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8월 24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상시화되고 있는 가뭄에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13년 이후 매년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가뭄이 국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변화된 기후에 따른 가뭄대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용수공급을 주도(56%)해온 댐 등 전통적 수자원 개발이 한계에 이르렀지만, 대체수자원 활용은 미흡(5%)하고, 도수로 등 연계시설 부족으로 지역간 수급불균형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물부족 국가임에도 수요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구조 변화 등 구조적 대비도 더딘 실정이다. 가뭄 발생시 대책도 사후적·단기적으로 이뤄져 있어 현장 체감도가 낮았고, 직접 이해당사자인 지자체·주민 등 의견반영도 미흡했다. 이번 가뭄대응 종합대책은 이러한 기존 대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 패러다임을 바꿔,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상습가뭄지역을 중심으로 물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체계적 수요관리와 물 사용 우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22일 담양호에서 공사 직원과 군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평시 안전기능과 전시대비기능이 연계된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2017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전남 보성 덕산저수지와 장흥 금산저수지에서 수리시설 응급복구 실제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에는 정승 사장이 직접 참관해, 담양호 제방이 폭파 파손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 긴급복구 및 유관기관별 상호협력 등 대응역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정승 사장은 강평을 통해“안보 상황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안보위협과 재난위험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윤석군)는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하는 실천적 통합 상황조치에 중점을 두고 24일까지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9월 한 달 간 '2017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를 한다. 조사 결과는 농어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농촌 관련 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는데 쓰인다.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제8조)'에 근거로 한다. 조사는 5년 주기로 삶의 질 부문 전반에 대한 종합조사와 부문별 조사로 이뤄지는데, 2017년은 기초생활여건, 환경·경관, 안전 부문에 대한 심층조사를 하게 된다. 2013년은 종합조사, 2014년은 경제활동, 문화·여가, 2015년은 교육, 가족, 지역개발 및 공동체, 2016년은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및 복지서비스 부문의 조사가 이뤄졌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4,010가구의 가구주 또는 가구주의 배우자가 대상이며, 조사요원이 방문해 설문지로 면접조사 한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윤순덕 농업연구관은 "설문조사 기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농촌지역 조사환경이 과거보다 많이 열악해졌다."라며, "응답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외에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으니, 수고스럽더라도 살기 좋은 농어촌 여건을 마련하도록 농촌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
◇ 대규모 정규직 채용 통해 청년 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블라인드 채용 도입, NCS 전 과정 확대, 보훈전형 추가···실력중심의 공정채용 추진◇ 8월 22일부터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에 인사채용 공고 게시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5급 정규직 신입사원을 250명 신규 채용한다. 작년보다 33명이 늘어났으며, 과거 3개년 평균 채용인원의 약 1.8배에 달하는 규모다. 채용 분야는 행정(99명), 토목(100명), 기계(18명), 전기(23명), 건축(5명), 지질(3명), 전산(1명), 환경(1명)이다. 공사는 학력, 전공, 성별, 연령의 제한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특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구직자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블라인드 채용 : 입사지원서 및 면접에서 학벌이나 학력·출신지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인적사항을 삭제하고 직무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제도 공사는 지난 상반기에 직무기술서를 포함한 채용계획을 홈페이지에 사전 예고하여 구직자들이 스펙 보다는 실무능력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식시험과 인적성시험을 대신해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19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6차 산업 현장과 홍성군에 있는 청년농업인 사업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격려했다. 6차 산업 현장은 보령시의 환경자원인 폐광을 냉풍욕장, 체험장, 지역농특산물판매장 등으로 활용해 연간 약 15만 명이 찾고 있는 지역명소이다. 