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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익산 황등 비빔밥부터 포항 덮죽까지”… 간편식으로 즐기는 ‘테이스티 로드’

식품업계, 전국 팔도 명물의 맛을 담은 간편식 출시 활발… 홈캉스족에게 ‘테이스티로드’ 제안

-  하림 ‘더미식 황등 비빔밥’, 아워홈 ‘진주식 냉면’, SK스토아’포항덮죽’, 이마트24X티맵 ‘강릉편’ 등

 

막바지로 접어든 여름 휴가철, 늦게나마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극성수기 휴가지 물가와 많은 인파에 선뜻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망설여지는 현실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올해 여름 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홈캉스족’을 겨냥해 지역 향토 음식 또는 로컬 맛집의 인기 메뉴를 상품화한 간편식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간편식 제품은 지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식 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는 전북 익산 황등 지역의 별미 ‘황등 비빔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 ‘더미식(The 미식) 황등 비빔밥’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선지를 푹 우린 육수로 밥을 지어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얼갈이 배추, 콩나물, 당근 등 3가지 채소를 더하고 고운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비벼내 다채로운 식감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춘천 닭갈비볶음밥’, 대한민국 비빔밥의 원조 ‘전주 돌솥비빔밥’까지 다채로운 국내 지역의 대표 밥요리를 컨셉으로 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더미식 국내 요리밥 시리즈는 컵 형태로도 출시돼 편의성까지 높였다.

 

아워홈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구氏(씨)반가’를 통해 경남 진주 지역의 여름 별미이자 전국 3대 냉면으로 손꼽히는 ‘진주식 육전 물냉면’과 ‘진주식 육전 비빔냉면’을 선보이고 있다. ‘진주식 육전 물냉면’은 황태, 밴댕이 등 각종 해산물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사골 육수가 더해져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며, ‘진주식 육전 비빔냉면’은 사과, 배등 과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숙성시킨 양념장을 활용했다. 두 제품 모두 홍두깨살에 부드러운 계란 옷을 입혀 직접 구워 낸 수제 소고기 육전을 곁들였다.

 

SK 스토아는 포항 현지 맛집의 대표메뉴를 간편식에 담아냈다. 지난달 더본 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포항 덮죽’은 백종원 대표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유명해진 경북 포항의 맛집 ‘더 신촌스 덮죽’(The 신촌’s 덮죽)의 요리법을 토대로 개발됐다. 국내산 멥쌀과 찹쌀로 만든 죽에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 등으로 만든 특제 육수와 자연산 새우, 국내산 돼지고기, 채소 등의 토핑으로 맛을 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전국 각지 맛집의 메뉴를 담은 간편식 출시가 활발하다. 이마트24는 이달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강릉편’ 상품들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티맵의 강릉 현지인 경로 안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된 맛집의 인기메뉴를 상품화한 것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자스민 레스토랑’, ‘교동김밥’, ’초당 비스트’ 등이 강릉지역 맛집으로 선정됐고 해당 식당들의 대표 메뉴를 바탕으로 한 ‘숙주 돈까스 도시락’, ‘돈까스 버거’, ‘계란말이 김밥’, ‘토핑 유부초밥’ 등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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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약청, 지역별 특화식품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은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5년 지역별 특화식품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화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안전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과 맞춤형 상담,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6월 11일 무안군 양파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은 지난 2월 관내 시․도의 추천 식품 사전 의견조회 및 회의를 통해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식품을 선정*하였으며, 지자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합동으로 해당 지역 특화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 1차 무안군(양파즙), 2차 제주시(오메기떡), 3차 남원시(김부각) 올해 1차 6월 11일 무안군 보건소에서 개최한「무안군 양파즙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에서는 ▲HACCP의 이해 및 인증‧연장심사 준비하기 ▲HACCP 사후관리 방법 및 현장 기술지원 소개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했으며, 이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현장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식약청은 교육 현장에서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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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키는 푸른 미래” 어린이의 목소리로 채운 기후 이야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6월 11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동아사이언스와 협력하여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기후탐험 월드카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지구사랑탐사대 13기 어린이 대원과 가족, 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기후탐험 월드카페」는 식물원·수목원이 기후변화 교육 및 시민 참여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민간 협업을 통한 콘텐츠 활용, 인공지능 기반 과학 기사 탐색,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학습 요소를 접목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위협,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 ▲기후 과학 탐구와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일상 속 행동을 바탕으로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하며 기후 개념을 놀이로 체득하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아울러 올해 봄 진행된 ‘벚꽃엔딩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친 어린이 가족 3팀에게는 국립수목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이들은 벚꽃 개화·낙화 시기를 관찰하며 기후변화를 체험한 경험을 공유하였고, 시민참여형 기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