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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단백질의 변신은 무죄” 다양해지는 고단백 식품

- 식품업계, ‘근테크’ 열풍에 다양한 종류와 맛의 고단백 제품 출시 활발
- 정식품, 일반 우유 및 두유보다 2배 많은 식물성 단백질 함유한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 출시

젊을 때부터 꾸준히 근육을 모아놓는다는 의미의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단백질 식품은 운동인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건강한 일상을 위해 꾸준히 근육을 저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근테크 열풍에 합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더욱 다양한 종류와 맛의 고단백 제품으로 단백질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지난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8년(800억원) 이후 5년만에 5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최근 스테디셀러인 고단백 두유에 스페인산 초콜릿을 더해 깊은 초코의 풍미와 풍부한 단백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를 선보였다. 제품은 한 팩(190mL) 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 우유 2팩, 달걀 2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영양과 맛의 밸런스를 알맞게 맞춰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은 줄이고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맛을 가득 담았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초콜릿의 부드럽고 진한 맛에 로우슈거 저당설계로 부담 없이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여기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를 더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는 GS25, CU, 이마트24 편의점과 오픈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냉장 보관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선보인 캔햄 형태의 ‘스팸 닭가슴살’에 이어 슬라이스 형태의 ‘스팸 싱글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스팸 닭가슴살’을 슬라이스 형태로 담은 소용량 파우치 제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육질이 쫄깃한 닭다리살, 고소한 풍미의 닭껍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부드럽고 탄력 있는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80g한 팩에 계란 2개분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간편하게 뜯을 수 있고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은 2020년 출시한 고단백 건강면 두부면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식물성 지구식단 노랑두부면’은 100g 당 20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제품으로 두부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 두부면에 단호박, 강황 등의 식물성 재료로 색을 입힌 제품이다. 넓적한 국수 형태로 가공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끓는 물에 삶을 필요 없이 조리와 섭취가 가능해 간편하게 단백질 섭취를 늘릴 수 있다.

 

지난 2월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을 론칭한 롯데웰푸드는 단백질바 제품 인기에 힘입어 이지프로틴의 제품군을 확대했다. 소금빵맛과 매콤치즈맛 2종으로 출시된 ‘이지프로틴 고단백질 감자칩’은 한 봉지(50g)에 12g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스낵이다.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뺐지만 감자의 고소한 풍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과자와 비교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종합식품기업 하림 또한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출시로 단백질 스낵 제품 대열에 합류했다. 버터코코넛맛과 초코맛 2종으로 출시된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밀가루 대신 국내산 쌀가루로 만들어진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과 우유단백질, 대두단백질, 식이섬유로 영양 균형을 맞췄다. 특히 닭가슴살 원물 대비 지방은 절반,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높은 분리닭가슴살단백질이 함유돼 과자를 먹으면서 닭가슴살 단백질을 보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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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집 나간 입맛 찾아요”…비빔면부터 냉면까지, 여름면 인기
여름 무더위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최근 면 요리 가격이 급등하는 ‘누들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면 제품이 조명을 받고 있다. ◆ 매콤새콤하게 입맛 돋우는 ‘별미’ 비빔면…팔도·농심·하림·오뚜기, 치열한 각축전 비빔면은 대표적인 여름면 격전지 중 하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지난해 1800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부터는 농심, 하림 등 신흥강자들이 선전하면서 비빔면 시장의 순위가 큰 격변기를 맞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며 주요 비빔면 생산 기업들은 신제품을 넘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림은 지난해 3월 ‘더미식 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시 공개했던 ‘아는 맛 보다 맛있다’는 키메시지처럼 하림은 인지도를 착실히 쌓고 있다. 지난해 7~8월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기준 매출액 규모 3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비빔면 제품군을 확대하여 더미식 비빔면 용기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농심은 지난 4월 말 용기면 ‘배홍동큰사발면’을 출시했다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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