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와 함께 미생물을 활용한 초‧중‧고 교육용 실험서를 발간했다. 실생활 연계 수업 자료가 부족하다는 과학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산업과 연구 분야에 주로 쓰이던 미생물을 초‧중‧고 학생들이 실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글이나 이미지로 접하던 미생물을 관찰하고 배양하며 지식도 쌓고, 특별한 체험으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연구, 산업, 교육 현장에 수요자 맞춤형 바이오소재 제공을 위해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 11개의 부처청이 바이오 연구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인프라 조성을 위해 기획한 생명연구자원분야 국가 종합 계획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KACC)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KCTC)**는 보유한 5만여 균주 중 국내 교육과정에 필요한 미생물을 선정해 공급했다. 한국교원대학교가 이 중 최종 30종 40균주를 선발했으며, 알맞은 실험 방법을 고안해 실험서를 제작한 것이다. ** 농업미생물은행(KACC, Korean Agricult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우리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종 보급에도 앞장선 농업인의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행사 모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9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충남 아산시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배 산업 관계자와 한해 성과를 나누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아산시의 협조로 ‘2023년 아산시 국화전시회’, ‘충남 고향마실 한마당 축제’와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는 국내 육성 품종인 ‘신화’, ‘창조’, ‘화산’, ‘만풍’ 등 갈색 배와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색 배 품종, 떡과 양과자 등 배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양과 색이 독특한 서양배, 달걀 모양인 중국배(범과) 등의 유전자원 11종도 전시된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배를 출품한 농가와 국내 육성 품종 재배․생산에 힘쓴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 우리 배 품평회’ 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우리 배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컵 과일 시식 행사도 열린다. 국내 육성…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내 시험 재배지에서 23일과 24일 이틀간 어린이를 대상으로 벼 베기와 낟알 떨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흥미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리 신청한 수원시 내 어린이 50여 명과 함께 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벼 품종 관찰, 벼훑이(홀태)*로 낟알을 떨어보기도 하고, 벼에서 쌀이 나고 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 벼 알곡을 이삭에서 훑어내는 농기구 현재 중부작물부에서는 밥쌀용 벼 ‘해들’과 ‘알찬미’, 가공용 벼 ‘설향찰’, 사료용 벼 ‘목양’, ‘영우’ 등 50여 종의 벼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진주(붉은쌀)’, ‘보석흑찰(검은쌀)’이 자라는 모습을 소개하며,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 중이던 어린이들은 “벼를 튼튼하게 키우느라 농부 아저씨가 힘드실 것 같아요.”, “쌀은 다 흰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붉은색이랑 검은색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고종철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과 농업을 한층…
카타르 도하를 방문 중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10월 24일(화) 알-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스마트팜 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논의하였다. 카타르는 사막 기후를 극복하고 신선채소와 사료작물 등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한국의 농산업체가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및 실증 관련 공공기반시설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을 소개하며, 카타르 국부펀드의 한국 스마트팜 공공투자 협력을 제안하였다. 알-수베이 장관은 한국 농업의 발전과정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의 이익에 기반하여 한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정황근 장관은 “카타르는 국가차원의 식량안보전략을 통해 토마토, 오이 등 주요 신선농산물의 자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을 시작으로, 카타르 경제실무단 방한 및 한국 스마트팜 연구진의 카타르 방문 등을 논의하였다.”라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4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하는 토양정보 구축사업의 하나로 세계 토양전문가를 초청해 공동연수를 연다. 토양분류는 토양학의 시작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토양분류 체계인 ‘Soil Taxonomy’와 유럽의 국제토양표준분류(WRB, World Reference Base) 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의 토양분류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 데이터 구축으로 우리 토양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분류체계를 완성할 필요가 있다. 우선, 국제토양표준분류 전문가인 독일 뮌헨공과대학의 피터 샤드(Peter Schad) 교수가 지난해 크게 수정된 ‘WRB분류법(4차 개정)’ 관련 특강을 한다. 