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개발 및 국제 산림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한국임업진흥원의 해외산림인턴지원사업 참여자의 취업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해외산림인턴지원사업 사업 지원자 77명 중 실제 산림현장 취업자는 44명으로 취업률이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률은 매년 크게 감소해 2016년 79%이던 취업률은 2017년 50%, 2018년 40%를 거쳐 지난해에 20%로 크게 떨어졌다.
[해외산림인턴지원사업 취업현황]
구분 |
2016 |
2017 |
2018 |
2019 |
수료자(명) |
19 |
18 |
20 |
20 |
취업자(명) |
15 |
9 |
16 |
4 |
취업률(%) |
79 |
50 |
40 |
20 |
* 출처: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 전문가 및 국제 산림협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해외산림인턴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관련분야 대학(원), 전문대 졸업(예정)자로 해외체재비 및 왕복 항공료, 교육비, 비자발급비, 보험료 등 파견준비비를 지원하고 있다.
체재비의 경우 월 80~140만원이 지급되며 기업체의 경우 70%, 국제기구의 경우 100%가 국고보조된다. 이러한 사업비로 임업진흥원은 지난 4년간 10억 4,900만원을 투입했다.
[해외산림인턴지원사업 투입예산(단위: 백만원)]
연도 |
2016 |
2017 |
2018 |
2019 |
사업비 |
286 |
286 |
286 |
191 |
* 출처: 한국임업진흥원
지난 4년간 해외산림인턴지원사업을 통해 이러한 지원을 받은 사업 참여자는 총 77명이었으며, 실제 취업자는 44명이었다. 하지만 취업자수는 매년 감소해 2016년 15명이던 취업자가 지난해에는 4명에 불과했다.
어기구 의원은 “해외인턴지원사업 지원자들의 취업률이 매우 저조하다”며, “실제 산림현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