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회장 표혜령)는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을 6월 28일(금)부터 7월 26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행되어 온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올해로 26회를 맞이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 분야는 공중화장실 법을 적용받는 공중화장실 분야와 개인·법인이 설치한 민간 화장실 분야로 나누어 접수 진행된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은 6만 8천여 개(68,850개)다.
공모 자격은 응모 마감일인 7월 26일(금) 기준으로 신축 또는 증·개축한 지 3개월이 경과한 화장실이다.
접수 방법은 한국화장실문화협회 누리집(www.restroom.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으로 7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된 신청 서류를 토대로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8월 중으로 27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공중화장실은 ▴법률에 적합한 설치 기준 충족, ▴청결 유지관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 증진, ▴ 에너지 절약 등 탄소 배출 줄이기 동참,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디자인 창의성 등 5개 분야로 평가가 진행된다.
민간 화장실은 ▴청결 유지관리, ▴위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안전 관리, ▴정부 화장실 관리 정책 협조 등에 중점을 두어 평가한다.
선정된 27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시상할 계획이며, 아름다운 화장실에는 대상(대통령상 1점), 금상(국무총리상 1점), 은상(장관상 5점), 동상(장관상 10점), 특별상(화장실문화협회장상 10점)이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B 화장실이 대상(대통령상), 안산(인천방향)휴게소 화장실이 금상(국무총리상), 대구 태암초등학교 화장실 등이 은상(장관상)에 선정됐으며, 모두 27개 화장실이 수상했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지난 25년간 쾌적하고 안전한 우수화장실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국민복지 증진과 선진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발굴해 좋은 사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