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0℃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0.2℃
  • 광주 1.1℃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9℃
  • 제주 5.6℃
  • 맑음강화 -4.2℃
  • 구름많음보은 -2.8℃
  • 맑음금산 -1.9℃
  • 흐림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KAFACI 아프리카 국가 70% 가입, 대규모 농업기술 협력 연결망 구축

- 아프리카 14개국 신규 양해각서 체결, 총 37개국 참여 대규모 협력 연결망 구축
- 벼 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다자간 기술협력 확대로 아프리카 농업혁신 돕기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아프리카 농업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6차 총회를 8월 27~28일까지 이틀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했다.

 

 3년만 열리는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다수 담고 있다. 당시 참석한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와의 농업 분야 협력관계의 강화를 요청하였으며, 그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14개국을 동시에 KAFACI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아프리카 14개국*과 신규 회원국 가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FACI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다. 신규회원국 기니비사우 파투마타 자우 발데 농업부 장관, 라이베리아 제이 알렉산더 누에타 장관, 시에라리온 헨리 무사 크파카 장관, 차드 발라 케다 장관과 행사 공동 주관국인 케냐 앤드류 카란자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신규 회원국(14국):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말리, 베냉,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시에라리온, 차드, 토고,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이로써 KAFACI는 아프리카 유엔(UN) 승인국 54개국 중 37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로 부상했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 약 70%가 참여하는 영향력 있는 농업 연구개발 동반관계를 맺음으로써 한국의 농업기술 위상을 높이고, 향후 아프리카 주요 농업 의제 등을 주도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KAFACI의 미래지향적인 비전이 새롭게 제시되었다. 각 회원국의 농업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 등 아프리카 농업 현안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아프리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각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과제를 핵심 협력과제로 설정하고, 5가지 주제(곡물, 물, 토양, 병해충, 채소)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하여 추진하기로 회원국들과 합의하고, 향후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KAFACI 의장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대리 기술협력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총회는 한국과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 아프리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여 회원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농업연구 현황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케냐 주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방향 발표회도 있었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이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협력’, 아프리카벼연구소 바부카 마네 소장이 ‘아프리카 벼 개발 역사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국과 아프리카 간 농업 협력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신규 회원국 라이베리아 제이 알렌산더 누에타 장관은 “KAFACI 가입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한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라이베리아 청년 과학자의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갖고 힘써 달라.”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은 “아프리카 각국이 농업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KAFACI를 통해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며 “KAFACI 회원국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아프리카가 스스로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충청남도 협업으로 학교 급식에 저탄소 돼지고기 오른다
12월 16일부터 학교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볼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아산축산농협·논산계룡축산농협·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충남 지역 학교 급식에 시범 도입한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활용하는 이번 급식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증을 담당하고, 농가의 기술 지원과 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고, 동시에 학생들은 성장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친근감이 형성되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충남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젖소 사육 농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급식에 도입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함께 생각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인증을 강화하고, 친환경 축산물의 공급

식품

더보기
우유와 같이 먹으면 맛도 영양소도 두 배 어떤 음식이길래?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우유와 함께 먹을수록 건강이 배가 되는 조합을 소개해 화제다. 우유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우유이지만 특정 음식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소를 모두 극대화할 수 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을 알아보자. 우유와 고구마의 조합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우유와 함께 먹을 경우 맛과 영양소가 모두 향상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고구마의 부족한 단백질을 우유가 보충하고, 고구마 속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영양소 보완 효과가 있으며, 우유의 부드러운 성질이 소화를 돕고 포만감이 들게 하여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우유와 강황의 조합 강황은 커큐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속 염증 제거와 항암에 뛰어나다. 하지만 강황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불과 1%에도 미치지 못해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꿀과 함께 첨가해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을 물론, 우유가 강황의 매운맛을 덮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잘 먹일 수 있다. http://www.imilk.or.kr 우유와 올리브 오일의 조합 우유

산림

더보기