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나눔과 봉사로 담근 172톤 김치가 올겨울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든다

- 11월 27일(월), 전국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 개최
- 다양한 지역‧연령‧계층이 김장봉사에 참여하여 통합과 화합 분위기 확산
- 김장 김치는 전국 소외계층에 나눔,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 지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다문화가정, 외국인까지 전국에서 보낸 나눔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172톤의 김치가 올겨울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든다.

 

 11월 27일 오후, 17개 광역시·도 45개 기초 시·군·구 등 자치단체에서 나눔 김장을 진행하여 이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

 

 

 행정안전부(이상민 장관)는 11월 27(월), 전국 자치단체와 함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치단체를 비롯해 농협 등 기업과 민간단체,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 하여 김장을 통한 나눔과 봉사에 마음을 실천했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김장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4년 동안 열지 못했다.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욱 확산하기 위하여 지자체별로 각각 진행하고 있는 김장행사를 하나로 모아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를 추진했다.

 

 김장은 겨울을 앞두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로, 이웃 간 나눔의 정신, 가족 간 결속,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유대감이라는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 2013년 한국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행정안전부는 11월 27일(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자치단체에서 온 국민 2천여 명과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에는 전국의 재료*를 하나로 모아 다양한 연령·계층의 국민이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 김치를 담그며 나눔‧봉사‧통합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배추) 경기 파주, (고춧가루) 충북 괴산, (쪽파) 충남 예산, (양파·마늘) 경북 의성, 경남 창녕, (생강) 전북 완주, (무) 전남 영암, (표고버섯) 강원 양양, (소금) 울산, (젓갈) 제주 등 전국 지역농협에서 공급

 

 킨텍스 행사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김장행사 현장이 중계되었고, 전국에서 도착한 국민 대통합과 따뜻한 사회를 기원하는 응원메시지가 송출되어 전국이 하나의 행사로 화합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 자리에는 6세의 최연소자 어린이부터 84세의 최고령자 어르신까지 나이를 초월해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였으며, 몽골·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도 특별히 참여했다.

 

 인천에서는 “오늘 담근 김치처럼 조화롭게 아우르는 국민 대통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고, 광주에서는 “함께 만들어 낸 빨간 물결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이어주길 바란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부산에서는 모두의 정성이 모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응원이 전해졌다.

 

 킨텍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하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하여 김치 담그기와 기부에 동참하였다.

 

 킨텍스에서 담근 김치는 푸드뱅크 물류망을 이용하여 전국의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이번 김장행사는 위생복과 위생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한편, 킨텍스 김장행사에서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이 유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11월 27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김장행사에는 총 8천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어린이,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는 나눔 행사로 개최됐다.

 

전국 행사를 통해 담긴 김치는 약 172톤**에 달하며 이는 2만 3천여 명이 겨우내 먹을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 8천 명 : 킨텍스 2천 명, 17개 시·도 2천5백 명, 45개 시·군·구 3천5백 명

   ** 172톤 : 킨텍스 25톤, 17개 시·도 75톤, 45개 시·군·구 72톤

 

 이상민 장관은 “오늘 모인 정성과 나눔의 마음이 올겨울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마음,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치유농업’ 발전 위한 관학 공동연구…농촌진흥청·건국대 협약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9월 8일 건국대학교에서 이승돈 청장과 원종필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국대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단연구지원사업(2025~2030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에 협력을 제안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치유농업 분야에서 △과학적 효과 검증 연구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정책 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전문 인력 양성 △공동 홍보 및 확산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학의 연구·기술 역량을 모아 농업·인문학·생명공학·의학이 융합된 치유농업 분야 연구개발에 정진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유농업의 외연을 넓히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은 “건국대는 1946년 개교 이래 농업 교육과 연구를 대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식품

더보기
학교 우유급식, 선택 아닌 필수…정책적 확대 필요성 제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학부모들의 시각을 반영해 학교 우유급식의 의미와 개선 과제를 정리했다. 이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 8월 25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일부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산림

더보기
산림청, 청렴 생활화를 위한 이색 문화행사 개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들과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으로 ‘청렴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및 소속·산하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부패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공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갑질을 태권도 단체 시범으로 표현한 ‘청렴태권도’와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사례 위주로 소개하는 ‘청렴특강’도 열렸다. 끝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청렴 사례들을 공유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통해 청렴 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별 청렴활동 경진대회,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청렴문화 행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 의무를 이해하고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산림청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