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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계란가격...생산비 상승을 감안할 때 소비자에게 부담없다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로 인해 살처분 되고 있는 산란계가 늘어나고 있다. 언론에서는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수급의 불안정 및 계란가격 폭등이라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AI발생 전 산란계 사육수수는 약 7천 5백만 수로 안정적이었다. 현재 살처분 한 사육수수를 감안하더라도 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22년 12월 현재 기준 평균 산지가격 5,062원 이었고, 소비자 가격은 6,727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현재 사료가격은 작년 대비하여 130% 이상 상승하였으며, 실질적으로 산란계 농가에서 체감하는 생산비는 약 2배 정도가 올랐다. 하지만 생산비 상승 요인을 전부 계란가격 상승에 반영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계란생산 농가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다른 농축산물 품목 물가는 전부 오르는 반면 계란가격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산란계 농가에 의하면 AI와는 무관하게 생산비 향상과 물가인상에 따라 계란가격은 상승되어야 마땅하다. 정부는 계란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계란수입 할당관세를 27%에서 0%로 변경하였다. 또한 정부는 계란의 소비자 가격이 7천원 이상 시 수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계란수입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재 농가와 정부에서는 AI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AI발생 시 농가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지난 몇 년 겪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방역에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와 같이 본인의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산란계 농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가 산란계 농가를 구원할 때이다. 국내산 계란에 대한 지원은 없고 수입산 계란만 지원하는 역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나서야 한다. 계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비 상승을 감안하여 계란가격은 그에 맞게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농가는 한마음으로 방역에 힘쓰고 이에 알맞은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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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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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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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