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와 함께 20~30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청년농업인 50명이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을 선보이는 임시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0~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있는 임시매장 전용공간 1층(세퍼레이츠,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53)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제50회 한국4-에이치(H) 중앙경진대회(11.1.~11.3.)’ 기념 엽서와 네잎클로버가 새겨진 기념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 전시된 물품 가운데 방문객 평가와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거쳐 우수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현장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과 한국4-에이치(H)운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이번 행사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청년농업인 활동을 알리고 농업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인식 변화가 우수한 우리 농산물·가공품 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9일 경기 여주시 농가에서 호박고구마 신품종 ‘호풍미’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호풍미’ 생고구마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경기도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회에는 농업인,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유통·가공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호풍미’의 겉모양과 수확량, 맛 등을 살펴보고 품종 특성과 재배법을 공유했으며, 품종 생산과 보급·유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호풍미’가 기존 호박고구마보다 껍질 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호풍미’는 호박고구마인 ‘풍원미’와 ‘호감미’를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두 품종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수확량은 ‘풍원미’와 ‘호감미’보다 9~20%가량 더 많으며 덩굴쪼김병과 더뎅이병, 뿌리혹선충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호풍미’ 재배 면적은 2022년 49.6헥타르(ha)에서 2023년 546.6헥타르로 확대됐다. *‘호풍미’재배 면적 및 품종 점유율: 2022(49.6ha, 0.3%) → 2023(54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3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농업경영체 6곳을 선정했다. 경진대회 개회식 <대상> 농업회사법인 ㈜홈스랑 발표 모습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심사한 후 추천한 농업경영체 19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 2차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농산가공품 홍보관’ 방문객 투표, 3차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 대상 1곳, 최우수 2곳, 우수 3곳을 선정했다. 대상은 △농업회사법인 (주)홈스랑(강원 횡성)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농업회사법인 ㈜오케이팜(경기 안성) △자이연팜 영농조합법인(전북 정읍)이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농업회사법인 ㈜인주라이스(충남 아산) △농업회사법인 ㈜보성싱싱농원(전남 보성) △농업회사법인 ㈜하늘호수(경남 거창)가 선정됐다. 대상을 안은 농업회사법인 ㈜홈스랑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특허 이전을 받아 다양한 제품군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을 분해하는 세균을 선발했다. *폴리카프로락톤(PCL, polycaprolactone): 생분해성 고분자물질 중 하나로 물, 기름, 염소, 유기용매 등에 저항성이 높으며, 폴리우레탄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됨.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석유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식물 유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각각 석유와 식물을 원료로 화학적, 생물학적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뜻한다. 그러나 일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어렵고, 분해되기까지 수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 정도는 현재 계속 검증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위한 연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폴리카프로락톤은 자연에서 완전히 분해되는데 3~4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폴리카프로락톤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를 촉진하는 미생물을 찾기 위해 폐기물 매립지에서 아쿠아박테리움(Aquabacterium sp.) CY2-9를 선발했다. 이 미생물을 폴리카프로락톤으로 만든 필름에 적용한 결과, 28도(℃)에서 2
<다양한 품종의 사과 묘목>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유전자(DNA) 분자표지(분자마커)*를 이용하면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38종의 사과 품종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DNA의 염기서열 차이를 통해 식물체들의 유전적 차이를 쉽고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표지 1~2년생 어린 사과나무(묘목)는 겉보기에 품종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며, 열매가 달려 품종 고유의 특성을 확인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최근에 육성한 품종은 기존 품종을 부모(양친)로 사용한 경우가 많아 형태적 형질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유전자(DNA)를 이용한 과수 품종 판별 시스템을 구축, 13종의 사과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그동안에는 이 분자표지로 생식용(먹는 용도) 사과 16종을 판별할 수 있었는데, 추가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육성한 사과 40종 가운데 38종을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즉, 분자표지 기술을 통해 후지 변이 품종인 ‘단홍’과 ‘화영’을 제외하고 생식용 28종, 꽃사과 7종, 사과 대목* 3종, 총 38종의 진위를 분명하게 가릴 수 있다. *영양 번식하는 생식용 사과(접수)를 접목할 때 사용하는 뿌리 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8일, 전북 김제시에서 「2023년 논 하계조사료 수확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쌀 수급 안정 및 조사료 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하여 여름철 논에 벼 대신 조사료를 재배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논에서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직불금 430만원/ha 지급 농식품부는 연초부터 전략작물직불제 참여 확대를 위해 여러 차례의 사업 설명회, 간담회, 매주 지자체 회의 등을 통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면적 7,413ha을 확보하여 목표치 7,000ha 대비 106% 달성하였다. 