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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날도 좋은데 ‘소핑’하러 갈까? 한우와 함께 떠나는 캠핑

● 캠핑, 피크닉 증가에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트렌드 인기

● 영양가 풍부한 한우, 부위와 요리법 따라 다채로운 맛으로 캠핑 즐거움 더해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제가 사라지고 더불어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핑, 피크닉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캠핑에서도 음식을 간단히 때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이른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먹핑을 원한다면 이번 캠핑은 한우와 함께 하는 ‘소핑’은 어떨까.

 

 

한우는 면역력에 필수인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매우 영양가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부위별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어 굽는 방식과 요리법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 캠핑용 한우고기, 어떤 부위가 좋을까

소핑을 위한 한우 부위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부드러운 식감을 최고로 느끼고 싶다면 안심을 추천한다. 육즙이 풍부하나 지방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구이와 스테이크용으로 주로 사용되어 소비자들에게 제일 사랑을 받는 부위 중 하나다.

 

한우고기의 대표 로스 부위인 등심은 캠핑을 떠나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등심은 한우 부위 중 육즙이 가장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육즙과 마블링이 많아 고소함을 느끼는 동시에 풍미가 높기 때문에 살짝 덜 익혀서 등심만의 고소한 향과 맛을 느끼는 것이 포인트다.

 

살치와 부채살, 채끝살도 캠핑에서 구워 먹기 좋은 부위다. 살치살은 압도적인 마블링과 풍부한 육즙으로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느다란 힘줄이 특징인 부채살은 씹을수록 쫀득쫀득한 식감과 한우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만약 이번 소핑에서 제대로 플렉스 하고 싶다면 채끝 부위를 추천한다. 등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채끝은 고기결이 곱고 부드러워 비프 스테이크의 대명사격으로도 통한다. 채끝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센 불로 양면을 적당히 익혀 먹으면 연하고 촉촉한 채끝살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 캠핑에서 즐기기 좋은 간단하고 이색적인 한우 요리

구워 먹는 방법 외에도 한우를 활용해 즐기기 좋은 다양한 캠핑요리가 있다. 우선 꼬들꼬들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한우 차돌박이를 활용한 떡볶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간식 떡볶이에 한우 차돌박이를 더하면 육즙이 깊은 풍미를 더해줘 일품요리로 변신한다. 떡볶이 밀키트 제품을 활용하면 만들기도 간단해 요린이들도 도전해 볼 만한 음식이다.

 

육회는 최근 캠핑족들 사이 인기를 끄는 이색 요리다. 캠핑을 떠나 불을 피워 조리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 또 직접 만들어 먹는 육회는 가성비도 좋으며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 우둔살, 육즙이 진해 씹을수록 고소한 홍두깨살 등을 먹기 좋게 썰어 기호에 맞는 소스를 만들어 버무려 먹으면 된다. 상추, 깻잎, 당근 등 채소와 밥을 넣고 함께 섞어 육회 비빔밥으로 즐겨도 좋다.

 

한우고기를 활용한 소떡소떡도 추천한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큐브 형태로 구워 떡, 대파, 파프리카 등 구운 채소와 함께 꼬치에 꽂아준다.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고,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만들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 밖에도 한우 소 곱창, 한우 모츠나베, 한우 낙곱새 밀키트 등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한우 밀키트를 활용하면 맛은 물론 건강하고 편리하게 먹핑을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엄유희 교수(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관광조리과)는 "영양이 풍부한 한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쓸모가 많고 우리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며, “한우와 함께라면 더욱 풍부한 맛과 함께 즐거움도 배가 되는 캠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핑 가기 전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구입하고 싶다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방문해 보자.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0% 한우를 판매하는 한우전문 판매점으로 인증받은 전국의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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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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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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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