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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양파, 병 예방하려면 기계용 육묘판 소독 필수

- 오염된 육묘판 재사용하면 시들음병 다시 발생할 수 있어
-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30분 이상 소독… 균 차단 효과 탁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양파 모종 심는 시기를 앞두고 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기계용 육묘판 소독을 당부했다.

<기계를 활용한 양파 아주심기>

 

 양파 시들음병은 푸사리움 옥시스포룸(Fusarium oxysporum)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감염된다. 모종이 어린 9~10월, 혹은 생장이 주로 이뤄지는 4월 하순부터 나타나 저장 기간까지 피해를 준다. 시들음병에 걸린 양파는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자람 상태가 좋지 못하며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아 쉽게 뽑힌다.

 

 특히 양파 아주심기(정식)를 기계로 할 경우, 육묘판에 묻은 오염된 흙으로 인해 병이 지속해서 번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때 병 발생을 차단하고,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 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반드시 지난해 사용한 육묘판을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현재 기계를 이용한 양파 아주심기 비율은 16.1% 정도이다.

 

 재사용하는 육묘판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유효염소 4%)과 물을 1대 9의 비율로 섞은 희석액에 30분 이상 담가 소독한다.

 

 

 연구진이 재사용 육묘판의 소독 효과를 확인한 결과,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한 육묘판에서는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소독한 육묘판을 활용해 파종한 뒤 재배한 양파에서도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재사용 육묘판을 소독하는 것과 별개로 양파 모종을 기를 때는 토양 환경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육묘판 아래에 방수 깔개(매트), 화분 받침대 등을 깔거나 양파 모종 뿌리가 토양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육묘판을 공중에 띄워 모종을 기르는 것도 병원균 감염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김동환 과장은 “최근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육묘판 소독으로 양파 시들음병을 방제하고, 양파 기계 재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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