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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3.9% 상승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 발표(2014-2016년 평균=100)

  ** (`21.2월) 116.6 → (5월) 128.1 → (7월) 124.6 → (11월) 135.3 → (12월) 133.7→ (`22.1월) 135.4 → (2월) 140.7

 

  2022년 2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1월(140.6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44.8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하였다. 밀은 흑해 지역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브라질 작황 우려, 밀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산 수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쌀은 일부 수출국 통화가치 상승과 동아시아국가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185.9포인트)보다 8.5% 상승한 201.7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36.7% 상승)하였다. 팜유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량 감소 전망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대두유는 남미지역 생산 저조 전망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의 수출 저조 우려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제품의 경우, 전월(132.6포인트)에서 6.4% 상승한 141.1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24.8% 상승)하였다. 서유럽과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북아시아‧중동의 수입 수요가 높은 점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육류의 경우, 전월(111.5포인트)보다 1.1% 상승한 112.8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5.3% 상승)하였다. 쇠고기는 브라질의 도축량 부족과 세계 수입 수요 강세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돼지고기는 미국‧유럽 내에서 공급이 둔화되고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반면, 양고기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였고, 가금육은 중국의 수입량 및 브라질의 국내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하였다.

 

  설탕의 경우, 전월(112.7포인트)에서 1.9% 하락한 110.6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0.4% 상승)하였다. 설탕은 주요 수출국인 인도‧태국의 낙관적인 생산 전망과 브라질의 재배 여건 개선 및 에탄올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였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수급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하였다.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95.6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7%(20.5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19.3백만톤(0.2%↑) / 잡곡 1,500.9(1.2%↑) / 밀 775.4(0.1%↓)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01.6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5%(40.9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20.0백만톤(1.7%↑) / 잡곡 1,508.8(1.4%↑) / 밀 772.8(1.5%↑)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35.8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5%(4.5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187.7백만톤(0.9%↑) / 잡곡 353.8(0.03%↑) / 밀 291.1(0.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지속 상승 중에 있어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위원장: 식품산업정책실장)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가고 있다.

 

 

  또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 4일 물가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①사료와 식품 원료구매자금(사료 647억 원, 식품 1,280억 원) 금리를 2.5~3.0%에서 2.0~2.5%로 0.5%p 인하하고, ②사료곡물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되는 할당물량을 증량(겉보리 4→10만 톤, 소맥피 3→6만 톤)하기로 하였다.

 

  농식품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등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업계 재고 및 계약 등 원료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식품산업 실장 주재 점검 회의 매일 개최)하는 한편, ‘식품수출기업 상담센터’도 운영(3.2.~)하여 업계 애로 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곡물 시장 불안 상황으로 인한 국내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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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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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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