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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겨울 한파에도 한우 먹고 우(牛)라차차 한우자조금, 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우 보양식 추천

● 한우고기,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

● 기력이 약해지는 겨울 한파 속 몸보신을 도와줄 한우 보양식 추천

최근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뜨거운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며 식품업계도 앞다퉈 다양한 국물요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수많은 국물요리 중에서도 겨울철 취약해진 면역력을 한층 강화시켜줄 보양식 재료가 들어간다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우는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동의보감에도 ‘소고기는 오장(五臟)을 보호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온이 오르고 몸에 양기가 가득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겨울 한파 속 면역력 증진에 좋은 뜨끈한 한우 보양식을 추천한다.

 

◆ 양질의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풍부한 한우고기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면역력은 약 30%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더욱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내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감소되기 쉬운데,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20종류 가운데 8종류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필수적으로 섭취하여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한우고기에는 이러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한우고기 속 양질의 단백질은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각종 물질의 합성에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한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피를 맑게 하고 위장기능을 좋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한우(소)고기는 한의학의 음양오행에서 가운데인 흙(土)에 속해 중초비위를 따뜻하게 하여 기운을 북돋는 식품이기 때문에 면역 관리와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 겨울철 몸보신을 도와줄 뜨끈한 한우 보양식 BEST3!

그렇다면 겨울철 면역력에 좋은 대표적인 한우 보양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한우 도가니탕’이다. 한우 도가니탕에 들어가는 우족, 도가니 부위에는 양질의 단백질, 칼슘, 콜라겐과 함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면역력은 물론 뼈와 관절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한우 도가니는 지방이 거의 없고 연골성 육질인 물렁뼈가 포함돼 있어 부드럽게 씹히는 맛에 어린아이부터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까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음은 ‘한우 사골국’이다. 조리 과정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 만큼 한우 사골국에는 양질의 칼슘과 콜라겐,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고 열량이 높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래 우릴수록 좋다’고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 1회 6시간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냈을 때 맛과 영양적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보양식은 ‘한우 곱창전골’이다. 곱창은 소의 내장 중 소장 부위를 지칭하는데, 동의보감에는 곱창의 효능에 대해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 준다.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력이 쇠하는 겨울철 얼큰한 국물이 매력인 한우 곱창전골과 함께 원기를 회복해 볼 것을 추천한다.

 

◆ 겨울철, 한우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 찰떡궁합 식재료는?

겨울철 한우와 함께 곁들이면 건강관리에 더욱 효과적인 그야말로 찰떡궁합 식재료가 있다. 더덕, 우엉 등 폐의 잔액을 보충하고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한우와 함께 먹으면 호흡기 강화에도 도움이 되어 감기와 같이 겨울철 쉽게 노출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고사리와 비타민D가 풍부한 표고와 함께 먹으면 겨울철 골절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사리, 표고를 반찬으로 곁들여 먹거나 한우 전골 요리에 넣어 먹으면 깊은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평소 허약한 체질이 걱정이라면 밤, 대추와 함께 한우를 먹는 것이 좋다. 밤은 근육을 강화하고, 대추는 정신 안정과 혈 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미경 한의사는 “소화 흡수가 어려운 노년층의 경우 키위, 파인애플 등에 고기를 재워두면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연육작용으로 인해 더욱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라며, “일반적으로 싱겁게 먹는 것이 건강에 무조건 좋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싱겁게 먹는 것보다 적당히 간을 해서 먹는 것이 소화 및 아미노산 흡수에 더욱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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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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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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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