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꽃양귀비의 잎에서 항암, 항염, 항진통 효과가 있어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물질 등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켈리도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과 평활근1)의 진경효과(경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물질이다. 진통작용은 마약류 양귀비의 모르핀과 비슷하며, 효과는 마약류 양귀비에 함유한 파파베린(papaverine)의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토핀은 항암, 해독제, 소염, 지혈, 타박상, 관절염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애기똥풀, 팔선초(갈퀴덩굴), 피나물 등에서는 보고된 바 있다2). 또한 크립토핀은 유독 알칼로이드지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최면제, 진통제 등 의약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귀비목(Papaverales) 현호색과(Fumariaceae) 현호색속(Corydalis) 및 금낭화속(Dicentra) 식물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양귀비목(Papaverales) 양귀비과(Papaveraceae) 양귀비속(Papaver) 꽃양귀비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한편, 우리에게 양귀비 축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이하 농어촌공사)는 지난 5월 8일 대만 하얏트 호텔에서 현지의 대표적인 콜라여행사, 오복여행사 등 20여개 여행업체를 초청, 한국 농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페이지사(지사장 정익수)와 공동 시행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5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17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여행상품 판매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의 4계절 특징을 살린 농촌관광 여행코스와 힐링, 체험, 전통, 웰빙 코스 등 한국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촌 관광 자원에 대한 설명에 이어 다양한 의견수렴과 설문을 실시, 대만 여행객에 적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만여행객들이 계절별 과일(봄: 딸기, 가을: 배․사과․감)을 활용한 체험, 숙박 근거리 농촌체험, 대형 숙박시설보다 알뜰한 농촌형 민박 등의 관광을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한국의 계절별 특성이 있는 농촌관광자원을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를 통해 현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댐・저수지 저수율이 낮은 경기・충남 일부지역의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10일 오후 2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5월 가뭄실태 및 예・경보 발표내용 논의 등 「가뭄 대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보면, ○ 기상 -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272.5㎜)의 85%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으나,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로 경기・강원・충남・전남 7개 시・군(평택, 오산, 화성, 연천, 원주, 홍성, 장성)에서 국지적인 기상가뭄이 발생함 - 5~6월에는 강수량이 평년(5월 101.7㎜, 6월 158.6㎜)과 비슷하거나 적어 국지적으로 주의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7월 강수량은 평년(289.7㎜) 수준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점차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됨 ○ 생활 및 공업용수 -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46.5%)은 평년(42.4%)보다 다소 높은 수준임 - 충남 8개 시・군의 수원인 보령댐은 3.25일 경계단계에 도달됨에 따라‘16년도에 설치한 도수로를 가동하여 금강물을 보령댐에 공급 중으로 주의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농업용수 - 전국 농업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본격적인 벼 육묘시기를 맞아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 키다리병은 다른 벼보다 키가 유난히 크고 잎색이 다소 노란색을 보이면서 눈에 쉽게 띄는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 병에 걸린 벼는 대개 이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말라 죽음으로써 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 병에 걸린 종자가 10% 정도일 때 벼 품종에 따라서 최대 쌀 수확량이 15%까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된다. 키다리병은 종자소독만 철저히 해도 96%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소독방법은 약제를 희석한 물에 종자를 48시간 동안 담구었다가 꺼내 맑은 물에 24시간 더 침종한 후 파종을 하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약제를 적정 농도로 사용하지 않고 진하게 할수록 약해로 인해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농도로 사용해야 한다. 정부보급종 종자도 약제 소독을 권장하며 지난해 키다리병이 발생했던 논에서 생산된 종자의 경우, 온탕침법(물온도 60℃에서 10분간 침종)을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촌일손 부족 등의 원인으로 키다리병이 전국적으로 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콩 자급도 증진을 위해 콩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한품종 추천 및 콩 재배 시 유의사항을 제시했다. 쌀 안정수급을 위한 논에서 다른 작물 재배 확대 및 콩 수매 물량 증가로 올해 논 재배 콩 재배 면적은 20% 늘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각 도 농업기술원은 장류·두부용 콩 품종을 가지고 농가 현장실증시험을 실시(2014년~2016년)해 중·북부지역에서 재배하기 좋은 콩 품종을 선발했다. 실증시험 결과, 최근 육성된 품종들 중 '선풍'과 '우람'이 중·북부지역에 재배하기 적합하며, 특히 '선풍'은 쓰러짐, 이병립률1), 수량성 등 생산적인 측면에서 가장 유리했다. '우람'은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서 종자를 보급하고 있으며, '선풍'은 농업실용화재단에서 보급했으나, 현재 전량 종자 공급을 완료해 재고가 없어 내년도 확대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육성한 콩 품종의 농가 간 수량격차 해소 및 재배 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 결과2), 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배 전 밑거름을 줬을 때가 비료를 주지 않는 것에 비해 약 10% 늘었다. 