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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장공무원 업무집중 환경 조성 앞장선다

- 행안부 - 경찰·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 간담회 개최(4.18.(목))
- 근무여건 개선 및 대국민 행정서비스 개선 사례 공유, 직장협의회 건의사항,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 논의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4월 18일(목), 청주흥덕경찰서에서「경찰·소방직장협의회 실무협의체」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경찰·소방 공무원의 업무집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 · 소방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기존 직장협의회 업무 담당자 중심 회의에서 벗어나 경찰과 소방직장협의회 대표도 함께하였다.

 

 먼저,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별 직장협의회를 통한 공무원의 업무여건 개선 및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용재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장시간 야간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건강 악화 및 업무집중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근무시 대기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대국민 치안서비스도 향상되었다”고 하였다.

  

 김길중 서울 강서소방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신입 소방관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대1 마니또* 프로젝트’를 도입하였다. 그 결과 소방관들의 부상과 사망률이 감소되었고, 비상상황 대응능력이 강화되었다”고 하였다.

       * 스페인어(manito)로 비밀친구 또는 수호천사, 즉 선행을 제공하는 사람

 

 이어서 현장 공무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 직장협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일부 국민들의 허위·장난전화, 주취자 등 공권력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으며,

  

 - 이로 인하여 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제때 제공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와 이지운 전국소방직협 대표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직장협의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

 

 - “타 기관 발령시 가입 및 탈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직장협의회에 대해 관리자 및 직원들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경찰청·소방청과 함께 오늘 현장간담회에서 말씀해주신 건의사항 등을 포함해서 현장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 “또한 직장협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장협의회 제도개선 및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소방직협 실무협의체」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소방직장협의회 대표자 등은 “일부 국민들의 허위·장난 전화 등에 의해 행정력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께 협조를 요청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직장협의회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오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가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직장협의회가 공무원의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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