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추석 이후 농산물 도매가격 안정세, 소매가격도 점차 안정 전망

 중앙일보 9월 16일(금) 기사 「흔들리는 ‘10월 물가 정점론’... 추석 지나도 농산물값 안 내려와」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8일 2만 7,503원이던 사과(홍로) 10개 가격도 14일엔 3만 2,491원으로 올랐다. 양파, 당근, 깐마늘, 양배추, 미나리, 배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주요 품목별로 9월 중순(11~16일 기준)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무·양파·대파·양배추·상추(청상추)·깻잎·시금치·미나리 등 채소류 가격은 9월 상순에 비해 하락하였으며, 그중 대파·청상추·깻잎은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깐마늘은 9월 상순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고, 당근과 배추 도매가격은 9월 상순보다 상승했습니다.

 

  과일·과채의 경우, 사과·배·포도(샤인머스캣)와 오이·애호박·토마토의 도매가격은 9월 상순보다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년보다도 낮은 상황입니다.

 

 

 < 주요 농축산물 도매가격 >

(원, %)

 

구분

(20kg)

양파

(kg)

대파

(kg)

양배추

(8kg)

청상추

(4kg)

깻잎

(100속)

시금치

(4kg)

오이

(다,100개)

애호박

(20개)

9.상순

28,908

1,501

2,061

10,396

35,087

50,927

60,482

69,250

39,401

9.중순

(11~16.)

23,660

1,349

1,576

7,357

23,919

33,960

33,490

38,411

22,026

증감률

(상순 대비)

△18.2

△10.1

△23.5

△29.2

△31.8

△33.3

△44.6

△44.5

△44.1

구분

가지

(8kg)

토마토

(5kg)

사과

(홍로,10kg)

(신고,15kg)

포도

(샤인,2kg)

당근

(20kg)

미나리

(4kg)

깐마늘

(kg)

배추

(포기)

9.상순

30,765

22,168

30,770

39,407

24,166

60,150

41,932

8,343

7,009

9.중순

(11~16.)

17,444

13,713

26,781

31,376

21,336

64,711

27,342

8,350

8,731

증감률

(상순 대비)

△43.3

△38.1

△13.0

△20.4

△11.7

7.6

△34.8

0.1

24.6

 

  다만, 도매가격이 소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품목별로 차이는 있으나 1~2주간의 시차가 존재합니다. 도매가격이 하락하면 통상 1주일에서 2주일의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9월 상순보다 하락한 농산물의 가격은 소매가격에 점차 반영됨에 따라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9월 상순보다 도매가격이 상승한 당근의 경우 최근 기상악화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된 상황입니다. 생육 지연된 물량이 점차 출하되면서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추의 경우 9월 상순보다 높아진 가격이 10월부터 차기 작형이 출하되면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해발 600미터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입니다. 여름철 노지에서 재배되는 특성상 강우 등 기상 여건이 배추 생육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 잦은 강우는 배추 생육에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작황이 다소 부진해진 상황에서 추석 성수기 기간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조기 수확 등으로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추석 이후 공급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시기는 고랭지배추 수확이 점차 마무리(~9월 하순)되고 이보다 고도가 낮은 준고랭지(해발 400~600미터) 배추 수확이 시작되기 전으로, 일시적으로 공급 감소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9월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면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준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평년(877ha)보다 10.4% 증가한 968ha로 조사되었으며, 향후 작황 상황에 따른 변동성은 있으나 재배면적 확대 영향으로 평년보다 준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9월 기간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여 추석 성수기에 이어서 비축 등 공급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석 성수기(추석 전 3주간) 동안 비축 6천 톤 등 총 1만 톤을 시장에 공급하였으며, 9월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추가 비축한 물량(1천 톤)과 농협 계약물량(2천 톤) 등 3천 톤을 9월 말까지 시장에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밖에 수출김치용 배추 수입은 현재 1천 톤을 김치 수출업체에 공급 완료하였고, 10월 상순까지 수입하기로 한 600톤은 9월 중에 조기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출김치용 배추를 수입산으로 공급하는 경우 동일한 물량의 국산 배추가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수요가 있는 경우 해당 물량 수입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에 준고랭지 배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정부가 수확량을 전량 수매하는 방식으로 재배면적을 100ha 확대한 바 있습니다. 당초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는 9월 말 또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9월 중 공급 감소 상황을 고려하여 완전히 생육되기 전이라도 조기 수확이 가능한 물량은 선별하여 시장에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준고랭지 배추 수확에 연이어 10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평년(13,444ha)보다 1.3% 증가한 13,625ha로 조사되었습니다. 가을배추는 김장철(11월~12월 상순) 기간에 사용되는 배추입니다. 평년 수준의 작황을 고려하는 경우 김장철 수급 상황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농업

더보기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