '소득조사 데이터 활용 농가 생산성 격차와 농업소득 비교'와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이란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된 농산물 소득조사의 40년 역사를 살펴보고 제조업 및 정보기술(IT)산업과 협업하는 미래 농업에서는 농업의 범위가 어떻게 확대되어야 하며,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가결(12.11)되고, 대국민보고를 통해 공식화됨에 따라 농축산물에 대한 보완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국산 농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더 신뢰를 받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대책에 담았다. 보완대책 주요내용 (화훼) 경조사·선물용 위주 화훼 소비문화를 생활용 소비로 전환하고, 화훼 품질제고를 위한 유통방법도 개선한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점 내 꽃 판매코너를 설치(‘17: 2천개소→ ’18: 3.2)하여, 소비자들의 구매접점을 확대한다. 기업, 공공기관 등의 사무실에 꽃을 보급하는 일상愛꽃(1table-1flower) 운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참여기업 : (‘17) 78개 기업 → (’18 목표) 300개 기업 꽃다발 등 관상용 화훼의 품질 지속기간을 늘리기 위해 건식과 습식유통에 대한 공동선별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절화 관상기간 : (건식) 4일, 습식(12일) 가액기준에 맞는 소형화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식장, 장례식장 등 주요 소비처에 ‘화환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햅쌀 출하시기에 맞추어 양곡 부정유통 차단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10.10.〜11.30.까지 전국의 양곡가공업체·판매업소 및 저가미 취급업체 등 부정유통 개연성이 있는 취약업소 7,71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인력 3,097명을 투입하여 1,351회에 걸쳐서 특별단속을 하였다. 이번 단속결과, 양곡표시 위반 등으로 32개 업소를 적발하였으며, 양곡표시사항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9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23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내역을 보면, 신·구곡 혼합 2개소, 양곡 거짓표시 4개소(품종, 도정연월일), 양곡 미표시 10개소(품목, 품종, 생산연도, 도정연월일, 생산자), 원산지 거짓표시 3개소, 원산지 미표시 13개소 등이다.혼합판매 위반사례정미소는 농가로부터 구입한 2016년산 벼와 2017년산 벼를 혼합하여 쌀 1,410kg을 생산, 양곡의 생산연도를 2017년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247만원 상당을 판매 * 처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 시가 5배 이하의 벌금한편, 최근 4년간 양곡표시 및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는 줄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지
- 한·중 협력으로 겨울 생산 성공, 일본 국화시장에 연중 공급 기대 - 그 동안 여름과 가을에만 가능했던 국산국화 '백마'품종의 일본 시장 수출이 한?중 협력을 통해 연중 가능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일본시장에 국산국화 '백마'품종을 연중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2년간 중국 해남도(하이난성)에서 겨울철 생산을 중심으로 시험재배를 추진한 결과, 이번 겨울부터 일본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화의 나라, 일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품종으로 자리잡은 '백마'품종은 한여름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하여 일본의 주요 성수기인 8월(8.15)과 9월(추분, 9.23)에만 집중하여 수출하였다. 겨울철에는 중국으로부터의 값싼 절화 국내 유입, 동계난방비 부담 등으로 국내생산을 기피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연중 공급을 요구하는 시장의 수요가 있어,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겨울철 생산이 가능한 해외 생산지를 물색해 왔다. 중국의 해남도는 1월에도 일평균 최저기온이 15℃ 내외로, 국화생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고, 지난 2015년 5월, 중국에 품종보호권 출원·등록을 완료하여 국내 수출농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중국생산과 일본수출이 가
- 농업인은 시설비 부담이 줄어들고, 발전사는 탄소배출권을 확보- 농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 농식품부-경상남도-남동발전은 12월12일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 의하면, 남동발전은 ‘18년부터 5년간 1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가 가능한 경남지역 저탄소농업기술(방법론*) 도입 농가의 시설비 등을 지원하고, 외부사업 등록 및 감축실적 검․인증에 필요한 행정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배출권거래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15년부터 시행 된 제도로 기업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행위를 허용하되, 부족분은 타기업의 여유분을 구입하거나, 외부사업을 통해 인증받은 탄소배출권을 구입하여 충족 외부사업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기업이나 시설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 * 농업분야 외부사업 등록 가능 방법론 13건(지열, 목재펠릿, 바이오가스 플랜트 등) 지원을 받은 농가는 시설 가동으로 얻어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남동발전에 탄소배출권 확보용으로 제공한다. 농식품부와 경상남도는 지원 대상 농가 발굴,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 등을 위해 기술적·정책적 지원을 담
- 행정안전부, 12월 가뭄 예・경보 발표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대구・광주・충남・전남・경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생활・공업용수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봄 가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가뭄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68%)이 평년(75%)의 91% 수준으로, 현재 저수율이 낮은 울산・경북・경남 등 남부지방 3개 시・군(울주, 경주, 밀양)이 주의단계로 내년 3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관련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52.2%)은 예년(54.8%)과 비슷한 수준이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댐의 저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현재 저수율이 낮은 운문댐 등을 수원(水源)으로 하는 대구・전남・경북지역 9개 시・군은 ‘심함’단계이며, 보령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광주・충남・전남・경남지역 19개 시・군은 ‘주의’단계이다.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남부지방 가뭄 해갈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전남・경북・경남지역 12개 시・군은 ‘심함’단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고, 광주・충남・전남지역 16개 시・군은 ‘주의’단계이다. 2018년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KT희망나눔재단(이사장 전인성)은 6일 전남 화순군 평리마을에서‘벽화그리기’활동을 펼쳤다. 이날 양 기관 임직원 60명이 참여해 평리 마을회관 인근 담장 50m에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평리마을의 자랑거리인‘친환경 유기농업’을 주제로 마을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벽화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등 마을 주민들에게 점심 밥차를 제공하여 추운 겨울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 외에도 전남 드래곤즈 구단과 함께하는‘신나는 축구교실’, 서예교실, 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하여 농어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창립 109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후변화 시대 안정적인 농어촌 용수관리와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산어촌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했다. 1970~80년대 당시 국민의 염원이었던 먹거리 생산기반 구축과 주곡자급을 실현하고, 1990년대 농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전업농 육성에 주력했다. 2000년대 이후 공사는 우리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발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및 농산업 육성 등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문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공사는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봄가뭄 극복에 대응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농지연금을 통해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2030세대 농지지원사업으로 차세대 농업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농어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또한 저수지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지역개발 분야에서도 신규 조직을 신설해 지역개발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