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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채소가격 안정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

- 채소가격 안정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제 물량 확대
- 그러나 아직은 품목별 물량대비 참여율이 13%로 목표에도 못미쳐
- 수급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품목을 늘리고, 국고지원 확대가 필요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이 노지채소 수급안정과 계약농가의 소득안정 등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중인 채소가격안정제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강원도의 고랭지는 경사도가 심해 농사를 짓기 힘들다.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쉬지않고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다보면 연작피해가 발생하고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고랭지 농가는 대체작목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대안으로 선택한 대표적인 장물이 양배추인데 양배추의 경우 연중생산되고 생산량이 늘다보니 과잉생산으로 이어져 시장경락가격이 경영비에도 못 미쳐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양배추는 현재 계약재배 품목에도 포함되어 있지않아 수급조절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 의원은 “양배추와 같이 생산과 소비가 함께 늘어나고 농민들의 요구가 많은 품목은 서둘러 채소가격안정제에 포함시켜 수급조절 혜택을 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는 본사업이 시작된 2017년 20만톤에서 지난해 54만톤으로 사업물량이 17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1,520억원의 수급안정사업비가 조성되었는데 이중 345억원은 사업을 시행하는 단위농협에서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단위농협은 사업물량이 늘어날수록 부담금을 내기에도 벅찬 상황이라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계약재배 농가들과 함께 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단위농협은 부담금의 압박에서 벗어나 사업물량을 적극 확대하는 일에 몰두하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며 “단위농협이 부담하는 국고보조금 비율을 정부가 부담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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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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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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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