이와 함께 토양 교육 전문가인 폴란드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대학의 차진스키(Przemyslaw Charzynski) 교수, 전 강원대학교 양재의 교수, 서울시립대 김계훈 교수 등을 초청해 유럽과 우리나라 토양의 이해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인위토양, 성숙토양, 특이토양 등 토양단면을 관찰하고 우리나라 토양을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농촌진흥청은 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비트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과 종자산업체 활성화를 위해 2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비트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연다. <비트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 때 : 2023. 10. 24.(화) 13:30∼15:30 ❍ 곳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농생명로 370 (농업유전자원센터) ❍ 대상 자원 : 33개 나라 110여 자원 현장평가회에는 33개 나라에서 수집한 비트뿐만 아니라 근대, 사탕무, 야생비트 등 근대속* 110여 유전자원이 전시된다. * 근대속(Beta genus): 비름과에 속하며 비트, 근대, 사탕무 등이 대표적인 작물. 작물별로 뿌리 무게, 잎 색 등 대표적인 형태 특성을 평가하고, 현재 수행 중인 비트의 붉은색 색소 베타레인(Betalain)과 항산화 분석 방법을 소개한다. 종자 분양을 위해 심어 놓은 근대속 유전자원을 이용해 종자를 더 많이 수확하는 증식 재배관리법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한 비트 육종가 등 전문가들은 직접 비트를 관찰하고 평가해 육종에 알맞은 자원을 선발하고 분양*받을 수 있다. *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g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국산 쌀 소비촉진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총상금 1000만원 규모의 대국민 ‘아침밥 홍보 아이디어 영상공모전’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농정원은 대한민국 국민 개인이나 단체 모두 응모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톡톡 튀는 영상으로 국산 쌀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우리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공모 영상은 편당 15~60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 개인 SNS에다가 필수 해시태그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미소곡간 #아침밥 #국산쌀’을 넣어 업로드한 뒤에 공모전 홈페이지(ssal-contest.com)를 통해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1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2편) 농정원 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3편) 농정원 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국산 쌀을 활용한 아침밥의 가치와 중요성 홍보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비가 줄고 있는 국산 쌀의 우수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소속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아시아 13개국 농업부처 종자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개최되는 본 연수과정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13개국* 13명이 연수에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보급종 종자 생산·공급 체계 및 종자 검정 기술 등 아시아 국가 종자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그리고, 연수생들이 자국의 종자산업에 대해 발표하는 국별보고회에서는 국내 종자업체들이 참가하여 연수생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김종필 품종보호과장은 본 연수사업이 아시아 국가들의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종자산업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일 ‘2023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대상 1곳과 최우수상 3곳, 우수상 5곳을 발표했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농촌진흥청과 도(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하고 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면서 확보한 국내외 판로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생산단지. 대상(국무총리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배 품종인 ‘조이스킨’과 ‘창조’ 등을 재배하고 있는 전남 구례의 <구례영배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생거진천딸기작목반(충북 진천) △금산군잎들깨수출협의회(충남 금산) △예천군피크닉사과연구회(경북 예천)가 선정됐다.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가평사과연합회(경기 가평) △고인돌오이공동출하회(경기 연천) △인제멜론연구회(강원 인제) △청양구기자연구회(충남 청양) △춘향골바래봉파프리카(전북 남원)가 받았다. 올해 선정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구례영(young)배영농조합법인>은 평균 연령이 52세로, 40~50대의 젊은 농업인 9명이 구성해 운영 중이다. 총 재배면적 15.5.헥타르(ha) 중 7.8헥타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약 원제 딤프로피리다즈의 독성평가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설정한 안전기준을 담은 「농약 원제 딤프로피리다즈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을 발간했다. 딤프로피리다즈는 바스프사가 2014년에 개발한 페네틸 피라졸 카복사마이드 계통의 살충제로, 진딧물 등 해충 방제에 이용됐다. 이 책자에는 농약 등록과정에서 심의한 딤프로피리다즈 독성시험정보와 이를 바탕으로 설정한 일일 섭취허용량,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등 안전기준이 수록돼 있다. 일일 섭취허용량은 사람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용량으로 농약의 소비자 위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은 농약을 뿌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발간된 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PDF로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