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군무원 숫자 가장 적은 공군, 고충 청구 건수는 육‧해‧공 중 압도적 1위!

- 최근 6년간 전군 군무원 제기 고충 52%가 공군발
- 애매한 심사 기준에 판정도 오락가락, 고충 인용률은 고작 18% 불과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군 내에서 제기된 전체 군무원 고충 심사 청구 건수의 절반 이상이 공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에는 현재 전 군에서 가장 적은 숫자인 4,900여 명의 군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군에서 제기된 군무원의 고충 심사 청구 건수는 총 344건으로 집계됐다. 군별로는 ▲육군 133건 ▲해군(해병대 포함) 28건 ▲공군 178건 ▲국직 5건으로 공군에서 전체 52%의 청구가 이뤄졌고, 344건 중 330건의 사유가 가족 및 본인의 질병 간호, 부모 봉양,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하는 인사교류 희망이었다.

 

한편, 이 기간 공군 군무원들의 고충 심사 인용률은 육군과 대비해 약 2배 이상 낮았는데 그 원인은 공군의 불명확한 고무줄 고충 심사기준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육군의 경우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가 중증장애인에 해당하여 본인이 직접 부양해야 하는 경우 ▲본인이 아니면 생계유지가 곤란한 경우 등 고충심사 기준이 상대적으로 명확했지만, 공군은 ▲질병의 정도·치료 여건 및 근무환경 등을 고려하여 결정 ▲다수인의 일반적인 고충(경미한 질병, 부모봉양 및 주말부부 등)은 기각 원칙 등 심사기준 대다수가 추상적으로 이뤄져 있다. 이로 인해 공군에서는 그간 유사한 고충임에도 불구하고 인용과 기각 여부가 다르게 결론 내려진 사례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의 인사교류 관련 일관되지 않은 고충심사 처리 사례 1

청구일

직급

청구의

취지 및 이유 (상세)

결정서 요지

(상세)

17.11.27

군수

5급

청구인 돌발성 난청 치료 및 부친(뇌병변 장애1급), 모친(고지혈, 고혈압) 간병을 위하여 연고지인 대구지역 전속 희망

기각

질병치료 및 모친간병은 일반적인 고충으로 과거사례 및 형평성 고려 결정

21.6.15

시설

7급

청구인 장인 췌장암 치료 및 모친(지체 6급) 하요추부척추 협착증 등의 질병으로 보호자의 도움이필요하나, 모친 홀로 생활중임. 양가 부모님 간병 및 자녀양육을 위하여 대구지역으로전속 희망

인용

노부모 봉양 및 주말부부, 육아문제는 일반적인 고충이나, 임용후 11년간 편제조정 등 일반적이지 않은 5번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안정적인 가정생활 유지 애로와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사고위험성, 직무능률 저하 등 고려 결정

 

 공군의 인사교류 관련 일관되지 않은 고충심사 처리 사례 2

청구일

직급

청구의

취지 및 이유 (상세)

결정서 요지

(상세)

20.12.10

행정

6급

난임치료를 위해 질병휴직 중이나, 질병휴직 최대 기간인 2년이 ‘21년 3월 만료예정으로 휴직 복직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남편 거주지인 대전(계룡) 지역으로 전속 희망

기각

주말 부부 및 질병 치료는 일반적인 고충으로 과거사례 및 형평성 고려 결정

21.6.9

용접

7급

가족과 서산-군산에서 주말부부 상태로서 ’16.11월 결혼, 유산 후 난임치료 중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통제로 중단된 상태임. 배우자와 난임치료를 위해 연고지인 군산지역으로 전속 희망

인용

난임치료 및 주말부부는 일반적인 고충이나, 정부 출산장려 정책에 따른 난임부부 지원확대 등을 고려 결정

자료 : 공군본부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공군에서는 앞으로 인력 운영구조 개편, 심사기준의 명확성 확보 등을 통해 군무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이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2021.6 군무원 고충심사 제기 및 인용 현황

단위 : 건

구분

2016

(제기/인용)

2017

(제기/인용)

2018

(제기/인용)

2019

(제기/인용)

2020

(제기/인용)

~2021.6

(제기/인용)

합계

(제기/인용)

육군

16 / 8

19 / 12

13 / 4

20 / 8

43 / 18

22 / 12

133 / 62

(46.6%)

해군

해병대

2 / 1

2 / 0

12 / 2

8 / 0

2 / 0

2 / 0

28 / 3

(10.7%)