또한 폐광구에서 나오는 찬바람(12℃~14℃)을 버섯과 인삼재배에 활용해 특화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홍성군의 청년농업인 사업장은 협동조합 농장으로 친환경 쌀, 쌈채소, 허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도시청년‧초보농부를 위한 현장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현장을 점검한 라 청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원활동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 농촌지도자회,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영농4-H연합회 등 지역농업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지 및 일반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촌여행코스를 공모하는‘계절․테마별 농촌여행코스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계절 테마가 있는 농촌여행지로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등 농촌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1인당 1점씩만 응모 가능하며 지정된 양식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 우리 농촌의 사계절에 맞는 농촌여행코스를 계절별로 1개씩, 총 4개 코스로 작성하여 코스 내 방문지별 세부정보 등 소개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 코스 구성 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필수 방문지로 구성 농식품부는 국내 농촌여행의 활성화와 농촌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기하고자 정보제공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매월 계절·테마에 적합한 농촌여행코스를 선정·홍보해 왔으나,특별히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개별화·고급화를 지향하는 최신 여행·소비 트렌드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농촌여행코스를 발굴·육성하고,새롭게 발굴된 여행코스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농촌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농촌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농업인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영농철 이전에 「2017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4주간) 진행되며 콤바인, 트랙터, 건조기, 스피드 스프레이어, 관리기, 경운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수리한다. 농기계 점검 및 정비는 무상으로 실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값과 운반비용은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하게 된다.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132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에서 수리기사 87명, 차량 61대를 동원하여 61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별 자세한 순회수리봉사 일정은 시·군청,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국산 난 팔레놉시스 새로운 계통이 개발돼 선보여진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수출 확대를 위해 육성한 국산 팔레놉시스 계통을 선보이고 평가를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자 8월 18일 충남 태안군 재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갖는다. 평가회에선 팔레놉시스 재배 농가 및 종묘생산업체,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국산 품종의 재배와 개화 특성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팔레놉시스의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평가를 받는 계통은 약 2년 전 어린 모종(유묘)으로 보급된 대형 팔레놉시스 'P1301'와 'P1305' 2계통이다. 'P1301' 계통은 분홍색 바탕에 옅은 보라색 줄무늬가 있으며 붉은 설판1)을 지니고 있다.꽃 크기가 8cm인 꽃이 큰 품종으로 미국 수출용으로 선호하는 형태다. 또한 꽃이 많이 달리는(다화성) 품종으로 한 꽃대에 꽃이 10개 이상 달린다. 'P1305' 계통은 연한 살구빛 핑크색으로 옅은 줄무늬가 있으며 자주색 설판을 지니고 있다. 꽃 크기가 7cm의 중대형종이며 꽃수는 적지만 꽃 배열이 안정적이다. 팔레놉시스는 2000년대 초반 미국으로 일부 수출했으나 검역 문제로 꽃이 심겨져 있는 흙을 없애고 수출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에서 추진하는 농식품모태펀드 사업이 자금이나 기술이 부족한 농식품경영체의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7월 현재 239개 경영체에 4,360억원을 투자하여 고용 확대(16%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투자업체(188개) 표본조사 결과(‘17.5) 구분 업체수 (개) 투자금액 (억원) 투자 건수 고용인원(명) 증감 증가율(%) 투자 전 투자 후 농식품 152 2,556.8 206 6,839 7,848 1,009 14.75 비농식품 36 445.0 42 3,641 4,311 670 18.40 합계 188 3,001.8 248 10,480 12,159 1,679 16.02 * 표본조사결과:【투자전】10,480명(평균 55명) →【투자후】12,159(평균 64명) (업체 당 약 9명 신규고용 창출) 농식품부는 ‘17년 상반기 출자사업을 통해 920억원 규모의 농식품투자조합(자펀드)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10년 농식품모태펀드 출범이후 8년만에 자펀드 투자액이 8,000억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17년도에는 농업․바이오 등 농산업 분야에 조성액 전액을 자율투자하는 ABC(Agri-
대표적인 여름 간식인 옥수수의 수염추출물에서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성분이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단국대학교(김우경 교수)와 공동연구에서 옥수수수염 추출물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이와 관련해 특허를 출원1)했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있는 메이신2)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혈관질환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효능을 동물실험3)으로 검정한 결과, 간 조직에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동물실험은 쥐에게 정상식이를 한 그룹과 고지방식이를 한 그룹, 고지방식이와 동시에 옥수수수염 추출물4)을 같이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7주 동안 진행했다. 실험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간 조직 내 지방축적 억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섭취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간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18%, 중성지방 함량이 약 38%, 혈청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