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올해 북한 식량작물 482만 톤 생산, 전년 대비 31만 톤 증가

- 농촌진흥청,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발표

- 기상 여건,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북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올 한 해 북한에서 생산된 식량작물은 총 482만 톤으로, 2022년도 451만 톤보다 31만 톤(6.9%)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물별 생산량은 쌀 211만 톤, 옥수수 170만 톤, 감자·고구마 58만 톤, 밀·보리 22만 톤, 콩 19만 톤 및 기타 잡곡 2만 톤이다.

 

 쌀 생산량은 작년 대비 4만 톤(1.9%)이 증가했다. 벼 모내기 철(5월)에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으로 제때 모내기를 했고, 이삭 형성기(7∼8월)에 온도가 높고 일사량이 많아 알곡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벼가 여무는 등숙기(9월) 일사량은 작년보다 약간 적었으나 곡식이 여무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옥수수는 작년 대비 13만 톤(8.3%)이 증가했다. 생육 초기(4∼5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영양생장이 양호했고, 개화기(7월) 비가 적게 내려 수정이 양호했다. 이후 등숙기(8월)에 가뭄 피해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감자·고구마는 작년 대비 9만 톤(18.4%)이 증가했다. 봄감자, 여름감자의 덩이줄기 형성, 비대기에 기상 조건이 양호해 가뭄 피해가 적었고, 수확기 적은 강수량으로 덩이줄기 부패율도 낮아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밀·보리는 작년 대비 4만 톤(22.2%)이 증가했다. 가을에 뿌린 경우, 2∼3월 기온 상승으로 전년에 비해 월동 후 생육 재생기가 빠르고 새끼치기가 증가하는 등 생육이 좋았다. 봄에 뿌린 경우에는 등숙기와 수확기에 적정한 비가 내려 단위면적 당 수확량 증가, 재배면적 증가(14.4%)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콩은 작년 대비 1만 톤(5.6%)이 증가했다. 파종기(5월), 개화기(7월), 꼬투리 생육기(8∼9월) 모두 전년 대비 기온이 높고 적정 강우로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북한 지역의 여름작물 생육기간(5∼9월) 평균기온은 21.0도(℃)로 작년보다 1.3도 높았고, 강수량은 1,010.6㎜로 작년보다 180.0㎜ 적었다. 일사량은 2,767.2MJ로 작년보다 8.2MJ 적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올해 북한 지역의 기상 조건이 식량작물을 생산하기에 전반적으로 양호하여 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더보기
“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더보기
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