공군

28 / 11

29 / 6

26 / 3

41 / 6

38 / 1

16 / 6

178 / 33

(18.5%)

국직

0 / 0

1 / 0

1 / 0

1 / 0

2 / 1

0 / 0

5 / 1

(20%)

합계

(연도별)

46 / 20

(43.4%)

51 / 18

(35.3%)

52 / 9

(17.3%)

70 / 14

(20.0%)

85 / 20

(23.5%)

40 / 18

(45.0%)

344 / 99

(28.7%)

자료 : 국방부

 

 육군 군무원 고충심사 기준

①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가 중증장애인에 해당하여 본인이 직접 부양해야 하는 경우

②본인이 아니면 가사 및 생계유지가 곤란한 경우

③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 등으로 현 근무지에서 초등학교 취학전 자녀의 양육이 곤란한 경우

➍배우자 또는 미성년 자녀의 사망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➎본인의 암수술 후 회복 치료기간, 장기이식 수술 후 치료 등과 같이 입원치료 기간이 3개월 이상

자료 : 육군본부

 

 공군 군무원 고충심사 기준

① 질병의 정도, 치료여건 및 근무환경 등을 고려하여 인용 또는 기각 결정

② 다수인의 일반적인 고충(경미한 질병, 부모봉양 및 주말부부 등)은 기각 원칙

③ 심사기준 일관성 유지를 위해 과거 고충심사 결과를 고려하여 판단

④ 승진(예정)자의 인사이동에 대한 고충청구는 엄격히 심사

* 승진자의 경우 승진심사 전 공석직위 부대로 전속 가능사항을 동의 후 선발된 점 고려

자료 : 공군본부

 

 

 


농업

더보기
aT, 전북 남원 준고랭지서 여름배추 시범재배 현장 점검 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5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과 수매, 제조, 유통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름배추 시범재배 포전을 점검했다.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로 강원 고랭지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며, 배추값이 한 포기 7천 원대까지 오르는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aT는 지난 2월 선제적으로 원예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범재배로 확보된 물량을 정부 수매로 시장과 연결하고 김치 제조·유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배추 수급 안정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한 남원시 여름배추 포전은 지리산 자락 해발 470m 준고랭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품종 ‘하라듀’*와 ‘태광’ 품종을 정식해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여름배추 주산지는 강원 고랭지였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 산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성이 확인되어 향후 새로운 재배지로 자리매김할 경우 수급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에서 ‘23.5월 출원, 내서성이 강화되어 여름에 결구력이 우수한 여름배추 신품종 현장을 둘러본 홍문표 aT 사장은 “남원 시범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이하 김치품평회)에서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 알타리김치’ 등 9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ㆍ발표하였다. 김치의 품질 향상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로 14회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에이티(a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여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수상 제품은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가 심사위원이 되어 실시하는 관능평가, 생산시설의 위생사항을 점검하는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되었다. 김치품평회는 단순히 맛있는 김치를 선정하는 차원을 넘어 국산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김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 대상은 전남 장성군 소재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 알타리김치’가 차지하였다. ‘참매실 새벽 알타리김치’는 찹쌀풀과 찹쌀밥을 사용해 감칠맛과 농도를 조절하고 전통옹기에 저온 숙성한 매실청을 사용하여 깊은 맛을 구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주안에프앤비의 ‘포기김치(주안이네김치)’가, 우수상(3점)은 ▲빛고을김치영농조합법인의 ‘빛고

산림

더보기
기후위기 속 미래 숲, 초지능 기술로 조림 전략 모색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5일(월), 산림자원 조성 분야의 현안을 진단하고 연구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림의 미래 역할과 초지능 기술 혁신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는 국내 조림학 분야의 교수와 연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산림자원 조성 분야의 과제를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조림 기술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는 ▲우리나라 산림 현황과 조림의 역할 ▲조림 현장의 주요 문제와 해결 방안 ▲국내외 스마트 조림 기술 및 연구 AX(AI Transformation) 전략 ▲빅데이터 기반의 조림 연구 사례로 구성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후위기와 산림재난으로 인한 숲의 환경변화를 전망하고, 혼합림과 다층림 조성 등의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위성·드론 영상 기반 모니터링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나무 생장 예측 등 기술 융복합 방법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기술과 정책의 연계가 기후위기에 강한 숲을 조성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은 “조림은 미래 숲의 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계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숲 조성을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