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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24년 5월 농식품 수출은 39.6억불로 전년대비 7.6% 증가

- 라면, 과자류, 음료, 김치 등 수출주력품목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조제분유 증가세 전환, 닭고기 수출 증가 등으로 지난달보다 높은 성장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5월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39.6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최근 3개월간 매월 높아지고 있다.

 

  * 농식품 수출액: (’23.5월) 36.8백만불 → (‘24.5월) 39.6(7.6%↑)
(`24.3월) 3.6%↑ → (`24.4월) 6.3%↑ → (`24.5월) 7.6%↑

 

  품목별로 보면, 지난 달에 이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김치 등 수출주력품목 중심으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주요 품목별 수출액(증감률): 라면 486.2백만불(36.2%↑), 과자 291.6(12.6↑), 음료 269.7(13.1↑), 쌀가공식품 113(42.8↑), 김치 70.7(6.4↑)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486.2백만불 수출되었다. 작년 최대 수출품목은 연초류였으나, 올해 라면 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제1의 수출품목이 되었다. 5월 한달간 수출액은 1억불을 넘어선 107.3백만불을 기록하였다. 특히, 케이(K)-라면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우리 수출업체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27.7% 증가하였다. 그 외, 미국 시장에서 71.4%, 아세안지역 24.8%, 유럽 49.5%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라면 수출은 호조세이다.

 

  * `23년 주요 품목 수출액: 연초류 1,008.2백만불, 라면 952.4, 과자류 656.3 등

  * `24.5월 누적 라면 수출액(증감률): 중국 90.6백만불(27.7%↑), 미국 81.5(71.4↑),
아세안 81.7(24.8↑), 유럽 81.1(49.5↑) 등

 

  과자류는 전년대비 12.6% 상승한 291.6백만불을 기록하였는데,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미국내 유통망 확대, 베이커리 원료(반죽)의 일본 수출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주류매장(코스트코 등)부터 저가형 프랜차이즈(파이브빌로우 등)까지 입점이 확대되면서 38.3% 증가세를 보였다.

 

  * 과자류 수출액(증감률): 미국 103.0백만불(38.3%↑), 중국 40.7(△23.8), 일본 30.3(0.3↑) 등

 

 

  음료는 13.1% 상승한 269.7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이는 식물성음료(중국), 에너지음료(캄보디아), 어린이음료(베트남)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음료는 본격적인 소비 시기인 여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음료류 수출액(증감률): 중국 57.1백만불(5.7%↑), 미국 39.4(8.5↑), 캄보디아 28.4(23.1↑), 베트남 27.4(11.7↑) 등

 

  김치 수출은 6.4% 증가한 70.7백만불을 기록하였는데, 미국‧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치업계는 유럽에 상온유통김치 등 신제품 출시 및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내 주류매장(월마트, 코스트코 등) 입점을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25.8% 증가, 유럽에서 37.5% 증가하는 등 시장 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김치 수출액(증감률): 일본 24.5백만불(△12.8%), 미국 20.5(25.8↑), 유럽 10.3(37.5↑) 등

 

  삼계탕 등 닭고기 수출 실적은 6.6% 증가한 37.8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삼계탕(열처리가금육)은 1996년 유럽연합(EU)과의 수출검역 협상 시작 이후 27년만인 작년, 검역요건이 타결되어 이번 5월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으로 8.5톤(약 5백만불)이 첫 수출되었다. 그 외, 신선닭고기 주요 수출 시장인 대(對) 베트남 수출이 안정화된 점 또한 수출 증가에 기여하였다.

  * 닭고기 수출액(증감률): 베트남 30.3백만불(9.1%↑), 미국 2.7(△17.2), 일본 1.6(21.8↑) 등

 

  조제분유는 4.7% 성장한 37.1백만불 수출을 기록하였는데, 지난달까지 전년대비 감소를 보이던 것이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우리 조제분유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2023년 변경한 배합비 기준*에 따라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의 상품 등록이 완료되어 수출이 재개되었고,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수출이 증가(73.6% 증가)하였다.

 

  * 중국은 조제분유 배합비를 조정한 신 법규 시행(`23.2월~), 우리 기업들은 `23.5월부터 신상품 등록 진행 중이며, 등록 승인된 브랜드부터 순차적으로 수출 추진

  * 조제분유 수출액(증감률): 중국 25.1백만불(1.4%↑), 캄보디아 6.8(73.6↑) 등

   

 

  시장별로 보면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에서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은 중국 내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2.9% 상승)되었다. 미국‧유럽은 소비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각각 17.8%, 32.2% 증가하였다. 한편, 일본은 지속적인 엔저와 일본 내 고물가, 실질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주요 시장별 수출액(증감률): 미국 610백만불(17.8%↑), 중국 577(2.9↑), 일본 569(△5.8), 아세안 791(5.7↑), 유럽 282(32.2↑) 등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의 수출대상국 현지에 맞는 제품 다양화, 시장 다변화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농식품 수출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 해소하여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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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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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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