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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다양한 한우 정육 부위 200% 즐기는 법! 헤어 나올 수 없는 부드러움! 한우 육질에 빠지다

● 한우자조금,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우 정육 부위와 활용법 소개

● 일두백미 한우, 부위별 육질 특징 달라 요리 용도에 맞는 부위 선택이 중요

일반적으로 한우 하면 등심, 안심, 채끝과 같은 구이용 부위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다양한 정육 부위를 잘 활용한다면 한우의 풍미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우는 각 부위별로 육질의 특징이 뚜렷해 요리 목적에 적합한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우 정육 부위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하기도 좋다는 사실. 경상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한우의 육질, 등급별 39개 소분할육의 영양성분 및 품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고기의 부위별 단백질 함량은 사태, 우둔, 목심, 설도, 안심, 앞다리, 채끝, 양지, 등심, 갈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다양한 한우 정육 부위별 육질의 특징과 200% 즐기기 위한 활용법을 알아보자.

 

 

◆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목심, 앞다리는 불고기로 활용하기 제격

한우 불고기 요리를 계획 중이라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목심과 앞다리 부위를 기억하자. 각각 목과 다리에 위치한 목심과 앞다리 부위는 여러 가지 근육들이 한데 모여 자주 운동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결이 거칠고 질기며 색상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식감이 다소 질긴 반면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맛을 내는 성분이 풍부한 부위로 얇게 썬 뒤 시간을 갖고 천천히 삶아 맛을 내는 탕과 국거리, 불고기용으로 활용하면 좋다.

 

앞다리살의 경우 상완골과 전완골을 중심으로 꾸리살, 부채살, 부채덮개살, 갈비덧살, 앞다리살 등 다양한 부위로 더욱 세분화되어 다양한 조리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부채살은 한우 특유의 감칠맛이 매력적이므로 구이용으로 좋으며, 꾸리살 등 부위는 담백하고 진한 풍미에 씹는 맛까지 풍부해 육회, 장조림, 국거리로 요리해도 좋다.

 

◆ 살코기가 많아 국거리 1등 부위로 사랑받는 양지, 사태

 

양지는 소의 가슴부터 복부에 걸쳐 있는 부위로, 진한 육향으로 감칠맛을 내기 좋아 국물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앞부분인 양지머리 외에도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살 등 다양한 특수 부위로 이루어져 있어 구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소 앞다리와 뒷다리의 아랫뼈를 둘러싸고 있는 부위에 위치한 사태는 특유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특징으로 콜라겐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다. 면적이 넓어 소분할 되는 부위가 많은 만큼 활용 용도가 다양하지만, 양지와 마찬가지로 근막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찜, 국거리와 같이 오랜 시간 끓여 육질을 연하게 만든 후에 먹어야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 담백한 맛이 일품인 우둔과 설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 높아

뒷다리 위 엉덩이 안쪽 부분에 위치한 우둔은 살코기가 많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익히지 않고 간단한 양념만 버무린 육회나 당일 도축하여 신선하고 날것 그대로 회처럼 즐기는 한우 생고기(뭉티기)로 많이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고깃결이 살아 있어 씹는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육포 또는 장조림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좋다.

 

설도는 소 뒷다리 엉치뼈와 넓적다리뼈에서 우둔을 제외한 부위인데, 운동량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힘줄이 많고 육색이 짙다. 고깃결이 대체로 다소 거친 편이나, 부위별 육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특성에 맞게 활용하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도가니살 윗부분에 위치한 보섭살은 육향이 진한 반면 조직이 연하고 부드러워 불고기용이나 스테이크용이나 먹어도 손색이 없다.

 

우둔과 설도는 근막이 없고 고깃결이 균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얇게 썰어 고기의 결과 직각이 되도록 칼집을 내면 육질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는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법이 가능한데 우둔과 설도는 다짐육으로 활용하기 좋다”라며, “살코기가 많고 담백한 우둔과 설도를 다져 이유식, 유아식이나 떡갈비 등 다양한 집밥 요리에 접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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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양봉,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학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 정책기관, 산업계, 농가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28일) 기조 강연에서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영화 속 꿀벌, 환경과 생명의 메시지’와 정철의 경국대 교수의 ‘최신 양봉 연구 동향’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이 우수 양봉농가와 지자체 담당자, 신규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봉 기술을 전수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꿀벌 우수 품종 육성 및 보급 체계 ∆꿀벌 병해충 특성과 양봉용 의약품 사용 기술 ∆디지털 양봉 관리 기술 ∆벌꿀 생산 우수 밀원수 특성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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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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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