이에 따라 논에서 생산된 하계조사료가 최대 10만톤에 달해 2022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등을 통해 생산된 하계조사료가 실수요처에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정적 유통 체계도 마련하였다. 동진강낙농축협 김투호 조합장은 “논 하계조사료를 60ha에서 재배하여 사일리지 1,060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하계 논에 벼 대신 조사료를 재배함으로써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논 하계조사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식물병리학회와 함께 18~20일까지 제주 서귀포 휘닉스 제주에서 ‘과수화상병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과수화상병 진단 및 방제 기술 관련 국내외 기술현황과 미래 연구개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학계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과수화상병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워싱턴주립대학교 유푸 자오 교수가 ‘과수화상병균의 유전체 진화, 유병률 및 병원성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사과꽃에서 식물 면역을 유도하여 과수화상병 감염을 억제하는 효모유사균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적용의 우수사례와 과제 ∆과수화상병 피해 현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체기술 ∆과수화상병 저항성품종 육종 ∆배나무 지상식생권에서 세균병의 생태와 잠재적 파급효과 ∆과수화상병 방제용 합성물질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농촌진흥청과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권위자 미시건주립대학교 조지 선딘 교수가 영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및 저항성품종 도입 전략’을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태양광‧열(PVT) 패널*과 지열을 결합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열(PVT, Photovoltaic Thermal) 패널: 태양광 모듈과 태양열 집열기를 결합한 형태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태양에너지 설비. 같은 면적의 태양광 패널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많음. 국내에서는 농업용 신재생에너지로 지열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지열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원이 부족해져 이를 보완할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량을 얻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은 온실 면적의 10% 부지에 설치한 태양광‧열 패널에서 발생하는 30~40도의 태양열과 지중열교환기에서 얻는 지열을 하나의 열 저장조에 모은 후 이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사용하여 온실 난방에 적당한 48~50도의 온수를 만드는 것이다. 난방이 필요하지 않은 봄, 여름, 가을에는 태양광‧열 패널에서 생산한 열을 지하수층으로 보내 저장했다가 겨울철 온실 난방에 사용한다. 이 기술을 딸기(‘설향’) 온실(175㎡)에 적용한 결과, 면세 등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미래 첨단농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드론 영농활용 한마음 축제(페스티벌)’을 10월 25일 한농대 첨단기술교육관 실습장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최근 농업현장에서 농업용 드론은 종자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농업 환경 관찰(모니터링)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농대와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정밀농업학회가 후원함으로써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과 현황을 청년농업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국내 드론 20여 대를 전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비, 말벌퇴치를 시연하며, 안전방제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민·산·학·관 협업을 통해 정보공유, 영농 활용방안,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무인 농기계,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방제 등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미래 첨단농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드론 영농활용 한마음 축제(페스티벌)’을 10월 25일 한농대 첨단기술교육관 실습장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최근 농업현장에서 농업용 드론은 종자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농업 환경 관찰(모니터링)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농대와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정밀농업학회가 후원함으로써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과 현황을 청년농업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국내 드론 20여 대를 전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비, 말벌퇴치를 시연하며, 안전방제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민·산·학·관 협업을 통해 정보공유, 영농 활용방안,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무인 농기계,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방제 등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