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2월 15일(금)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제3차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 운영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광역·기초 지자체,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재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새마을운동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10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여기관들은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관 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2024년에는 해외협력사업 기관 간 협력모델을 발전시켜 기관별로 업무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23.7.)’와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23.11.)’에서 개발도상국이 요청한 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다.
행안부는 작물 재배에 강점이 있는 농진청·농어촌공사와 협업하여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 시 농업기술 분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레소토에는 버섯 재배, 파푸아뉴기니에는 벼 재배·농업기술을 전수한다.
동티모르에서 요청한 새마을연수원 건립 같은 대규모 사업은 그간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재단 협력 등을 통해 추진된다.
또한, 각 기관별로 그동안 개도국에서 추진하였던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초청연수, 시범마을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정안전부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74개국 총 13,2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주민 참여형 마을정비 사업과 소득증대 방안, 구체적 실행계획을 적용한 시업사범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이를 통해 양성된 새마을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우간다, 라오스 등 22개국에 104개의 시범마을이 조성되어 현지 빈곤 감소와 주민 자립을 돕고 있다.
▴대구시는 새마을운동 전문인력 양성, ▴경기도는 라오스와 파트너십 구축 ▴경북도는 국제사회 새마을 브랜드 제고, ▴청도군은 한-베트남 우호 증진, ▴농진청은 파키스탄 식량안보 기여, ▴농어촌공사는 미얀마 농촌개발 모델 제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피지 시범마을 성공적 정착, ▴새마을재단은 국가변혁 사업 등의 성과 등을 거뒀다.
한편,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 운영협의회’는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 정신과 경험 전수를 위해 2021년에 조직된 국내 해외협력사업 추진기관*으로 매년 정기적 모임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논의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경기도, 청도군,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재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국내 10개 기관으로 구성
2021년 제1차 협의회에서는 향후 운영 방안과 행정안전부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시책 등을 소개하고 참여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으며, 2022년 제2차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 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수립에 따른 공적개발원조(ODA)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특히, 2023년 제3차 협의회부터는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협의회 참가기관 중 사업추진 우수성과를 거둔 1개 기관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은 올해 아프리카 개발협력전략 이행수단으로 신규 채택되는 등 범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아울러 “대한민국의 온정을 나누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이 개발도상국의 빈곤 탈출과 삶의 질 향상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