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흑우‧백우‧칡소‧제주흑우“우리도 한우데이~”

- 11월 1일‘한우데이’… 국내 재래 소 특징 ‧ 보존 현황 소개 -

 11월 1일은 한우협회를 비롯한 한우 관련 단체가 2008년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데이*’로 정한 기념일이다.

 *한우가 최고라는 의미에서 으뜸을 뜻하는 1이 세 번 겹치는 날이자, 소 우(牛)자 획을 풀었을 때 십(十)과 일(一),일(一)이 되는 11월 1일로 정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데이’를 맞아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색 한우 이외 우리나라 재래 소 4계통의 특징과 보존 현황,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우리나라 소 사육 역사는 김해패총에서 발굴된 우골(쇠뼈), 고구려 벽화 등으로 미루어 볼 때 2,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본래 한우의 털색(毛色)은 다양했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우 심사 표준’에 황색 소를 ‘조선의 소’로 규정하면서 다른 털색을 가진 소 개체수가 급감했다. 현재 남아있는 우리나라 재래 소는 황우를 포함해 ‘흑우’, ‘백우’, ‘칡소’, ‘제주흑우’ 총 5계통이다.

 

 흑우는 털색이 검고, 등에 있는 만선(황색선)과 입 주변 흰색 테두리가 특징이다. 제주흑우와 구분해 ‘내륙흑우’라고도 하며, 국내에 1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G3I5469.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13pixel, 세로 3275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10월 21일 오후 5:19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Lightroom Classic 9.1 (Windows)  F-스톱 : 6.3  노출 시간 : 1/640초  IOS 감도 : 5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G3I558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70pixel, 세로 3113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10월 21일 오후 5:19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Lightroom Classic 9.1 (Windows)  F-스톱 : 6.3  노출 시간 : 1/640초  IOS 감도 : 5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1

 

< 흑우 >

< 백우 >

 

 백우는 황우 가운데 털색과 망막에 색소가 없는 백색증(알비노증)을 갖고 태어난 멸종 위기의 가축 유전자원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농가에서 백우를 수집한 뒤 유전자원 증식을 통해 현재 30여 마리를 보존・사육하고 있다.

 

 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혹은 갈색의 세로줄 무늬를 지녀 호반우(虎斑牛)로도 불리며, 임금에게 진상됐다고 전해진다. 1990년대 후반 자치단체에서 보존 작업을 시작해 2007년부터는 국가 차원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이 관리하고 있다. 사육 마릿수는 2,300여 마리* 정도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G3I554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75pixel, 세로 3183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10월 21일 오후 5:19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Lightroom Classic 9.1 (Windows)  F-스톱 : 5.6  노출 시간 : 1/640초  IOS 감도 : 5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1

< 칡소 >

 * 칡소 관리 시스템(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2022년 9월 기준)

 

 제주흑우는 몸집은 작으나 체질이 강건하고 지구력이 좋은 특징이 있다. ‘조선왕조실록’, ‘탐라순력도’ 등 옛 문헌에 제향, 진상품으로 공출된 기록이 있으며, 2013년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흑우 350여 마리와 제주흑우와 한우를 교배한 흑한우 63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G3I902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30pixel, 세로 348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9월 19일 오후 12:34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Lightroom Classic 9.1 (Windows)  F-스톱 : 5.6  노출 시간 : 1/640초  IOS 감도 : 5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1

< 제주흑우 >

 * 한국종축개량협회(2021년 12월 기준)

 

 칡소와 제주흑우 고기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사육 마릿수가 전체 한우의 0.1% 미만으로 적어 생산성 개선을 통한 사육 확대, 고기 특성 구명을 통한 소비 촉진 등 산업화 연구가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칡소와 제주흑우의 육질과 영양적 특성을 밝히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체와 함께 ‘재래소 유래 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백우와 흑우는 가축 유전자원 보존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재래 소인 흑우, 백우, 칡소, 제주흑우의 유전자원 보존과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칡소나 제주흑우와 같은 재래 소의 차별화된 육질과 영양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밝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