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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더위 이기고 건강 챙기는 '메밀식품 전성시대'

헬시 플레저 열풍으로 건강과 맛 꼼꼼하게 챙기는 소비자들 빠르게 늘어나
- 여름철 건강식으로 메밀 넣어 만든 즉석밥, 소바, 비빔국수, 와플 등 다채로워

- 하림 ‘더미식 메밀쌀밥’, 풀무원 ‘메밀소바’, 오뚜기 ‘제주 메밀 비빔면’ 등

신제품들 잇따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

최근 MZ세대 사이에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고 건강하게 먹자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건강식으로 메밀로 만든 식품들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조리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밀의 루틴 성분은 항산화·항염증·항암 효과가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각종 질병 예방에 탁월하다. 100g당 114㎉으로 열량이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하는 이들이 섭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 내기 위해 메밀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하림은 기존 즉석밥 제품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산 메밀을 넣어 지은 ‘The미식(더미식) 메밀쌀밥’을 출시해 건강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미식 메밀쌀밥은 첨가물 없이 쌀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와 함께 중성(pH7)의 산도를 나타낸다. 대다수 평양냉면 전문점에서도 국산 메밀이 비싸 중국산을 쓰고 있는데, 하림은 메밀(30%)과 쌀(70%) 모두 국내산만을 사용했다.

 

천천히 뜸 들여 보드랍게 살린 메밀과 밥알이 한 알 한 알 살아있는 것도 강점이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6개월간 메밀쌀밥을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낮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든다’는 하림의 식품철학과 원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풀무원이 싸이월드와 협업해 미니룸 디자인 패키지 한정판으로 출시한 '메밀소바'는 메밀가루를 넣은 건면에 가쓰오부시, 채소, 과일을 넣어 6시간 우린 육수로 정통 일식 전문점 맛을 구현했다.

 

오뚜기의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은 지난 달 ‘제주 메밀 비빔면’을 새로 선보였다. 제주산 메밀로 만든 면의 구수한 풍미와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은 비빔 양념이 상큼한 맛을 준다.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쉬카페는 정선 메밀과 녹차 앙금을 넣은 ‘메밀 와플’과 지역 특산물인 수리취로 만든 팥 인절미 등으로 구성한 ‘정선 서머 티 세트’를 여름 휴가철에 맞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칠갑농산은 메밀 함량을 30%까지 높여 쫄깃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를 더한 ‘메밀소바’, ‘메밀막국수’ 등 2종을 출시했고 세븐일레븐도 춘천 3대 막국수 전문점인 샘밭막국수와 손잡고 ‘백년가게 샘밭막국수’ 밀키트를 선보였다.

 

하림 관계자는 “맛과 건강 모두 꼼꼼하게 따지는 미식가들이 메밀을 비롯해 현미, 귀리 등이 들어가 식감과 풍미가 좋은 제품들을 구입하는 추세가 크게 늘었다”며 “자연의 좋은 재료로 최고의 맛을 구현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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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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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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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캔돈’, 출시 1주년…누적 판매 5만 5천 개 돌파 실용성 기반 제품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브랜드 성과 입증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캔 형태의 도드람한돈 제품 ‘캔돈’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5천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에 실용성을 더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캔돈’은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구성으로 주목받아왔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도드람한돈을 냉장 상태로 담은 ‘캔돈’은 간편한 조리와 뛰어난 휴대성으로, 1인 가구는 물론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른 제품이다. 특히 기존 MAP 포장을 벗어난 캔 형태 포장은 실용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갖춘 패키지로 평가받으며,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도드람에 따르면 ‘캔돈’은 1년 간 총 55,58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캔돈 1개 길이(약 20cm)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1.1km로, 백두산(2,750m)을 4번 넘게 오를 수 있는 거리다. 실용성과 시장 적합성을 소비자 반응으로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제품성과 브랜드 전략은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도 두드러졌다. ‘캔돈’은 ▲굿디자인 어워드(GD) 우수디자인 선정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은상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