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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무더운 날씨, 한우 먹고 우(牛)라차차 ‘더위야 물러가라’ 우리 한우로 몸보신하는 방법

● 한우고기, 철분과 단백질,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 함유해 원기회복 개선 효과

● 초복을 앞둔 무더운 날씨, 몸보신을 도와줄 한우 보양식 추천

예년보다 약 20일 일찍 찾아온 열대야와 함께 장마가 지속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에 피로와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초복을 앞두고 원기회복이 필요한 지금. 우리 한우로 몸보신하여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

 

 

중세 동양 최고의 의서 중 하나인 동의보감 본초에 따르면 ‘한우는 허(虛)한 것을 보하며 기(氣)도 보하며 기와 혈을 돋우어 주는 음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한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여름철 몸보신을 위한 다양한 한우 보양식을 소개한다.

 

◆ 콜라겐,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남녀노소의 보양식 ‘한우곰탕’

한우곰탕은 조선시대부터 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 보양식으로, 크게 사골곰탕과 꼬리곰탕으로 구분된다. 한우 사골 또는 꼬리를 푹 고아서 끓여 먹는 한우곰탕은 한우고기 못지않게 콜라겐과 단백질,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증진과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골은 여러 번 우려먹을수록 맛과 영양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3회 정도만 우리는 것이 적당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사골을 우려내는 횟수별로 국물의 영양 성분과 맛을 분석한 결과, 1회 6시간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냈을 때 맛과 영양적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히 우린 사골곰탕은 피부재생과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원기회복, 남성들의 스태미나에도 도움이 된다.

 

◆ 이열치열! 대표적 삼복 음식 ‘한우 육개장’, '한우 갈비탕‘

한우 육개장은 예로부터 삼계탕과 함께 대표적 삼복 음식으로 꼽힌다. 한우고기를 비롯해 고사리와 콩나물, 양파 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 있는 육개장은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궁중에서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고 한다. 한 그릇 먹고 나면 더위에 시들해진 입맛과 원기를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여전히 인기가 많은 복날 음식이다.

 

 

특유의 한우 육향과 얼큰함, 고소함을 함께 가지고 있어 다른 반찬이 없어도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하기에도 좋은 메뉴다. 한우 양지머리 부위를 삶아서 결대로 찢어 넣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우 차돌박이 등 입맛에 맞는 다른 부위를 활용해 요리할 수도 있다.

 

알싸한 맛의 육개장이 힘들다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한우 갈비탕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보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백질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한우 갈비탕은 갈비뼈 자체에서 진하고 깊은 맛의 국물이 우러나와 소금과 파 정도만 더해도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이때, 근육을 강화하는 밤이나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을 보강하는 대추를 넣어 함께 먹으면 원기회복 효과에 더욱 도움이 된다.

 

이번 복날은 뜨끈한 한우 육개장, 한우 갈비탕 한 그릇과 함께 체내에 쌓인 열을 배출해 보자. 열을 열로 배출하는 ‘이열치열’의 원리로 허해진 체력을 보충하여 건강한 여름을 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이열치냉’ 취향이라면? 영양소도 날것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한우육회’, ‘한우 생고기’

아무리 ‘이열치열’이라지만 따뜻한 음식은 도저히 못 먹을 만큼 더위를 못 견디는 이도 있다. 꼭 따뜻한 음식이 아닌 음식도 영양가가 충분하다면 보양식이 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한우육회와 생고기가 그것이다.

 

특히 한우고기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1, B2, 단백질의 구성단위인 필수아미노산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같은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한우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불에 익히지 않아 비타민 등 영양소가 전혀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육회나 생고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한우고기 우둔살은 지방함량이 약 5%, 단백질함량이 21%에 해당하는 고단백 저지방 부위로, 노출이 많은 여름철 다이어트 식재료로 활용하기도 좋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영우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는 “한우는 원기회복 개선에 좋은 철분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 단백질,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학적 효능을 가지고 있다”며 “한우는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한 산낙지와 잘 어울려 여름 보양식 음식으로 한우낙지탕탕이를 요리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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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약용작물’ 집중호우 피해 치명적…예방 철저
농촌진흥청은 최근 장마철마다 자주 나타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삼과 약용작물 재배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정비와 병 예방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6~8월에 전체 강수량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비가 집중해서 내린다. 장마 기간에 국지성 폭우가 내리면 인삼과 약용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재배지가 유실되는 등의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삼은 습기에 매우 민감한 작물로 장기간 비가 내리면 지상부가 시들고 잎이 일찍 떨어진다. 뿌리의 경우 털이 탈락하거나 전체적으로 부패해 싹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 황기, 지황, 천궁도 침수에 취약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 오래 두면 시듦 증상과 뿌리 부패 관련 병 등이 확산하게 된다. 특히, 침수 피해를 본 식물체는 잎 표면에 앙금과 오물이 쌓여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데쳐진 듯 물러져 시듦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 물에 잠긴 인삼과 약용작물은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재배지 물길을 정비하고 자동 양수기를 설치해 대비한다. 인삼은 6시간 이상 침수되면 뿌리 부패 정도를 판단해 조기 수확을 고려해야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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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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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집보신하세요” 하림 더미식,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2종 출시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림이 국물요리 제품을 앞세워 여름철 보양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간편식 브랜드 ‘The미식(더미식)’은 여름 보양식의 대표 메뉴인 삼계탕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계탕’과 ‘닭다리 삼계탕’으로 100% 국내산 신선한 닭을 사용했으며, 더미식만의 차별화된 조리 기술로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끓이기 전 닭고기를 한 번 쪄내는 ‘자숙’ 공정을 통해 기름기를 제거하고,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계탕’은 45호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했으며, 얼리지 않은 냉장육으로 닭고기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생강, 양파, 마늘 등을 넣고 정성껏 4시간 이상 고아낸 육수에 국내산 수삼, 밤, 잣, 은행, 찹쌀 등을 더해 깊은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닭다리 삼계탕’은 큼직한 통닭다리만을 사용해 한 마리 삼계탕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계탕과 동일한 방식으로 고아낸 국물에 찹쌀을 듬뿍 넣어 구수한 맛을 더했다. 더미식 삼계탕 2종은 상온 파우치 형태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며, 각 900g,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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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림청,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여름철 산간 계곡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오염 및 훼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기간(2025. 7. 1.∼ 8. 31.)”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 오물·쓰레기 투기, 무허가 물놀이 시설 등 불법 시설물 설치, 산림 무단점유 등 여름철 다수 발생하는 산림 내 불법행위로 동부지방산림청 및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 산림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위하여 산림 드론도 투입할 계획이다. 단속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산림 내 취사, 흡연 등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임산물 불법채취 등 29명을 입건하였으며, 110명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해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단속을 엄중히 실시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며,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