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박을 칠 상인가”
이정재의 첫 감독 연출작이자 정우성과 공동 주연한 영화 ‘헌트’ 흥행에 힘입어 이정재 모델 광고 상품들까지 뜨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는 24일까지 누적관객수 328만4857명으로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 대기록을 세우면서 이정재를 TV광고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TV광고로는 하림의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 만든 ‘The미식(더미식) 밥’, 세라젬의 척추의료가전 ‘V6’, 모다모다의 새치케어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광고 등이 있다.
하림은 지난해 10월 이정재를 전속 모델로 한 ‘더미식 장인라면’ 광고를 처음 공개했고 지난 5월부터는 ‘더미식 밥’ 출시에 맞춰 ‘풍미’, ‘식감’, ‘눌러보세요’ 등 3편의 광고를 온에어했다. 이정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미식가로 등장해 “이것이 분명한 공기밥”이라는 멘트와 함께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프리미엄 즉석밥의 식감과 풍미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이들 제품은 ‘이정재 라면’, ‘이정재 밥’이라는 닉네임까지 붙었다. 하림측은 최근 영화 '헌트' 흥행으로 광고 시청률과 더미식 밥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