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화)

  • 구름조금동두천 6.5℃
  • 맑음강릉 9.1℃
  • 연무서울 6.1℃
  • 연무대전 8.9℃
  • 연무대구 9.9℃
  • 연무울산 10.7℃
  • 맑음광주 9.3℃
  • 연무부산 11.5℃
  • 맑음고창 7.8℃
  • 맑음제주 11.3℃
  • 구름많음강화 4.5℃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10.7℃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

핫하다 핫해! 라면업계 새봄부터 매운맛 레이스 시작

-‘맵부심’ ‘매운맛 챌린지’ 등 매운 맛 인기 영향으로, 식품업계도 소비자 니즈 만족시킬 매운 맛 경쟁 돌입
-하림, 세계 4대 고추를 활용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매운 맛을 구현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 출시
-삼양라운드스퀘어 ‘맵탱’ X 호텔레스케이프 이색 패키지, 팔도X스쿨푸드 ‘틈새시리즈’, 농심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등 제품 출시 이어져

입맛이 없고 나른해지는 봄이 시작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각기 다른 개성과 취향으로 식욕을 돋우고 있다. 특히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매운 맛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는 먹방 유투버나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맵부심’이나 ‘매운맛 챌린지’ 등의 영상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계도 덩달아 매운 맛 경쟁에 불이 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런 트렌드에 따라 매운맛 국물라면 시장은 2021년 1,905억에서 2023년 2,076억원으로 2년 새 7%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2년 매운맛 국물라면은 7,160억원 규모의 전체 국물라면 시장에서 2,680억원을 차지하며 매운 맛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매운 맛 열풍은 국내만이 아니다. 2021년 유럽 시장에 이어 2022년 미국 스페셜티식품협회(Specialty Food Association, SFA)에서 식품 트렌드로 선정할 만큼 매운맛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매운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식품업계는 한층 더 매운 맛을 강화한 맞춤 상품과 색다른 콘셉트의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며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먼저 출시 2년 만에 국내 건면 국물라면 시장 2위에 빠르게 안착한 하림은 매운맛 라면의 신흥강자로 우뚝 설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매운 고추의 대명사라 불리는 세계 4대 고추를 활용해 차원이 다른 새로운 매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각기 다른 4가지 고추 본연의 매운 맛을 완벽한 비율로 블렌딩해 진땀이 날 정도로 몸이 먼저 반응하는 아찔한 매운맛을 선사하며 스코빌 지수는 8,000SHU에 이른다. 여기에 하림만의 기술력과 장인의 내공으로 사골과 쇠고기를 황금 비율로 섞어 20시간 동안 푹 우려낸 국물로 끝까지 풍성하고 깊은 맛을 완벽히 살렸다.

 

‘불닭볶음면’을 전세계 인기 브랜드로 끌어올린 삼양라운드스퀘어도 한국의 매운 맛을 좋아하는 외국인 관광객, MZ세대 등에게 K-라면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와 손잡고 ‘맵탱’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스프링 에디션: 두 잇 나우(Spring Edition: Do EAT, Now)’를 선보였다. 메뉴는 기존 라면의 얼큰하게 매운 맛에 닭 육수 및 문어, 대하, 주꾸미, 전복 등 해산물을 더해 한층 더 깊고 진한 맛을 강조했다.

 

팔도 틈새라면은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와 협업해 ‘틈새 시리즈’ 한정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 메뉴 2종은 △틈새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와 △틈새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로 전국 스쿨푸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틈새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는 스쿨푸드 판매율 1위의 대표 메뉴인 마리와 팔도의 틈새소스가 만나 탄생했다. 스쿨푸드의 마리의 장점이 모짜렐라 치즈와 계란 지단, 스팸과 짱아치로 구현한 맛과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였다면 이번 틈새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는 매콤함까지 더했다.

 

농심 역시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매운 맛 챌린지 콘셉트로 선보인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첫 입부터 화끈하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매운 맛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면서 식품업계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매운 맛 제품을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봄,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매운 맛 열풍을 맘껏 즐기며 색다른 매운 맛의 매력을 맘껏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식품 창업기업의 미래를 여는 기회! 2025년 농식품 벤처창업활성화 지원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농식품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및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 (예비)기업을 1월 20일(월)부터 모집한다. 「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은 농식품 및 농산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 40팀과 창업 5년 이내 기업 120개, 창업 7년 이내 첨단기술(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 30개를 신규로 선발하여, 예비창업자에게는 팀 당 최대 1,430만원(자부담 30%포함), 창업기업은 기업 당 3,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자부담 30%포함), 첨단기술기업은 기업 당 3억원(자부담 30%포함)을 지원한다.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우수기술과 참신한 생각(아이디어)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로부터 투자·추천을 받은 우수기업(스케일업)에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며, 15개 기업 내외로 선발한다.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과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농식품벤처창업센터 등을 통해 사업화 지원금과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겨울의 낭만이 있는 가족 휴양명소, 국립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1일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이 겨울철 휴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6개가 있으며, 휴양림별로 독립 숙박 공간인 숲속의집과 단체가 이용하기 좋은 산림휴양관, 텐트 없이 야영할 수 있는 캐빈하우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야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면적과 이용 가능 인원수에 따라 객실은 주중 36,000원, 주말 60,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고, 야영장의 경우 주중 10,000원, 주말 11,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지역주민 등에 대하여는 10~50%까지 시설 이용요금을 감면하며,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하여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래된 휴양림 객실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하고, 위생복합시설(화장실, 샤워장, 취사장)을 개선하며, 최근 추세에 따라 야영데크의 크기를 확대하고 데크 간 간격을 넓히는 등 쾌적한 산림 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에게 고품질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산림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