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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추석 이후 농산물 도매가격 안정세, 소매가격도 점차 안정 전망

 중앙일보 9월 16일(금) 기사 「흔들리는 ‘10월 물가 정점론’... 추석 지나도 농산물값 안 내려와」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8일 2만 7,503원이던 사과(홍로) 10개 가격도 14일엔 3만 2,491원으로 올랐다. 양파, 당근, 깐마늘, 양배추, 미나리, 배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입장>

 

  주요 품목별로 9월 중순(11~16일 기준)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무·양파·대파·양배추·상추(청상추)·깻잎·시금치·미나리 등 채소류 가격은 9월 상순에 비해 하락하였으며, 그중 대파·청상추·깻잎은 평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깐마늘은 9월 상순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고, 당근과 배추 도매가격은 9월 상순보다 상승했습니다.

 

  과일·과채의 경우, 사과·배·포도(샤인머스캣)와 오이·애호박·토마토의 도매가격은 9월 상순보다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년보다도 낮은 상황입니다.

 

 

 < 주요 농축산물 도매가격 >

(원, %)

 

구분

(20kg)

양파

(kg)

대파

(kg)

양배추

(8kg)

청상추

(4kg)

깻잎

(100속)

시금치

(4kg)

오이

(다,100개)

애호박

(20개)

9.상순

28,908

1,501

2,061

10,396

35,087

50,927

60,482

69,250

39,401

9.중순

(11~16.)

23,660

1,349

1,576

7,357

23,919

33,960

33,490

38,411

22,026

증감률

(상순 대비)

△18.2

△10.1

△23.5

△29.2

△31.8

△33.3

△44.6

△44.5

△44.1

구분

가지

(8kg)

토마토

(5kg)

사과

(홍로,10kg)

(신고,15kg)

포도

(샤인,2kg)

당근

(20kg)

미나리

(4kg)

깐마늘

(kg)

배추

(포기)

9.상순

30,765

22,168

30,770

39,407

24,166

60,150

41,932

8,343

7,009

9.중순

(11~16.)

17,444

13,713

26,781

31,376

21,336

64,711

27,342

8,350

8,731

증감률

(상순 대비)

△43.3

△38.1

△13.0

△20.4

△11.7

7.6

△34.8

0.1

24.6

 

  다만, 도매가격이 소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품목별로 차이는 있으나 1~2주간의 시차가 존재합니다. 도매가격이 하락하면 통상 1주일에서 2주일의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9월 상순보다 하락한 농산물의 가격은 소매가격에 점차 반영됨에 따라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9월 상순보다 도매가격이 상승한 당근의 경우 최근 기상악화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된 상황입니다. 생육 지연된 물량이 점차 출하되면서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추의 경우 9월 상순보다 높아진 가격이 10월부터 차기 작형이 출하되면서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해발 600미터 이상의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입니다. 여름철 노지에서 재배되는 특성상 강우 등 기상 여건이 배추 생육에 영향을 미치며, 최근 잦은 강우는 배추 생육에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작황이 다소 부진해진 상황에서 추석 성수기 기간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조기 수확 등으로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추석 이후 공급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시기는 고랭지배추 수확이 점차 마무리(~9월 하순)되고 이보다 고도가 낮은 준고랭지(해발 400~600미터) 배추 수확이 시작되기 전으로, 일시적으로 공급 감소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9월 말부터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면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준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평년(877ha)보다 10.4% 증가한 968ha로 조사되었으며, 향후 작황 상황에 따른 변동성은 있으나 재배면적 확대 영향으로 평년보다 준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9월 기간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여 추석 성수기에 이어서 비축 등 공급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석 성수기(추석 전 3주간) 동안 비축 6천 톤 등 총 1만 톤을 시장에 공급하였으며, 9월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추가 비축한 물량(1천 톤)과 농협 계약물량(2천 톤) 등 3천 톤을 9월 말까지 시장에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밖에 수출김치용 배추 수입은 현재 1천 톤을 김치 수출업체에 공급 완료하였고, 10월 상순까지 수입하기로 한 600톤은 9월 중에 조기 공급할 계획입니다. 수출김치용 배추를 수입산으로 공급하는 경우 동일한 물량의 국산 배추가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수요가 있는 경우 해당 물량 수입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에 준고랭지 배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정부가 수확량을 전량 수매하는 방식으로 재배면적을 100ha 확대한 바 있습니다. 당초 준고랭지 배추 수확이 시작되는 9월 말 또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9월 중 공급 감소 상황을 고려하여 완전히 생육되기 전이라도 조기 수확이 가능한 물량은 선별하여 시장에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준고랭지 배추 수확에 연이어 10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평년(13,444ha)보다 1.3% 증가한 13,625ha로 조사되었습니다. 가을배추는 김장철(11월~12월 상순) 기간에 사용되는 배추입니다. 평년 수준의 작황을 고려하는 경우 김장철 수급 상황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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