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
존경하는 전국의 낙농인 및 낙농유업 관계자 여러분 !
저는 지난 30여년간 농식품부에서 우리 농업․농촌과 축산발전에 힘써오다 금년 3월부터 새롭게 제8대 낙농진흥회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먼저 그동안 낙농진흥회를 이끌어주신 전임 이창범 회장님의 노고와 업적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셨던 역대 회장님들과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주시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국내 낙농산업이 짧은 역사와 열악한 산업여건 속에서도 선진국과 비견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산업발전을 이룩해내신 전국 낙농인과 낙농유업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 낙농인과 낙농유업 관계자 여러분 !
국내 낙농산업은 눈부신 성장과 괄목할만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FTA에 따른 시장개방, 내수시장 침체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저는 낙농진흥회장이란 엄중한 자리에서 맡은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낙농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낙농산업 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낙농정책 및 제도를 수립하고 집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낙농인과 낙농유업 관계자 양측의 관점에서 걸림돌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전국의 낙농인과 낙농유업 관계자 여러분 !
낙농진흥회는 설립 이후 다양한 업무를 발굴하고 운영해왔습니다. 각종 낙농제도의 합리적 보완 및 도입, 국제낙농업무 진출, 우유소비확대사업 발굴 등 낙농분야에서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전문성과 열정을 갖고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낙농여건은 과거와는 사뭇 다릅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경제상황, 기후환경의 불확실성 등은 국내낙농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발 빠른 대응과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저를 비롯한 임직원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아울러 낙농산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맡은 바 업무의 전문성을 확고히 다지는 역량강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농식품부에서의 행정경험과 정당에서의 정책조정 경험을 십분 발휘해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와 산업발전을 견인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낙농가족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며 일 잘하는 기관,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2일
제8대 낙농진흥회장 최 희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