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가격은 7월 중순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청상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7월하순 4kg 한 상자당 81,317원이었으나 올해 7월 하순에는 45,989원으로 지난해 보다 43.4% 낮고, 적상추도 지난해 7월하순 4kg 한 상자당 92,004원에서 올해 7월 하순에는 55,001원으로 40.2% 낮은 상황입니다.
가락시장 순별 반입량을 살펴보면 올해 7월 중순 50톤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7월 하순에는 56톤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상추반입량 : (7.상) 80톤/일 → (7.중) 50 → (7.하) 56
이와 같이 상추 가격은 폭우로 인해 주산지에 피해가 발생하고, 계속된 비로 산지 수확 작업이 지연된 7월 중순을 정점으로 회복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 도매가격(청상추) : (7.상) 28,357/4kg → (7.중) 57,116 → (7.하) 45,989
* 도매가격(적상추) : (7.상) 24,007/4kg → (7.중) 68,991 → (7.하) 55,001
한편, 올해 호우로 인한 상추 피해면적은 136ha로 지난해(470ha)의 28.9% 수준입니다. 또한 비 피해를 입은 논산·익산 지역에서도 다시 심기가 꾸준히 진행되어 현재 50∼60%정도를 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 피해가 컸던 논산시 양촌농협 관계자는 “피해 농장 중 60~70%가 다시 심었고, 여름철 상추는 정식 후 20일이면 수확이 가능해 늦어도 8월 중순에는 수확이 가능하다.”라고 하면서“8월 상순이 지나면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재해 피해 후 다시 심은 상추 포장(논산 양촌 7.26)》 |
|
다시심은 후 5일 경과 |
다시 심은 후 13일 경과 |
이처럼 피해를 입은 지역은 빠르게 복구하고 있고, 경기 이천, 전북 남원 등 피해를 입지않은 다른 주산지의 작황이 양호해 공급 부족 현상은 오래 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농식품부는 농협을 통한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하게 다시 심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한 현장기술지도 등 장마 후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해 공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