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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신선 농산물 선박 수출, 특수 저장고로 날개 달다

- 시에이(CA) 컨테이너 활용…장거리 선박 수출 고도화 기술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특수 저장고를 활용해 신선 농산물을 더 신선하고 경제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선박 수출 고도화 기술’을 개발했다.

 

 

 코로나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4년 수출 물류비 지원 중단이 예정돼 있어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ef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9pixel, 세로 242pixel

<CA 컨테이너>

 이에 농촌진흥청은 세중해운(주) 등 해운회사와 손잡고 2021년 시에이(CA) 컨테이너 활용 연구에 착수했다.

 

 시에이(CA) 컨테이너는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시에이(CA) 저장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품목에 대한 기술 조건**을 설정하지 못해 적용한 사례가 없었다.***

  *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 대사를 낮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상의 기술

 ** 원예작물마다 효과와 장해가 나타나는 농도가 다름. 우리나라는 수출을 할 때 단일 품목으로 컨테이너를 채우지 않고 여러 품목을 섞어 실어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 작물 간 부정적인 영향으로 품질이 빠르게 나빠지는 문제가 있었음

***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CA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수출한 적은 거의 없으며 특히 혼합 품목의 조합으로 CA를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임

 

 

 농촌진흥청은 시에이(CA) 컨테이너를 활용, 주요 수출 품목 8종*을 대상으로 최상의 품질 효과를 볼 수 있는 ‘조건 설정 실험’과 ‘수출 현장 실증’을 동시에 진행했다.

  * 수출량이 많고 유망한 품목 중 선박으로 수출 시 손실률이 높았던 품목: 딸기, 참외, 배, 새송이, 복숭아, 고구마, 멜론, 토마토

 

 그 결과, ▲딸기는 10일간의 모의 수송 후에도 부패율*이 기존(일반) 컨테이너보다 50% 이상 낮고 조직감과 풍미가 유지됨을 확인했다.

  * 부패율: 기존 90% → CA 컨테이너 40%

 

 ▲참외는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적어 겉모양(외관) 품질이 우수하게 유지됐고, 부패율은 50% 이상, 손실률*은 40% 이상 줄어들었다.

  * 손실률: 부패 및 외관 품질이 나빠져 판매할 수 없게 된 과실의 비율

 

 ▲배는 ‘원황’ 품종의 경우 1달 이상 저장기간이 지나면 속이 갈색으로 변해 손실이 큰 데, 시에이(CA) 기술을 적용, 북아메리카(북미)로 3주간 수송해서 1주 이상 유통했을 때는 내부 갈변이 억제되고 품질이 유지됐다.

 

 ▲새송이(큰느타리)는 유럽 수출 과정(최대 7주) 중 색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노화하는 현상 없이 물러짐이 억제돼 총 8주간 품질이 유지됐다.

 

 아울러, 단일 품목이 아닌 딸기, 샤인머스켓, 고구마, 새송이, 방울토마토 5종을 홍콩(2주 소요*)으로 함께 실어 수출한 결과, 모든 품목의 품질이 우수하게 유지됨을 확인했다.

  * 선박 지연으로 본래 1주이나 2주 소요    

 

 특히, 매주 4~6품목, 20팰릿(팔레트*) 물량을 홍콩에 비행기로 수출하는 업체에서 같은 물량을 선박에 시에이(CA) 컨테이너로 수송한 결과, 물류비**가 항공의 평균 30%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 팔레트: 가로 110cm, 세로 110cm의 플라스틱 팔레트에 농산물 상자를 높이 150~200cm로 쌓아서 한 단위로 만든 것. 농산물에 따라 1팔레트당 약 300~500kg의 무게

 

 ** 물류비 산정 기준: (수출국)홍콩, 싱가포르  (품목)딸기, 참외

    물류비 비교(항공 대비): 리퍼 컨테이너(일반 선박) 10~17% / CA 컨테이너16~30%

 

 신선 농산물은 배를 이용해 먼 거리까지 수출할 때 긴 수송 시간으로 인해 품질이 나빠져 클레임(이의제기)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딸기처럼 쉽게 변질되는 농산물은 비싼 물류비를 감수하고 96%가량을 항공편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경제적이면서도 우수한 수송 기술을 이용해 신선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산 농산물의 품질 위상을 높이는 한편, 수출 확대의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경남 진주와 경북 성주의 수출 거점 2곳에 시에이(CA) 활용 기술이 정착되도록 하고 2024년까지 주요 수출 품목 12종에 대해 시에이(CA) 지침(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산 농산물의 수출은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CA 컨테이너를 도입해 해외 시장에서 국산 농산물의 품질 위상을 높이는 한편, 수출시장 확대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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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에 좋은 우유,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만성신장질환 위험 줄여
미국 의학전문 매체 힐리오(Healio)가 신장 영양학 저널((Journal of Renal Nutrition)에 게재된 내용을 토대로 만성신장질환이 없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지방함량이 높은 우유나 유제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만성신장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수십 년간 신장 기능 저하의 위험요소로 식이단백질의 섭취가 지적되었으며 대부분의 임상 가이드라인에서 단백질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단백섭취가 신장 기능을 감소시키는 기전은 다양하나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의 증가 및 사구체 내의 압력을 증가시켜 과여과(Hyperfiltration)를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란의 의과대학 내분비 과학연구소의 파빈 미르미란 박사는 “유제품 섭취와 만성신장질환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선행 연구들에서도 유제품의 각 부분이 만성신장질환에 미치는 영향까지 조사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본 연구는 유제품 섭취와 만성신장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잠재적 연관성을 연구하고 관련성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연구인 ‘테헤란 지질과 포도당 연구(TLGS)’를 통해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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