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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농식품부, 마늘 기계화 수확 현장 점검

- 농식품부, 올해 마늘·양파 주산지 15개소에 기계 생산과 유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계화 정책 추진
- 지난해 대비 4대 확대된 8,400여㏊ 기계 수확 및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5월 29일 경남 창녕군 마늘 기계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계화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창녕군은 마늘 재배면적이 3,485ha로 전국 재배면적(23,994ha)의 14%, 생산량은 63천톤으로 전국 생산량(314천톤)의 2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이며 생산비 절감과 농촌 노동력 부족 대응을 위해 정부와 협업하여 기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농식품부는 인력수요가 많은 마늘·양파의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농기계를 집중 공급하는 기계화 우수지역 15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정부의 밭농업 기계화 정책이 현장에서 잘 준비되고 적용되는지를 살피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 기계화 추진 지역은 정부의 농기계 집중 지원으로 올해 기계 수확 면적이 지난해 2,200여ha에서 4배 확대된 8,400여ha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창녕군의 경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222대의 농기계를 공급하여 기계 수확 면적이 창녕군 전체 재배면적(3,485ha) 대비 지난해 16%(560ha)에서 올해 45%(1,568ha)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기계화 정책에 대한 현장 만족도와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기계화 우수지역 육성을 2025년까지 전체 마늘·양파 주산지 27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농산물 유통단계에서도 생산단계 기계화 견인을 위해 마늘·양파 주산지에 기계 수확한 제품을 입고부터 자동으로 선별·포장·출하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24년 2개소에서 ’25년 6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재한 실장은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촌 노동시장의 인력수요를 줄여 농작업 생산비 절감과 농촌 인력수급을 안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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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약청, 지역별 특화식품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은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5년 지역별 특화식품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화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안전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과 맞춤형 상담,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6월 11일 무안군 양파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은 지난 2월 관내 시․도의 추천 식품 사전 의견조회 및 회의를 통해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식품을 선정*하였으며, 지자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합동으로 해당 지역 특화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 1차 무안군(양파즙), 2차 제주시(오메기떡), 3차 남원시(김부각) 올해 1차 6월 11일 무안군 보건소에서 개최한「무안군 양파즙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에서는 ▲HACCP의 이해 및 인증‧연장심사 준비하기 ▲HACCP 사후관리 방법 및 현장 기술지원 소개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했으며, 이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현장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식약청은 교육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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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에 ‘청신호’ 복원연구 9년만에 생존율 0%에서 45%로 회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와 협력하여,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 희귀수종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현지 내 복원 연구에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9년 만에 45%까지 끌어올리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청신호를 켰다. 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공동으로 유전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수집 및 증식 방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훼손지에 식재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털진달래 등 주변 식물을 활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그 결과 3년 후 생존율은 50%에 도달했다. 이는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생존율 0%와 대비되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눈잣나무의 군락지 변화관찰과 증식에 집중하였다. 고사목과 후계목 발생 추이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