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2.3% 하락

- 곡물 및 유지류 가격은 하락, 육류 가격은 상승 -

유엔 식량농업기구(이하 FAO)*에 따르면, 2022년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7.9포인트) 대비 2.3% 하락한 154.2포인트**를 기록하였다. 3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품목군별로는 곡물 및 유지류, 설탕 가격지수가 하락하였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 발표(2014-2016년 평균=100)

   ** (’22.1월) 135.6 → (2월) 141.1 → (3월) 159.7 → (4월) 158.4 → (5월) 157.9 → (6월) 154.2

 

  2022년 6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5월(173.5포인트)보다 4.1% 하락한 166.3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밀은 북반구의 수확 개시, 캐나다·러시아 등의 생산량 개선 전망, 전세계적 수입 수요 둔화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 진행, 미국의 작황 개선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쌀은 인디카 및 바스마티 쌀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229.2포인트)보다 7.6% 하락한 211.8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가 국내 팜유 재고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해바라기씨유와 대두유는 최근의 가격 증가의 영향으로 수입 수요가 억제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고, 유채씨유는 수요 억제에 더하여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육류의 경우, 전월(122.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24.7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모든 종류의 육류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특히 가금육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반구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공급 장애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쇠고기는 중국이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제한을 해제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돼지고기는 주요 수입국들의 수입량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유제품의 경우, 전월(143.9포인트)보다 4.1% 상승한 149.8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치즈 가격은 유럽의 이른 폭염이 생산량을 더욱 감소시켜 하반기 공급 물량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수입 수요가 급증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분유 가격은 수입 수요 강세, 전세계적 공급 부족 지속 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버터는 향후 수개월 간의 우유 공급 전망이 불확실함에 따라 유럽 내 수요와 해외 수요가 모두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설탕의 경우, 전월(120.4포인트)보다 2.6% 하락한 117.3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세계경제 성장 둔화로 설탕 수요가 감소하였고, 브라질 헤알화 약세, 에탄올 가격 하락 등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브라질의 생산량 전망이 불확실하여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FAO는 2022/23년도 세계 곡물수급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망하였다.

 

  2022/23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91.5백만톤으로 2021/22년도 대비 0.6%(18.2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 대비): 쌀 520.5백만톤(0.4%↓) / 잡곡 1,500.7(0.5%↓) / 밀 770.3(1.0%↓)

 

  2022/23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97.4백만톤으로 2021/22년도 대비 0.1%(1.7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 대비): 쌀 523.1백만톤(0.2%↑) / 잡곡 1,503.7(0.01%↓) / 밀 770.6(0.3%↓)

 

 

  2022/23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54.2백만톤으로 2021/22년도 대비 0.6%(5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 대비): 쌀 191.7백만톤(0.5%↓) / 잡곡 363.3(1.0%↓) / 밀 299.3(0.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가격 상승, 수급 불안 우려 등에 대비하여 관련 업계와 일일 단위로 주요 곡물 재고 및 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국내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밀·콩·옥수수 국제가격은 최근 주요 수출국의 작황 개선, 미국 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향 또는 약보합 추세이며, 하반기에도 2분기 대비 가격이 하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선물가격지수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5=100): (’22.1분기) 169.8 → (2분기) 193.2 → (3분기) 186.0

   ** 다만, 주요 곡물 수입가격은 국제가격과 일정 시차를 두고 반영되어 당분간 상승 전망

 

  국내 관련 업계(제분․사료․전분당․대두가공)는 올해 9~10월 중 사용물량까지 재고로 보유하고 있으며(계약물량 포함 시 ’22.10월~’23.12월), 적정 시기에 추가 소요 물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기적 수급 문제는 크지 않으나, 수입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책자금 금리 인하 및 사료대체원료 할당물량 증량 등을 기 조치하였다. 또한 국내 소비자․자영업자․축산농가 등의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추경에 반영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밀가루가 소비자와 소상공인 등에게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품목인 점을 고려하여, 하반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제분업계가 밀가루 출하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요인의 70%를 지원(추경 546억 원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대두유, 밀가루 및 돼지고기 등에 할당관세(0%)를 적용하였고, 사료원료 할당 물량 증량, 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23년 말까지 10%p 상향) 등의 조치도 시행 중이다. 또한 7.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에서 쇠고기·닭고기·주정원료에 대한 할당관세(0%) 적용, 돼지고기 및 가공용 대두의 할당관세 물량 증량 운영* 및 비축감자의 조기 방출과 호주산 수입 등의 조치가 확정되었다. 이에 더하여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사료구매자금(1.5조 원 규모)의 융자 상환기간을 연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 할당관세 물량: 쇠고기(10만t), 닭고기(8.25만t), 주정원료(7.5만㎘), 돼지고기(5 → 7만t 증량), 가공용 대두(25.4 → 26.4만t 증량)

   ** 2년 거치 일시상환 →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재정․세제지원 등 추가적 조치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