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관광* 실태를 파악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이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한다. *농촌관광: 농촌 지역에서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농업‧생활 등을 경험하는 관광을 뜻함.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국민 부문(국가승인통계 제143005호)과 사업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사 범위는 ∆국민= 일반현황,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 및 평가, 관계 인구 등 4개 부문 47개 항목 ∆사업자= 일반현황, 운영 특성, 시설현황, 사업성과 및 만족도 등 5개 부문 45개 항목이다. 국민 부문은 모집단인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표본 추출한 5,100명을 면접 조사한다. 사업자 부문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사업과 연계된 농촌관광 사업자(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교육농장 등 5유형*) 1,000명을 면접 또는 전자 우편(이메일), 팩스를 보내 조사한다. *5유형: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민박,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조사 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2023년 상반기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2,0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여「종자산업법」을 위반한 79개 업체를 적발하여 21건에 대해 검찰 송치하였다. 송치한 21건의 주요 위반사항은 종자 미보증(11개소), 종자업 미등록(8개소), 생산·판매 미신고(2개소) 등이며, 품질 미표시(33개소), 발아 보증시한 경과(15개소), 품질 거짓 표시(7개소) 등 55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처분하였다. 위반업체를 작물별로 보면, 채소가 42개 업체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량작물 15개소(19%), 과수·화훼·특용작물이 각각 7개소(9%), 버섯 1개소(1%) 등이다. 특히, 금년도 적발건수가 전년 대비(49건) 큰 폭으로 증가(61%)한 것은 수도권지역의 유통조사를 강화하여 민원이 잦은 씨감자, 희귀식물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결과이다. 한편, 종자원은 무·배추 등 김장 채소 종자·묘 유통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9월 초까지 유통조사를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개인 간 불법 거래가 많은 관엽식물과 과수 묘목에 대해 상시 유통거래사이트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자원 조경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태풍에 대비해 과수원을 미리 점검하고 피해 본 나무를 철저히 관리해야 과일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빗물 빠르게 빠지도록 물길 정비 비가 집중해서 내리면 나무가 잠기거나 흙이 떠내려가고, 병해충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주변 물길을 정비하고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과수원은 미리 배수관을 설치하거나 나무가 심어진 줄 사이에 도랑을 파서 물이 빠르게 빠지도록 한다. 여름철 과일나무 밑의 풀* 길이는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짧게 베어내면 땅에 떨어진 빗물이 튀면서 역병 등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풀은 5cm 이상 길게 베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큰 비에 대비해 과수원 경사지 주변으로 흙 포대를 쌓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 과수원은 토양침식 방지, 양수분 경합의 이유로 나무 밑에 풀을 자라게 하는 초생 재배를 함 # 흔들리는 가지, 끈으로 고정하면 열매 떨어짐 피해 20% 줄일 수 있어 강풍으로 열매가 떨어지는(낙과) 피해를 줄이려면 가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늘어진 가지에는 미리 버팀목을 세워준다. 바람막이 시설(방풍망)이나 조류 피해를 막는 그물(방조망) 등 구조물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12일 이마트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라남도, 해남군과 「농촌 빈집재생 사업(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027년까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농촌 빈집재생 사업(프로젝트)」는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재원을 투자하여 빈집을 농촌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재활용하고자 기획되었다. 1호 사업(프로젝트)* 대상지로는 전라남도 해남군이 선정되었으며, 민간에서는 이마트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참여한다. 2023년 7월부터 해남군의 빈집 20호를 리모델링하여, 폐교 위기인 ‘마산초등학교’ 의 전학가구 임대주택과 농촌 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에 착수한다. * 농어촌상생협력기금사업 및 농촌유휴시설활용지역활성화사업 연계(총 사업비 8.5억원, 이마트 성금 2억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성금 2억원, 국비 2.25억원, 지방비 2.25억원) 마산면 주민자치회는 임대주택에 거주할 이주가구를 모집하고, 해남군에서는 주택 계약 및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랭지배추에 큰 피해를 주는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2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은 각각 2011년, 2017년 강원도 고랭지배추 재배지에서 처음 발생한 외래 유입 식물기생선충이다. 씨스트선충에 감염된 배추는 생육이 불량하고, 피해가 심하면 뿌리에서 좁쌀 모양의 흰색, 노란색 암컷이 관찰된다. 또한, 배추 속들이(결구)가 되지 않아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기존의 진단기술로는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외에도 배추에 피해를 주지 않아 공적 방제 대상에서 제외된 콩씨스트선충까지 함께 검출됐다. 