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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연말엔 아늑한 집에서 한우와 함께 푸짐한 ‘홈파티’를 연말 ‘홈파티’를 위한 김호윤 셰프의 한우요리 레시피

● 한우자조금-김호윤 셰프, 연말 홈파티를 위한 한우요리 추천

●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한우 차돌 버터솥밥·한우 통안심 샌드위치 레시피 대공개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등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과 외식물가 급등으로 인해 이번 연말도 홈파티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소중한 사람들과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날, 영양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우리 한우를 활용해 연말 홈파티 음식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와 함께 연말 홈파티 음식으로 안성맞춤인 한우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모든 레시피는 2인 기준이다.

 

 

◆ 맛·비주얼·고급스러움 3박자 두루 갖춘 홈파티 메뉴 끝판왕,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

먼저, 집에서도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다. 비프스테이크의 대명사격으로 통하는 한우 채끝은 고깃결이 곱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에 풍미 가득한 한우 채끝이 올라가 맛과 비주얼, 고급스러움까지 삼박자를 두루 겸비한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를 만들어 보자.

 

한우 채끝 200g, 스파게티 면 200g, 베이컨 8줄, 계란 노른자 4알, 통마늘 8~9개, 파마산 치즈 6큰술, 올리브유 6큰술, 소금 1/2큰술, 면수 2/3컵, 드라이 파슬리를 준비한다. 냄비에 올린 물이 끓으면 소금 간을 한 후 파스타 면을 삶는다. 이때, 스파게티 면 봉지 뒤에 나와 있는 알단테 시간보다 2분 정도 덜 삶는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다른 달군 팬에는 기름을 두르고 한우 채끝을 올린 뒤 소금 간을 하며 채끝 스테이크를 만든다. 노른자와 파마산치즈, 올리브유를 믹싱볼에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들어준다. 통마늘은 편으로 썰고,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를 넣어 달군 팬에 튀기듯 볶고, 면과 면수 소금을 넣어 면수가 졸 때까지 볶는다. 한 김 식힌 후 노른자 소스를 넣고 섞은 뒤 접시에 파스타를 담고, 구운 채끝 스테이크를 먹기 좋게 썰어 올려 후추와 허브로 마무리하면 ‘한우 채끝 스테이크 파스타’가 완성된다.

 

◆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기에도 으뜸,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한우 차돌 버터 솥밥’

다음은 꼬들꼬들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한우 차돌박이를 활용한 ‘한우 차돌 버터 솥밥’이다. 특히 솥밥은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는 음식 중 하나로,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지만 깊고 정성스러운 맛이 우러나와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다. 한우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과 버터의 풍미가 더해진 영양 가득 ‘한우 차돌 버터 솥밥’을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차돌박이 200g, 쌀 2컵(300g), 표고버섯 2개, 다시마 육수 2컵, 달걀노른자 1개, 식용유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쪽파, 버터 30g를 준비한다. 양념장은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 큰술, 매실청 1/2 큰술, 썰어놓은 달래 1큰술, 통깨를 넣고 섞어 만든다. 씻은 쌀을 30분 정도 불린 후 체를 활용해 물기를 뺀다. 차돌은 핏기를 제거하고 버섯은 먹기 좋게 슬라이스, 쪽파는 송송 썬다. 밥솥에 불린 쌀과 다시마 육수, 표고버섯을 넣고 밥을 짓는다. 밥이 지어지는 동안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차돌박이를 넣고 간을 하며 볶는다. 밥이 다 되면 볶은 차돌박이를 올리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다음 뚜껑을 열고 버터와 쪽파를 뿌린 후 양념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 캐주얼한 홈파티 메뉴로 제격,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한우 통안심 샌드위치’

식사 자리가 아닌 가볍고 캐주얼한 홈파티를 계획 중이라면 ‘한우 통안심 샌드위치’가 제격이다. 최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고 지방이 비교적 적은 부위로 호불호가 거의 없는 안심을 활용한 ‘한우 통안심 샌드위치’는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메뉴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만들 수 있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따라 해보자.

 

브리오슈 식빵 혹은 우유식빵 2장, 한우 안심 200g(두께 3.5~4cm), 달걀 1개, 밀가루 1/2컵, 빵가루 1컵, 체다치즈 소스 또는 머스타드 소스 1 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돈가스 소스 1큰술, 튀김용 냄비와 기름을 준비한다. 먼저 안심을 냉장고에서 꺼내두어 냉기를 빼둔 뒤 튀김냄비에 기름을 넣고 165도로 맞춘다. 토스트기에 식빵을 토스트하고, 안심은 밀가루-달걀-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준다. 튀김기에 열이 오르면 안심을 넣고 2분간 튀긴 후 3~4분은 레스팅, 1분은 튀기고 3~4분 다시 레스팅 한다. 체다치즈 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어 체다마요 소스를 만든 뒤 토스트 한 식빵 위쪽에 충분히 바른다. 돈가스 소스는 아래쪽의 식빵 면에 얇게 바른다. 식빵 사이에 튀긴 안심을 두고 절반으로 잘라먹기 좋게 담는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는 "맛과 영양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한우는 예나 지금이나 귀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최고의 식재료다"라며, “소개해 드린 한우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소중한 분들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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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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