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디 안정생산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오디균핵병에 저항성을 가지면서 수량이 높은 뽕품종 '심강'을 육성했다. 오디균핵병은 곰팡이병으로 오디가 익을 시기에 회백색을 띠고, 팝콘처럼 커지거나 딱딱해져 먹을 수 없다. 오디균핵병 피해는 20%~30% 정도로 추정되며 심할 경우 오디를 전혀 수확할 수 없다. 피해액도 연간 10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개발한 '심강'의 오디균핵병 발병률은 2.1%로 일반품종의 1/3에 그쳐 균핵병에 강한 특성을 나타냈다. 심강뽕은 오디 1개의 무게인 단과중이 2.4g으로 중과형이며, 당도는 13.8°Bx로 보통수준의 당도를 나타냈다. 4지역에서 3년간 적응 시험한 결과, 오디수량은 평균 274kg/10a로 심흥뽕보다 수량이 2.1배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심강' 품종에 대해 품종 보호를1)출원했으며, 통상실시를 통해 올 가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성규병 농업연구관은 "심강 품종은 오디 안정생산에 가장 문제가 되는 오디균핵병에 강해 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라며, "심강을 보급하면 오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7.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5.2포인트) 대비 2.3% 상승한 179.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 지수는 ‘17.5월에 반등한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5.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 (’17.3월)171.6→(4월)168.9→(5월)172.7→(6월)175.2→(7월)179.1 이는 공급제약으로 인해 곡물, 유제품, 설탕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지류는 소폭 하락하고 육류가 안정세를 유지한 것에 기인하였다. 상승 품목군 (곡물) ’17.6월(154.3포인트)보다 5.1% 상승한 162.2포인트 기록곡물 가격은 밀과 쌀 가격 상승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밀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는데, 이는 북미에서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어 봄밀 작황이 악화되고 고단백 밀 등 밀의 품질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쌀 가격은 계절적으로 공급량이 제약되면서 상승하였으나, 수요 둔화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옥수수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중국의 옥수수 구매가 급증하였으나, 미국의 기상조건이 크게 개선된 것에 따른 것이다.(유제품) ’17.6월(209.0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호주와의 국제협상을 통하여 국산 포도(캠벨 얼리(Campbell Early) 품종)의 검역 요건을 완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포도가 호주로 수출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종전 수출 검역 요건에는 호주로 수출 가능한 포도 생산지역이 9개 시군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최근 개정된 「한국산 포도 생과실의 호주 수출검역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제2017-30호, ‘17. 7. 25.)에 따르면 한국의 모든 상업적 포도 생산지역이 호주 수출 가능지역으로 확대 되었다. 예를 들면 금년부터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생산된 포도도 호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가평군이 가평군산 포도의 호주 수출 희망 의사를 표명한 후 호주 검역당국과 즉시 협상을 시작하여 금년부터 수출 검역 요건 완화를 이루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산 포도는 2014년 처음 호주로 수출된 이후 수출 물량이 2015년 51톤을 정점으로 지난해 24톤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이번 검역요건 완화를 계기로 수출 가능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민주석 수출지원과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농업‧농촌에 접목하여 다양한 ‘6차산업’ 사업모델 발굴 및 창업 지원을 위한 『2017년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사업모델 10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식품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올해 4회를 맞아 기존과 달리 고등학생까지 응모자격을 확대했다. 전국 60개 학교에서 108팀이 공모전에 참여하였으며, 공모전 참가 팀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농업‧농촌을 미래의 일터, 삶터로써 가능성을 찾는 청년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등학생으로만 이루어진 7팀의 참여가 눈에 띈다.이들은 ’특이식물 재배 및 축제기획 사업모델‘ 등 대학생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참신함과 전문성을 갖춰 공모전에 참여하였다. *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 참가팀 수: (‘15년) 75개 → (’16년) 97개 → (‘17년) 108개** 한국교통대(9팀), 대전대(8팀), 서울대․청주대(각 5팀), 건국대․경기대․경희대
- 태풍 대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긴급 가동, 농업인도 사전예방 철저 당부-농식품부, 농진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수확기 과수 조기수확, 농경지 배수로 정비 등 농업인 스스로도 피해예방 당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한반도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농작물 침수, 과수 낙과 피해 등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5일(토)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제로 확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8. 