일부 콩 농가는 앞작물 재배 시 남아있는 비료분에 의해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일∼12일까지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6지역에서 상추 신품종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검토하는 현장평가회를 한다고 밝혔다.* 5월 10일: 전북, 충남, 경기도 / 11일: 충북, 경남 / 12일: 제주도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농가, 종자회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상추 품종들을 평가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상추 신품종에 대한 농가 현장반응과 재배적응성, 식미 등을 평가해 상추 주산단지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장평가회에서 소개되는 대표 상추는 '진홍미' 품종이다. 상추 재배농가에선 고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 추대(장다리), 내병성, 잎의 두께, 적색 발현이 안정된 품종을 선호하는데 ‘진홍미’는 이러한 요구를 모두 충족한 품종이다. 지난해 개발돼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진홍미' 상추는 적치마 상추로 잎이 적색으로 안토시아닌함량이 9.0mg/100g(대조품종 열풍적치마 5.5mg/100g)으로 높으며, 수량성은 주당 65매 정도의 잎을 수확할 수 있다. 주당 무게는 평균 418g로 1잎 당 무게는 평균 6.4g(일반 품종 평균 무게 5.8g)이다. 농가에선 전체 수량도 중요하지만 1잎 당 무게가 많이 나가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일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무안)에서 무안고등학교와 지역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정응기 소장과 직원 9명, 무안고등학교 정한성 교장을 포함해 학생 20명 등이 참석한다. 협약식 주요 내용은 지역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정보 교환, 교육 과정 공동개발과 운영, 교원 연수 협조, 현장실습과 견학, 시설물 활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공동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자연과학 관련 체험학습을 제공함으로써 전남 무안지역의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협약식 이후 무안고등학교 과학 영재반 2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현장 견학 및 ‘농업과 과학’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미래 농업관련 4차 산업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응기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무안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자연과학 특강과 실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자두가 일찍 떨어져 수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올해는 그 원인을 제대로 알고 미리 대비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자두 낙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복숭아순나방붙이의 알 낳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적기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자두 주산지에서는 과실에 나방 애벌레(유충)가 파먹고 들어가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방제를 소홀히 한 과수원에서는 피해과율이 20%를 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자두 과실을 먹는 이 해충의 정확한 이름과 방제방법에 대한 연구가 미흡해 효과적인 방제가 어려웠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는 자두 과실에 피해를 주는 이 나방의 애벌레가 '복숭아순나방붙이'이며, 방제적기는 5월 중순, 6월 중‧ 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임을 밝혀냈다. 지난 3년간 이천, 김천, 전주 등 자두 과수원에서 과실에 피해를 입히는 애벌레를 채집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모든 개체가 '복숭아순나방붙이(Grapholita dimorpha)'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종은 복숭아 과실을 주로 가해하는 '복숭아순나방(Grapholita molesta)'과는 외형이 거의 동일하지만 먹이식물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탁금지법 시행 후 위축되고 있는 화훼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족·친지, 스승에게 감사의 꽃 선물 보내기’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홍보 및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1년 중 화훼류 소비가 가장 활발한 달이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연이어 있어서 꽃 선물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예년 같으면 가정의 달 특수를 누렸을 터이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도매시장의 화훼류 거래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하였고, 소매 거래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31.1% 감소하는 등 피해 영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도매(‘17.1~5.3일): 거래물량 6.3%감소(절화류 4.3%↓, 난류 12.0%↓, 관엽류 7.0%↓) * 소매(‘17.1~3.31일) : 거래금액 31.1%감소(꽃다발 16.8%↓, 화환 28.9%↓, 관엽 35.3%↓) 특히, 연간 소비량의 약 50%가 4~5월에 집중되는 카네이션은 청탁금지법 시행, 긴 연휴, 수입산 카네이션 등으로 소비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양재동 화훼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우리 우수종자의 수출 확대 및 시장개척 지원을 위하여, 케냐 농축수산부 식물검사원(4.24) 및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작물생산국(4.27)과 “식물품종보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에서 등록완료된 신품종 재배심사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것으로, 해외 재배심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해당국가에 등록하게 된다.* 식물출원 : 신규 개발된 품종에 대한 해당국의 특허등록을 받기 위해 품종보호전문기관에 심사를 요청하는 행위로, 심사통과 후 해당국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 생성* 체결대상은 우리나라 국립종자원과 같은 품종보호제도 운영기관 한국産 종자브랜드의 해외진출 시 품종등록 권리 확보가 필요하나, 수출국별 품종등록절차를 새롭게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국가 간 품종보호 협력을 통한 등록간소화 체계를 공식화하였다. 특히, 콜라비·무·딸기 등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유럽·러시아 등으로 수출되는 장미품목이 케냐를 거점으로 생산**되면서 현지등록 절차 및 기간단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것이 본 업무협약 체결의 계기가 되었다.* 대 베트남 수출실적(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