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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여름철 별미도 집에서 즐겨요” 홈쿡 수요 증가에 간편 식재료 주목

- 외식물가 상승에 소비자 부담 덜어주는 가성비 좋은 간편 식재료 출시 이어져

- 정식품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 냉삼계탕 등 복날 보양식부터 여름 별미 콩국수까지 활용 가능

외식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는 홈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른 111.12(2020년=100)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식 물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7%) 보다 3.6%p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커짐에 따라 식품업계는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성비 좋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에서 선보인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총 2종으로 출시됐으며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의 베이스로 활용 가능하다. 콩국수, 냉삼계탕 같은 시원한 여름 별미와 보양식에 활용하기 좋고 버섯 들깨찜, 콩국물 해물누룽지탕 등의 요리로 따뜻하게 즐길 수도 있다. 제품은 넉넉한 950ml 용량에 뚜껑 달린 멸균 팩으로 포장되어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하다. 정식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한 콩국물’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농심은 자사의 대표 제품 짜파게티의 맛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 등을 사용해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았다. 볶음밥이나 떡볶이와 같은 요리뿐만 아니라 어묵무침, 진미채 등 반찬류에도 사용 가능하고 쌈장, 피넛버터 등과 섞어 고기, 만두를 찍어먹는 디핑소스로도 제격이다.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홈쿡에도 사용될 뿐만 아니라 콤팩트한 페트(PET) 용기를 적용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조대림은 특색 있는 재료로 맛을 낸 가미참치캔 4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고추할라피뇨 참치 △간장버터 참치 △토마토커리 참치 △짜장참치 등 총 4종으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데 주목해 기획됐다.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 식사 시 간단하게 반찬으로 곁들이거나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즐길 수 있고 술자리에서는 가벼운 안주로 함께하기 좋다. 고추할라피뇨 참치는 고추와 할라피뇨를 듬뿍 넣어 깔끔한 매운 맛을 냈고 간장버터 참치는 고소한 간장버터에 트러플로 풍미를 끌어올렸다. 토마토커리 참치는 정통 커리에 토마토의 상큼함을 더했고 짜장참치는 직화로 완성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고함량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프로틴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두부’, ‘프로틴 에그 스프레드’, ‘프로틴 생면’ 과 열량을 낮춘 ‘치트키(Cheat Key) 소스’ 2종이다. 프로틴 두부는 두부에 닭가슴살을 넣은 담백한 제품으로 1개 당 단백질 함량이 24g이고 프로틴 에그스프레드는 마요네즈 대신 우유 단백질일 들어간 특제소스를 추가해 열량 부담을 낮췄다. 프로틴 생면은 콩, 우유, 밀 단백질을 이용해 단백질 함량을 높였으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치트키 소스 2종 ‘떡볶이맛 스리라차 소스’와 ‘상큼단짠 아미노 소스’는 기존에 판매되던 소스 제품의 열량을 25% 낮춘 제품이다.

 

오뚜기는 새롭고 이색적인 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튀김, 만두, 전 등 기름진 요리와 잘 어울리는 ‘튀만전 찍먹소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국산 현미로 만든 흑초를 15%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만든 흑초 베이스와 마늘, 고추, 양파 등 향신 채소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새콤 매콤한 맛과 은은한 향미를 구현했다. 튀김과 만두, 전 등 기름진 요리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부터 각종 샐러드 드레싱, 육류 양념장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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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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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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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으로 농가는 살리고 어르신 건강은 지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10월까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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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