4일, 금) 농업정책국장(조재호) 주재로 농식품부 담당부서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업관련부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태풍이 소멸 될 때까지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하여 태풍 내습 시 배수장 가동중단 및 지연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스스로도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묶어주기 등 농작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8월부터 연말까지 농업분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예방·감시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 및 집중감사를 통해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농업분야 보조금 부정수급이 2015년 334건에서 2016년 102건으로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아 행정신뢰 저하를 초래하고, 지원 농업인 간 형평성 고려 등을 위해 부정수급 근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 부정수급 적발현황(행정조사): (’14) 186건 → (’15) 334 → (’16) 102 우선, 보조금 중복・편중 지원 및 부적격자 지원 등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및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사업국별로 전문가를 포함한 ‘보조사업점검평가단’을 구성(5~10명), 매분기 1회 이상 129개 주요대상사업*(재정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대상사업: 국회·감사원·수사기관 부정수급 지적사업, ‘17년 예산 50억 원 이상 사업, 총사업비 30억 원 이상의 민간보조 공사 수행사업 등 특히, 부정수급 발생, 성과평가가 필요한 주요사업*에 대하여는 농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민간전문가 합동 현장점검 및 개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HPLC)*를 이용한 6종의 수용성 비타민** 동시분석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비타민은 성장이나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로써,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위해 필요하며, 필요로 하는 양은 소량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영양소 대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량을 섭취해야한다. - 결핍되거나 과잉일 경우에 그에 따른 각종 증상이 발생하여 동물 건강 및 발육 저하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고 신진대사 활성화를 위해 비타민은 사료첨가제로 사용된다. - 따라서,「사료관리법」에 등록성분으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는 사료는 비타민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기존의 비타민 분석법은 대부분 적정법, 흡광도 측정 방법을 이용하여 실험자간 편차가 크고 정확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고, 사료표준분석법 상의 비타민 분석은 성분의 개별 분석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동시분석법 개발로 인해 사료 중 6종의 비타민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분석 시간의 단축(408분→95분/점)과 비용 절감(270,000원→60,000원/점) 등 효율적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오는 7월 3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제19회‘내고향 물 살리기운동’실천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고향 물 살리기 운동 실천수기 공모전은 내 고향 하천·저수지 환경정화 경험, 수질보전의 중요성 및 물에 대한 고마움이란 주제로 본인이 직접 체험한 내용이면 응모가 가능하며 3가지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부문별로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등 총 18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 홈페이지(http://smilewater.ekr.or.kr)를 통해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milewater.ekr.or.kr)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61-338-5091)에게 문의하면 된다.
가축의 발효사료를 만들 때 물 양만 잘 조절해도 대장균과 잡균 등 유해균이 덜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덥고 습한 여름철 안전하게 발효사료 만들고,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효사료는 원료사료(쌀겨, 배합사료 등)에 유산균, 효모 등 유용미생물과 물을 넣어 만들며, 주로 소, 돼지, 닭 등에 먹인다. 고품질의 발효사료를 일반사료에 섞어 먹이면 소화가 잘 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좋아진다. 기존에 발효사료를 접해보지 않은 농장에서는 물을 적게 넣는 경향이 있는데1),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발효사료를 만들려면 반드시 유산균과 함께 적당한 양의 물을 넣어야 한다. 물을 넣으면 배양과정 중에 유산균이 불어나면서 병원성 세균이나 잡균이 잘 자라지 못한다. 연구진이 쌀겨 100kg에 액상유산균 1리터, 물 30리터 정도를 넣어 발효사료를 만든 결과, 물 15리터~20리터를 넣었을 때에 비해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고 일반세균은 99% 이상 줄어들었다. 한편, 사료에 들어가는 유용미생물은 유통일자를 확인하고 액상유산균은 냉장고에 보관하며 되도록 2주 이내의 신선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사료의 배양 온도는 30∼37℃가
-올 7월까지 2030세대 2,487명에게 농지매매·임대차 지원 -청년농 육성 통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에서 청년농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농가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원은 2,487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은 농지매매나 임대 등을 통해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에게 맞춤형 농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청년농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원받은 청년농의 평균 연령은 32.3세인 것으로 나타나 이 사업이 영농후계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농지 지원을 받은 대상도 꾸준히 늘어 2014년 2,667명, 2015년 2,958명, 2016년 3,080명으로 연평균 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2030세대 농지지원은 고령화로 인해 후계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을 육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청년의 농업·농촌 조기정착을 도와 활기찬 농어촌을 만드는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