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

소비자, 복숭아 구매할 때 품종과 당도 중시

- 농촌진흥청, 선호 품질인자 조사와 품질 특성 분석 자료 제시
- 소비자들 복숭아 구매할 때 ‘품종(36%)’, ‘당도(34%)’ 정보 중요시
- 품질등급표준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

 복숭아는 사과와 감귤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은 과일로, 여름철 120여 종이 넘는 품종이 온라인과 일반 시장을 통해 출하된다. 하지만 당도 외에 소비자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맛 관련 품질인자(요인)* 정보가 부족한 데다, 열매가 익는(후숙)** 과정에서 맛 변화도 큰 편이다.

 

 * 품질인자: 농산물의 품질을 외부적 특성인 색택(색), 모양, 형태 등과 내부적 특성인 당도, 산도(신맛), 경도(조직감, 아삭함), 수분함량 등으로 특정할 수 있는 요인

 

** 복숭아는 수확하고 나서 맛이 좋아지는 후숙 과일로, 소비자가 구매한 뒤 상온에서 1, 2일 두었다가 먹으면 부드럽고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강하게 나타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복숭아 품질등급표준화*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품질인자를 조사하고, 유통 이후의 맛 변화 등 복숭아 품질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품질 정보와 등급 체계의 표준화를 이루고자 일련의 연구(기존의 크기, 모양을 기본으로 단맛, 신맛, 아삭한 맛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맛’의 품질인자를 반영하여 수요자가 만족할 수준의 정보를 담아 제공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 소비자, 복숭아 품종 정보와 당도 중시

 설문 결과, 소비자들이 복숭아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는 ‘품종(응답 36%)’과 ‘당도 선별(응답 34%)’ 정보로 나타났다.

 

 

 또한, 복숭아 포장지에 꼭 표기되었으면 하는 정보로는 응답자의 80%가 ‘당도’를 꼽았다. 당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는 달콤새콤한 비율, 즉 ‘당도와 산도의 비율(당산비*)(40%)’과 ‘보관 방법(38%)’도 매우 중요한 품질 정보라고 답했다. 

 * 당산비는 과일의 과즙의 당(단맛) 함량을 산(신맛) 함량으로 나눈 값

 

 조사에서는 복숭아 바깥 부분(외부) 품질인자와 안쪽 부분(내부) 품질인자의 우선순위도 물었다. 그 결과, 외부인자로는 ‘신선도(50%)’, ‘크기(30%)’ 순으로, 내부인자로는 ‘당도(80%)’, ‘육질(30%)’, 과즙(30%)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소비자는 단맛이 뛰어난 복숭아, 당도와 산도가 조화로운 복숭아, 그리고 보관이 쉬운 복숭아를 맛있는 복숭아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복숭아, 유통 과정에서 신맛 낮아지고 단맛 증가

 농촌진흥청은 널리 재배되는 국산 품종 ‘천중도백도’를 대상으로 복숭아 유통 과정에서 맛 변화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갓 딴 ‘천중도백도’의 신맛 함량(산도)은 바깥쪽 0.29%, 안쪽 0.56%로 약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지만*, 유통 이후에는 과육이 부드러워지며 부위 간 신맛 차이가 좁혀졌다. 이는 후숙을 통해 달콤한 복숭아 맛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당도는 가장 달콤한 바깥 부위와 달지 않은 안쪽 부위 간 차이가 약 1브릭스(°Bx) 미만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음

 

 실제로 구매(판매) 직후 25~28이었던 ‘천중도백도’의 당산비(당도와 산도의 비율)는 구매(판매) 4일 뒤 33.8~40.1까지 올랐다. 당산비가 높다는 것은 더 달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품질인자 분석을 다양한 복숭아 품종에 확대 적용하고 구매 후 소비기한까지 보여줄 수 있는 구매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요자를 위한 품질등급표준화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모두의 취향을 담은 지금은 농촌여행 시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2025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및 농촌여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농교류의 날(7.7)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여 사회·경제적 활력을 증진시키고,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 이제는 농촌으로 찾아오는 생활인구와 관계인구 확대 정책 추진으로 도농교류의 날이 갖는 의미는 한층 더 중요해지고 커졌다. 기념식은 7월 4일(금) 14시부터 개최되며,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남동농업협동조합 한윤우 조합장 (석탑산업훈장), 해피초원목장 최영철 대표(산업포장)를 비롯한 11명의 유공자에게 시상한다. 함께 진행되는 농촌여행 페스티벌은 전국의 9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하는 체험·홍보관에서 손수건 감물염색, 텃밭케이크 만들기, 콩가루 다식 만들기 등 아이와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양한 인기 농촌 여행상품 정보도 소개한다. 복잡한 도시에서의 삶에 지쳐있거나, 일상에서 잠시라도 탈출하고 싶은 분들은 이번 행사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체험과 농촌여행상품 정보 안내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하림, LG전자와 함께하는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 구매 이벤트 진행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오는 31일까지 ‘더미식(The미식) 오징어 초빔면’ 번들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 이벤트 ‘The미식 게임(부제: LG휘센을 가져갈 최후의 승자, 3명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16일에 출시한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 프로모션 전용 번들팩을 구매 후, 제품 내 동봉된 스크래치 쿠폰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등(3명)에게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 2등(10명)에게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3등(100명)에게는 더미식 비빔면 1번들을 증정할 예정이다. 쿠폰 등록 및 사용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참여자 전원에게는 더미식 공식 자사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더미식 공식 자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은 ‘비빔면’, ‘메밀비빔면’, ‘비빔면 맵싹한맛’에 이은 더미식의 네 번째 비빔면으로 오징어 초무침을 모티브로 삼아 개발돼 입맛을 끌어당기는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양념장은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산림

더보기
산림청, ‘7월의 임업인’에 강원 평창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김계남 임업인 선정
산림청, ‘7월의 임업인’에 강원 평창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김계남 임업인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평창모릿재산양산삼 김계남(72세)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평창군 진부면 일대 해발 800m 산간지역에서 10헥타르(ha) 규모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삼산봉표가 있는 곳이다. 삼산봉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올리는 귀한 산삼이 자생하는 곳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의미로 설치된 것으로, 이 지역이 예로부터 명품 산양삼의 고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산양삼 재배법은 씨앗을 인위적으로 발아시켜 모종으로 1~2년 키운 다음, 산으로 옮겨 심어 5~7년근까지 키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씨앗을 산에 직접 뿌려 10~20년근으로 키운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으로 키운 김 대표의 산양삼은 입소문이 나 연간 3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산양삼 재배관리사와 산삼감정사 민간자격을 취득한 전문가이자, 산양삼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임업인들의 멘토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청 지원으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