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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강원지역 재배 청신호

- 25일 평창서‘코윈어리’수확 연시회… 추위에 강해 안전 재배 가능 -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지만,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 수확 연시회를 시험 재배지(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추위에 강한(내한성)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강원도 평창, 횡성에서 ‘코윈어리’를 시험 재배해 안전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윈어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 가운데 가장 추위에 강한 조생품종으로,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10도(℃)인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0220426_15265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32pixel, 세로 302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4월 26일 오후 3:26 카메라 제조 업체 : samsung 카메라 모델 : SM-G991N 프로그램 이름 : G991NKSS3AUIN F-스톱 : 1.8 노출 시간 : 1/2312초 IOS 감도 : 5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26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가운데 중점 평균 측광 EXIF 버전 : 0220

<평창군 시험재배지 ‘코윈어리’(4.26)>

 

 이날 연시회에서는 강원지역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 재배 추진 결과와 안전재배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시연과 생산성을 평가하며, 재배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6일 생육조사 결과, 평창지역 시범 농가의 ‘코윈어리’ 월동률은 95%로 양호했다. 다만 봄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 강원지역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코윈어리’ 품종을 9월 하순(9월 20일∼25일)에 파종해야 한다. 파종할 때는 남부지역보다 많은 1헥타르당 40kg을 줄뿌림한다. 이후 밑거름 주기, 땅 눌러주기, 배수로 설치 같은 재배 기술을 적용한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 재배에 참여한 김용관(강원도 평창군)농장주는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비교적 양호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연시회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천동원 과장은 “강원지역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내한성 품종의 시범 사업을 점차 확대해 국내 품종 보급을 활성화하고, 재배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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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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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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