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4일), 지난 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서구 지하주차장 현장을 찾아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사고 수습 현황을 살핀 후, 입주민대표·관리소장 등 현장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근로자 안전에 유의하면서 화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지난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6.24.) 이후,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 TF*”(단장 : 행안부 장관)를 운영하고 있다.
* (목적) 잠재되어 있는 재난 위험요소 발굴, 개선 및 방지대책 마련
(구성) ①산단 지하 매설물 개선반, ②전기차 지하충전소 안전개선반(국조실 총괄,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로 격상), ③전지 화재 개선반, ➃원전‧댐·통신망 개선반
또한, 환경부가 주관하여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전기충전소와 지하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7.30.~8.8.)을 완료했으며,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지하 주차시설 안전 강화, ▴화재 대비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과 함께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조사에 권고하기로 하였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