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남 거창군에 건립한 「승강기 산업복합관」 이 5월 30일(목) 개관한다고 밝혔다.
「승강기 산업복합관」 건립 사업은 2019년 국가와 지자체 간 지역발전투자협약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국비․지방비 등 총 241억 원을 들여 행안부 산하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사업을 수행하였다.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연면적 6천 제곱미터(㎡)의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곳에는 수준별 승강기 기술인력 양성교육을 위해 약 2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5개의 강의실, 총 13종의 교육장비* 등을 도입하였다.
* 실습타워, 중앙·측면·수직 개폐식 도어 시뮬레이터, 안전체험장비, VR 교육시스템 등
또한, 신제품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12종의 실험설비*와 함께, 심도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약 60명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와 식당도 갖추었다.
* 각종 시험장비, 3차원 측정기, 3D 프린터, 구조해석 프로그램, 항온항습 챔버 등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승강기 인증업무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을 위해 125m 높이의 「승강기 시험타워」를 건립하고 있다.
- 시험타워는 산업복합관과 같은 사업부지에 올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승강기 산업을 중추적으로 이끌어갈 국내 유일의 ‘승강기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승강기 산업복합관이 세계 승강기 산업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승강기 안전을 지키는 신제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아울러 정부는 올해 제정된 승강기산업진흥법을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원 등 승강기 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