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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정월대보름, 오곡밥 먹으며 건강 챙기고 평안 기원

2월 5일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먹기,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물기 등 전통 풍습을 즐기며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다. 특히 묵은 나물 반찬이나 김에 오곡밥을 싸 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복쌈은 정월대보름에 맛보는 대표적인 절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통 음식인 오곡밥에 들어가는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과 우리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477pixel, 세로 1651pixel

오곡밥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 종류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 붉은 팥, 찰수수, 찰기장, 차조를 넣어 밥을 짓는다.

 

검정콩에는 활성 산소 제거와 세포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이 밖에도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이 많아 인지력 개선과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

 *로돕신: 눈의 망막에서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수용체 단백질

 

팥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사포닌이 원활한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피부 관리와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 검정콩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찰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지방산, 각종 광물질 미량 원소들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 같은 생활습관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찰기장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함유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리아신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HDL 콜레스테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함. 그 외에도 항염증, 항혈전, 항산화 작용 등 추가적인 기능이 보고됨.

 

차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도 풍부하며 손톱, 머리카락,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이 많은 분량 함유돼 있다.

 

오곡밥 짓기 좋은 우리 잡곡 품종으로는 검정콩 ‘청자5호’, 팥 ‘아라리’, 수수 ‘소담찰’, 기장 ‘금실찰’, 조 ‘삼다찰’이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우수한 건강 기능 성분이 함유된 우리 잡곡으로 오곡밥을 지어 먹으면 현대인의 생활 질환과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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