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중부농축산물류센터의 새이름‘충남혁신상회’

시민과의 첫 만남‘위룰 페스티벌’행사 9월 28일(토) 열려...

 오랫동안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천안 중부농축산물류센터’(천안시 서북구 성거읍)가 새로운 공유경제 플랫폼인 ‘충남혁신상회(가칭)’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19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28일 오후 중부물류센터 부지에서 김용찬 충청남도 부지사와 시민단체, 지역활동가, 일반시민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충남혁신상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위룰 페스티벌’(We Rule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충남혁신상회는 폐가구 등 버려진 제품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시민이 직접 고쳐서 지역 이웃에 기부하고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상점,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직거래장터 등 새로운 형태의 상점들이 한곳에 모여 혁신을 이루는 곳이다.

 

 위룰(We Rule)은 중부농축산물류센터라는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주민이 정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충남혁신상회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웃이 이웃에게 꽃을 통해 위로와 기쁨을 전달하는 시민정원 ‘천안케어 꽃 천안’ 가게가 열린다. 나만의 꽃 정원을 만들고, 직접 기른 꽃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는 기획으로 시민이 시민을 직접 돌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리스토어(Restore) DIY’ 상점에서는 사용 후 버려진 가구, 인테리어용품, 건축자재를 초․중․고․대학생 또는 일반인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고쳐만든 제품을 지역아동센터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충청남도 15개 시‧군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생산자 직거래 장터’가 열려 시민 20여개 팀이 참가해 운영한다. 또, 천안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텃밭’ 운영자를 모집해 분양하고 도시농부 교육도 진행한다.

 

 풍성한 시민참여 놀이마당도 눈길을 끈다. 시‧군에서 참여한 단체들이 직접 운영하는 도심 속 캠핑카와 텐트를 즐기는 ‘원하던 캠핑’, 스케이트 보드를 배우고 관람할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 야외 옥상에서 소규모 독립영화나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하는 ‘야외 영화상영’, 아마추어 시민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시민갤러리’ 등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꾸리는 마을도서관도 선보인다.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팁으로 집에서 아이들이 다 읽고 이제는 책장에서 쉬고 있는 어린이 도서를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삐삐책방’에 가지고 오면 행사당일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 준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페스티벌 개최 후에도 올 연말까지 시민주도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공간의 새로운 가치와 쓰임을 발견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공유경제 플랫폼의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더보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