이 때문에 콩씨스트선충을 걸러내는 기간까지 포함해 진단 기간만 3일 정도가 걸렸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토양에서 분리한 씨스트선충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한 후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치(real-time PCR)와 진단 키트(도구)를 이용한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감염 여부를 2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매우 적은 양의 유전자 농도에서도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모두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지속해서 상승하는 온도와 자주 내리는 폭우에 대비해 고랭지 여름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고랭지 여름 감자: 고랭지에서 4월 말~5월 초에 파종해 8월 말~9월 초에 수확하는 감자 올여름 불볕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날씨가 한동안 계속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안정적인 감자 생산을 위해서는 북주기(배토), 물관리, 물길 정비, 적기 약제 살포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주기) 7월은 감자 덩이줄기가 굵어지는 시기로 이때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덩이줄기 모양이 길어지는 등 기형 감자가 많이 발생한다. 불볕더위에 직접 노출돼도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자라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즉시 흙으로 덮어 줘야 한다. 여름 장마로 토양침식이 심해져 땅속 덩이줄기가 노출되면 3일 이내에 덮어 주는 것이 좋다. (물 주기 및 물길 정비) 물 주기는 강한 햇빛이 쏟아지는 한낮보다는 해 질 무렵이나 야간에 해야 잎이 햇볕에 그을려 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집중호우로 재배지가 물에 잠기면 덩이줄기가 썩기 때문에 물 빠짐이 잘되도록 물길을 정비해줘야 한다. 감자를 심지 않은 골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작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진단키트)를 7월 17일부터 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비씨써클: 가짓과 2종(TSWV, CMV), 박과 1종((CGMMV) 판매 (070-5089-3180) ㈜에이디텍: 가짓과 1종(CMV) 판매(031-8055-8041) 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진단 도구 상용화를 추진해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을 민간업체에 전수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진단 도구는 민간업체 2곳에서 만든 것으로, 가짓과와 박과 작물을 감염시키는 총 3종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 가짓과 작물 진단 도구 2종으로는 고추와 토마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박과 작물 진단키트(진단도구) 1종으로는 수박과 참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진단 도구는 기존에 보급하던 제품(카세트형*)과 같은 방식으로 코로나19 자가 진단 도구와 원리가 비슷하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제43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89년 이래 13회 연속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2024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되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 퇴치 및 영양 개선, 식량 불안정 완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농업전문기구이다. 이사회(총 49개국, 임기 3년)는 매년 2~3회 개최되며,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격년 개최)에 상정되는 중기계획, 사업 방향, 예산, 각종 위원회 논의 결과 등의 제반 중요 의제를 사전에 검토·조율한다. 이번 선거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총 9개 국가가 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러-우 사태 등으로 세계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앞으로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사국으로서 세계 식량안보를 위해 국제기구 및 각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면서 국제적 연대와 기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우박, 호우피해에 대하여 재해복구비 263억원을 신속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박(6.8.~6.15.)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충북, 강원 등 7개도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 피해조사(~7.3.)와 농업재해대책심의회(7.4.~7.7.)를 거쳐 복구비 16,370백만 원을 확정하여 7월 7일 지원한다. 아울러, 5월 호우피해(전남, 제주 등 5개도, 8,250ha)는 피해조사 및 심의를 거쳐 6월 30일에 복구비 9,969백만원을 확정하여 지자체에 교부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우박·호우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복구비 항목은 다음과 같다. ① 직접지원으로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급하며, * (농약대) 사과·배·복숭아 249만 원/ha, 채소류 240만 원/ha (대파대) 과채류 884만 원/ha ② 간접지원으로 피해율 30%이상인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 상환연기를, 피해율 50%이상 농가는 생계비(4인가족 기준 130만원) 등도 지원한다. ③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한 농가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참깨속(屬)* 작물의 엽록체 유전체 서열 정보를 이용해 참깨 재배종과 야생종의 근연관계를** 밝혔다. *속: 생물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집합 단위의 하나. **근연관계: 생물의 분류에서 가장 가까운 유연관계 참깨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재배된 작물로, 최근 기후변화, 사용 범위의 확대 등으로 신품종 개발 요구가 늘고 있다. 신품종 참깨 개발에는 야생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식물분류, 유전적인 특성 연구, 유전체 정보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재배종 참깨를 포함해 참깨(Sesamum)속과 세라토테카(Ceratotheca)속의 유전체를 통합, 비교, 분석해 두 종이 유전적으로 가까운 사이임을 확인했다. 세라토테카(Ceratotheca)속은 열대지방과 아프리카 남부에 분포하는 야생식물로 관행적으로 참깨와 같은 과, 다른 속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식물 형태나 유전자 구조 등이 연구되면서 참깨속과 세라토테카속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연구 결과, 참깨속으로 분류된 종들보다 세라토테카속에 속하는 두 종이 참깨속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참깨속과 세라토테카속을 합쳐 참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